리마인드 방송. 누구의 길을 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가장 현저히 대조되는 두 사람이 있다. 요한과 유다다. 두 사람은 처음 예수님을 따랐을 때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았다. 둘은 야망이 있었고 흠이 많은 성품의 소유자였다. 특히 요한은 그 성격이 과격하고 그 형제처럼 난폭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 곁에서 지내면서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친절과 위엄과 온유와 인내의 사람의 거룩한 본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분의 자비심과 친절에서 자신의 흠 많은 성품을 보았고 그분의 겸손을 통하여 자기의 교만함을 보았다. 분개하기를 잘하고 야심 많은 자신의 성질을 그리스도의 고쳐 주시는 능력에 그는 마침내 굴복시켰다. 그러나 유다는 달랐다. 두 사람은 같은 분을 보았고 똑같은 사람을 따랐지만, 유다는 자신을 그분의 거룩한 감화에 굴복시키지 않았다. 요한이 자신의 결점과 열렬히 싸울 때 유다는 그의 양심을 범하여 유혹에 굴복하고 자기의 악한 습관을 더 키웠다. 요한은 예수를 따랐고 유다는 예수를 이용하는 사람이었다. 한 사람은 변화되었고 한 사람은 탐욕과 야망에 굴복함으로 마침내 사탄이 그의 영혼을 장악하고 말았다.
“요한과 유다는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공언하는 자들을 대표한다. 이 두 제자는 모두 거룩한 모본을 연구하고 따를 수 있는 동일한 기회를 가졌었다. 두 사람은 그리스도와 친밀히 교제하고 그분의 가르치심을 들을 특권을 받았다. 각자는 심한 품성의 결점을 가졌고 품성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자는 겸손히 예수를 배운 반면에 후자는 자신이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아니요 듣기만 하는 자임을 나타내었다. 전자는 날마다 자신에 대하여 죽고 죄를 극복함으로 진리를 통하여 성화되었으나 후자는 변화시키는 은혜의 능력을 거절하고 이기적 욕망을 품음으로 사단의 노예가 되었다.”(행적, 558)
(마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약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하나님을 믿고 보낸 세월이 성화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께 굴복해야 한다. 믿음으로 성화 되고 변화되어 간다는 뜻은 믿기만 하고 하나님이 다 해 주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협력하여 우리 안에 그분의 형상을 만들어 가시도록 자신을 내어 드리고, 개인적으로 노력한다는 의미다. 우리는 끊임없이 선택하며 살아간다. 육신의 본성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옛 자아를 죽이고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살 것인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그리스도께서 살게 하실 것인가, 육신의 정욕대로 살아갈 것인가?
(롬 8: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롬 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롬 8: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롬 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성화란 한순간, 한 시간, 하루의 일이 아니라 필생의 사업이다. 이것은 고양된 행복감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죄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일의 결과이다. 나약하고 때때로 중단되는 노력으로는 잘못들을 바로잡을 수 없고 품성에 개혁을 단행할 수 없다. 오로지 오랜 끈기 있는 노력, 괴로운 훈련, 쓰라린 투쟁에 의해서만 승리할 수 있다. 어느 날에도 우리는 내일 우리의 투쟁이 얼마나 처절하리라는 것을 알 수 없다. 사단이 통치하는 한 우리에게는 복종시켜야 할 자아가 있고, 극복해야 할 얽매이게 하는 죄악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생명이 계속하는 한 멈추는 데가 없을 것이며, 우리가 도달해서 내가 완전히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는 지점이 없을 것이다. 성화란 필생의 순종의 결과이다.”(행적, 560-561)
하나님 아버지!
세월을 의지해 살지 않고 믿음을 따라 순종함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순결한 소망을 오늘도 이루어 가게 하시고
영원한 세월을 통하여 사랑이신 하나님을 닮게 하소서.
주님을 배워가는 것이 저의 즐거움이고 기쁨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팟캐스트 방송)---
http://www.podbbang.com/ch/10726?e=24779844
---(Link-2)---
http://file.ssenhosting.com/data1/chunsd/230918.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