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 리암 니슨(한니발 역) , 브래들리 쿠퍼(멋쟁이 역) 샬토 코플리(머독 역) 퀸튼 렘페이지 잭슨(B.A 역)
내 나이 또래라면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이 드라마를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정말 기억이 안 난다. 다만 한니발 스미스 였나? 백발의 대장과 B.A 밖에 기억 속에 있을 뿐.... 왜냐고? 원래 대장은 기억에 남는 법이고, B.A는 장기에프 때문일 것이다.(스트리트 파이터를 모른다고요? 흠...) 페르시아 왕자랑 A특공대랑 둘 중에 어느 것을 볼 지 이야기하다가 여친이 요즘 액션이 땡기고, 이왕이면 신작을보자고 했다. 평도 괜찮다고 보러 가자고 했다. 영화는 여친님께서 포인트로 보여주심^^ 닥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미리 영화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나는 그런 영화 리뷰는 딱 질색이라서~
이 영화의 매력 1. A특공대를 안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고 예전 TV드라마를 찾아보고 싶은 욕망에 몸부림쳤다^^) 내 기억 속에는 A특공대는 거의 사라지고 없고 인물들의 모습만이 기억이 났다. 물론 그 때는 부모님께서 늦게 티비보시는 것을 말리셨고, 엄하게 금하셨다. 그래서 드라마라는 것 자체를 즐겨보지 않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기억 속의 인물들을 정말 잘 살려낸 것 같다. 리암 니슨의 경우 쉰들러 리스트, 러브 액츄얼리에서의 그 부드러운 이미지는 역시 가지고 있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대장 같다!! 그 부드러운 성격을 지니실 것 같은 분이 이런 느낌이라... 가서 봐라 느껴라!
이 영화의 매력 2.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인다. 원래 영화가 재미가 없어지는 이유가 혹은 드라마가 그러한 이유가 캐릭터가 자리잡지 못했을 때 매우 몰입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이 영화는 누구에게 치중해서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는다. 단 한 컷이 나와도 그 인물만의 성향과 매력을 마음껏 뽐낸다. 리암 니슨은 이미 위에서 언급했으니 빼고, Face라 불렸던 멋쟁이는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절정 부분에서 멋쟁이로서의 매력보다는 A특공대로서의 매력을 더 뽐낸 것 같다.) 머독은 얘는 완전 똘끼 충만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 똘끼가 과한 똘끼가 아니라 우리 근처에 있는 오버스러운 친구를 보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캐릭터에게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정말 마음에 든다.) B.A의 경우 드라마에서 좀 더 단순하고 무식하고 열혈스러운 캐릭터의 느낌으로 기억에 있었다면 이 영화에서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다.(근데 머독이랑 쿵짝이 잘 맞아서 재미있다. 예고편에서 나오는 이야기니 언급하지만 비행기를 안 타려고 한다.)
이 영화의 매력 3. 액션 영화만의 화려함을 지니고 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불꽃의 향연, 주인공들을 피해가주시는 총알들~ 기발한 머독의 공중전! 너무 많이 이야기하면 영화 내용이 나올까 그냥 참는다.
이 영화의 매력 4. 코미디가 녹아 있어 영화를 무겁게 하지 않는다. 영화가 무거운 이야기로 흘러가는 순간이 생긴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인물들의 웃음이 그 어두움을 중화시킨다고 할까? 덜 어둡게 만든다. 그냥 걔들은 어둠 속에 던져놔도 한니발만 빼고는 다 잘 살 것 같다. 왠지 그렇다. 영화를 보고 확인! 특히 멋쟁이는 말이 필요가 없다. 최고다 그 인간은~ 어디를 가도 그렇게 살면... (개인적으로 그런 능력은 부럽고, 죽이고 싶기까지 하다^^)
이 영화의 단점 1. 극의 전개가 좀 더 속도감이 있었으면 하다. 몽타주라고 해야 하나? 영화스크린은 크다! 불필요한 부분은 묶어서 스피드하게 진행시키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작전을 설명하는 화면은 물론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을 중요하게 보여줘야 하고 그 말이 어떻게 실행되는지 알아야 함은 분명하다. 근데 굳이 이야기하고 작전 보여주고, 이야기하고 작전 보여주고... 내가 영화감독은 아니지만 좀 속도감 있게 전개시키는 것이 액션영화의 특징 아닐까? 물론 그런 부분은 극히 미미하다. 몰입도가 크기에 느낄 수 없는 사람은 느끼지 못할 듯~
이 영화의 단점 2. 이 A특공대, 즉 네 명의 밖의 인물들은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주연들의 흡입력이 큰 이유로 다른 조연급들은 빛이 바랜 느낌이 든다. 그와 대적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왜 그런지에 대한 간단한 언급정도도 좋을텐데.... 액션 영화에 인도주의(휴머니즘)을 바란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왜!! 내 마음이 그런 것을 어떡하라고!!
이 영화의 단점 3. 결말 부분에서 2편을 예고하는 모습인 것 같은데 강렬함이 떨어진다. 그냥 2편을 제작하려면 보너스 컷 정도는 넣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개인적으로 2편을 보고 싶이서 그런 것이니 이건 나만의 불만임^^
제가 영화평론가가 아니니 나 따위 녀석이 하는 말은 지극히 주관적이라고 생각하시고 가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A특공대에 향수가 있는 사람. 액션과 웃음이 조화를 이룬 영화를 보고 싶으세요?
저는 이 영화를 추천해드립니다.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겠지만~ 남자라면 그리고 A특공대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A특공대의 모습을 찾는 것도 좋을듯... 저는 A특공대의 모습이 기억에 미미하게 남아서 비교는 못했지만 제 기억 속의 A특공대는 그런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으로 말씀드린다면 이 영화는 액션보다 코미디쪽이 더 가깝습니다. (물론 액션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만....) 보기고 싶은 생각이 있으셨다면 가셔 보셔도 될 듯합니다. |
출처: 학쭈이의 잡동사니 원문보기 글쓴이: 은빛나래
첫댓글 저는 영화관 딴거 보러갔을떄 예고영상?인가 봤는데 비행기터지고 탱크가 낙하.. 하는거 보면서.....'이 이건 봐야되!' 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기에 시간내서 보러 갈 계획중
꼭 보세요^^ 돈 아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실 겁니다^^
88년생이라 저정도는 잘 기억 안나고 전격Z작전이랑 맥가이버는 기억 납니다~~ 전격Z작전 오프닝테마는 아직도 귀에 맴돌 정도.. 빰빠바바 빠바바바~~ 마이클 나이트 한번 죽었다 다시 살아난 사나이~~ 맥가이버 오프닝테마는 뭐... 과학에 관련된 영상이 나올때면 많이 쓰이는 음악이지요. 특히 호기심 천국..
후후, 리뷰 잘 봤습니다 ^_^)/ 영화 참 좋아하는데... 요즘 가난신 때문에 고생중이라, ㅜ.ㅜ 우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