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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금요일 아침 종합뉴스
■ 정부 합동 조사단이 국토교통부와 LH 직원 만4천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3기 신도시와 인접 지역 땅 투기
의심자는 앞서 시민단체 등이 폭로한 13명을 포함해 20명으로, 모두 LH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허위 매물이나 기획 부동산 등을 엄단하고 투기 이익을 낱낱이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속하고 철저한 투기 의혹 조사를 위해 이번 국토부·LH 직원 조사에 이은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조사는 합
동 조사단이 아닌 특별수사본부에 맡겨졌습니다. 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직원 조사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
습니다.
■ 청와대와 정부가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직원들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의 토지 거래를
일주일간 스스로 조사했지만 단 한 명의 의심사례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 사안을
'셀프조사' 한 결과 '0건'으로 나오자 '공직자 땅 투기' 의혹 여론이 진정되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
니다.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수의계약 규모가 예년 대비 최대
3배가량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천억 원에 달하는 각종 계약을 공개적 경쟁 입찰이 아닌 LH 측이 임
의로 정했다는 뜻으로 도덕적 해이 소지가 지적됩니다. 2019년 건축설계공모에 2895억을 사용했는가 하면
퇴직자에 일감 몰아주기 정황에다 친분있는 학자들과 37억의 연구용역 계약 등으로 전임사장과 비교해 2배
이상의 비용을 사용했습니다.
■ 이번 보궐선거를 서울시민들은 어떻게 인식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 48.9%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 40.4%보다 8.5%p 더 높았습니
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최대 이슈로는 주거·부동산 정책과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었습니다.
■ KBS가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로는 박영선, 오세훈, 안철수 세
후보가 모두 출마할 경우,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앞섰는데, 양자 대결 때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또 중도층 표심이 야권 후보들의 손을 더 많이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조
사됐습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백신 접종자는 50만 명을 넘겼는데요.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고령층 환자, 입소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달 중에 실시됩니다. 정부는 접종 일정대로
라면, 9월 말쯤 고연령층의 면역 형성이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65살 이상 인구 800만 명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에 시작되는데 요양병원과 요양시
설 입소자 등 37만 명부터 맞게 됩니다.
■ 유럽연합, EU가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잇따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EU 회원국 17개국 중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8개 나라가 접
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 9,000억 달러, 우리 돈 2천조 원 규모 경기 부양 안에 하루 앞당겨 서명했습
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미국인 한 명당 최대 1,400달러, 우리 돈 160만 원 정도의 현금을 주는 내용이 담
겼습니다.
■ 이명박 정부 시절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직원들을 시켜 야권 인사들을 사찰한 것은 직권남용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해당 행위를 직권남용으로 볼 수 없다는 2심 판결을 뒤집은 결과입니다.
■ 4대강 사업 반대 단체와 인물에 대한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불법 사찰 문건 원본이 공개됐는데, 청와대 홍
보기획관 요청으로 작성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이 자리에 있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가 불법 사찰에 개입한 증거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고, 박 후보는 모르는 일이라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 접대 의혹과 관련해 첫 공판 기일이 또 미
뤄졌습니다. 기소된 지 석 달이 지나도록 재판이 시작조차 안 된 건데, 검찰의 수사 과정부터 시작된 봐주기 논
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경찰이 이른바 '제2의 소라넷'으로 불리는 불법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사이트는 불법 촬영물을 게시해서 적립한 포인트로 또 다른 영상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됐고, 불법 촬영
물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세청이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를 뒷받침할 전담 조직을 설립하고 국민 소득 파악에 나섰습니다. 일단 고용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일용직과 보험설계사 같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소득을 매달 한 번씩 파악하고 추가로 소
득 파악 대상을 배달 기사와 대리운전 기사 같은 플랫폼 종사자는 물론이고 자영업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 앞으로는 사립유치원이 관할 교육청의 감사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최대 1년 6개월간 신규 원아
모집이 금지됩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개인이 아닌 법인에게만 사립유치원 신설이 허용되고 사립유치원 교사도
국공립 수준의 육아휴직 지원 등을 받게 됩니다.
■ 240만 개의 계좌에서 약 64조 원이 몰린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에서 28만 명은 단 1주도 배정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번 공모주 청약에는 처음으로 공모주 전체 물량의 절반은 최소 청약 기준을 넘긴 청약자들
이 동등하게 나눠갖도록 하는 '균등 배정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바꾸면서 청년과 대학생이 주로 찾는 단기 일자리인 '알바 시장' 지형도가 바뀌고 있
다고 합니다. 펫시터, 펫미용 같이 반려동물과 관련된 알바 일자리는 200배 이상 크게 늘었고, 여럿이 모이는 대
면 서비스를 피해 '차선책'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학원 대신 개인지도나 과외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고 합
니다.
■ 뉴욕증시에 데뷔한 쿠팡이 첫날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쿠팡이 630억달러(약 72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시초가는 63.5달러로, 공모가 35달러에서 80% 넘게 오른 가격으로 데뷔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우리
돈 약 123조 원에 달했습니다. 장중 한때 6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결국 공모가 대비 40.71%
오른 49.2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이마트(4조9900억원), CJ대한통운(3조8800억원), 롯데
쇼핑(3조6000억원), BGF리테일(3조원), GS리테일(2조8500억원), 신세계(2조8400억원), 현대백화점(2조원) 등 대
형 유통업체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금액입니다. 쿠팡은 2014년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이후 최
대 규모의 외국 기업 상장이 될 전망이다.
■ 공대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IT기업은 '카카오'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
의 앞 글자를 따 '네카라쿠배'란 신조어가 생길 만큼 IT 기업들은 취준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그중에서도 카카
오에 가고 싶어하는 취준생 비율이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0여 년 만에 인간을 다시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
획'에 한국의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UAE 등 8개국 연
합체가 결성되면서 한국은 제외됐지만, 아직 참여가능 여지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대기 정체 현상으로 수도권의 비상저감조치는 오늘도 이어져 차량 운행과 공사장 운영 등이 단축되는데, 미세
먼지는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출근길 우산 챙기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분야별 간추린 뉴스#
<정치 행정>
■홍남기 "부동산 투기, 예방·적발· 일벌백계·환수대책 마련"
■홍남기 "부동산범죄와 전쟁한다는 각오로 투기근절 대책 마련"
■홍남기 "2·4대책 차질없이 추진… 3월말 도심개발 후보지 공개"
■이젠 차명 투기 대물과의 전쟁 정부 승리할까
■여야 원내대표 오전 회동…투기대책·추경 논의
■오늘 국토위 전체회의…변창흠 거취 논란 예고
■수술대 오르는 공룡 조직 LH…개혁 넘어 해체까지 거론
■정부 1차 조사결과 내놓았지만… 빙산의 일각만 드러났다
■靑 "비서관급 투기 의심거래 없다… 행정관급도 조속 발표"
■김학의 사건 직접수사? 재이첩? 공수처, 오늘 결론
■공수처, 경찰에 수사 인력 파견 요청
■'선택의 시간'…공수처, 김학의 사건 처리 어떻게
■박영선, 오늘 선대위 출범…김진애와 첫 단일화 토론
■吳 '코로나 복지' 발표… 安, LH에서 투기근절 대책
■주한미군사령관 "올해 한국에 미사일 방어요소 2개 추가배치"
■검찰총장 후보 추천 '속도전'…다음달 새 총장 윤곽
■'울산 선거개입' 재판 중단에…한병도측 "재판 열어달라"
<코로나>
■코로나19 국내 현황: 확진 94,198 (+465) 격리해제 84,675(+363)사망 1,652(+4)
■오늘도 400명대 중후반 오전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재연장할듯
■변이 바이러스 감염 총 257명…영국-남아공-브라질외 기타 75명
■요양·아동시설 등지 새 감염… "코로나 극복, 9월까지가 결정적"
■백신접종 이달 100만명까지 늘어날까 65세 이상도 AZ백신 접종
■코로나 백신접종후 사흘…서울대병원 교수 "독감백신때와 비슷"
■EU, J&J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4번째 백신 확보
■코로나 걸렸던 사람, 백신 2차 접종 필요 없다
■영국·남아공·브라질 외 기타 변이 바이러스 국내서 75건 확인
<경제 산업>
■뉴욕증시 데뷔 쿠팡, 공모가보다 40.7% 상승…시총 100조원
■'NYSE에 태극기'…쿠팡, 공모가보다 40.7% 올라 시총 100조
■쿠팡 김범석 "세계 최대 자본시장에 가는게 맞다고 판단"
■쿠팡 김범석 "한강의 기적에 동참해 흥분…혁신에 계속 투자"
■비트코인 6천600만원대로 상승…국내 최고가 경신
■SK바사 청약액 60%, 50대 이상이 넣어
■구본준 그룹 영문이름 'LX', 국토정보공사가 10년째 사용중
■정부, 수소 투자기업 밀착 지원…'수소혁신데스크' 출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영토 넓다…미국에 5조원 이상 투자
■OPEC,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
■"노바백스 백신, 영국 최종 임상시험에서 96.4% 예방효과"
■SK바사 청약액 60%, 50대 이상이 넣어
■한은 "가계대출 증가세 당분간 이어질 것…위험 유의해야"
■전국민 고용보험 대비 일용직·보험설계사 등 소득파악 나선다
■MG손해보험 차보험 2% 인상…롯데·캐롯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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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 세제, 세척성능·경제성 제품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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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빌라 3세 여아 사망사건 '미스터리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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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8일 알래스카서 고위급 회담…바이든 취임후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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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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