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DI AWD와 경쟁
주행성능, 바디, 유지 비용 등에서 높은 점수 받아
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 비교테스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유럽 자동차 시장 진출에 전망을 밝게했다.
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 중형 SUV 쏘렌토가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이 진행한 비교테스트에서 경쟁 모델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누르고 쾌거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비교평가에서는 바디(body), 주행 컴포트(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주행 다이나믹(driving dynamic), 친환경성·비용(environment/cost)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쏘렌토는 총점 3173점으로 티구안(3123잠)보다 5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 쏘렌토는 바디, 주행 성능, 환경·비용 측면에서 각각 1000점 만점에 738점, 710점, 352점을 받아 우위에 점했다.
아우토자이퉁은 "트레일러 견인에 충분한 출력을 뿜어내는 2.2L 디젤엔진과 여기에 장착된 8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의 부드러운 변속에 좋은 점수를 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잡지는 또 "싸고 품질 낮은 한국차에 대한 인식은 이제 끝났다"며"구매와 유지관리 측면에서 한국차량은 큰 이점을 제공하고 특히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편의장비의 탑재로 운전의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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