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신체검사를 지난 월요일에 했는데, 오늘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술 때문에 간댕이가 부은 줄 알고 은근히 걱정이었는데, 아직은 쓸만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소주와 삼겹살을 부지런히 먹어야겠습니다.조선소 신검은 무척 까다롭습니다. 아래에 결과를 공개합니다. 장가를 가더라도 마누라는 먹여 살릴 수 있겠다 싶군요.
이렇게 나왔습니다.문진과 임상진찰은 모두 난-스펙시픽 (이상없음).솔직히 그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걱정을 했는데,결과는 좋게 나왔습니다. 백병원이라는 곳에서 했기 때문에 수치는 믿을 만합니다.
건강한 몸을 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고마운 마음입니다.어쩌면 아버지가 술 마시고 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알콜 분해가 잘 되는 간을 가지고 태어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어제가 단오, 어머니 생신이었습니다.죽은 사람 그리워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아, 어머니 고맙습니다. 소주와 삼겹살을 어머니 대신 많이 먹겠습니다. 평안하소서.
첫댓글 슬픔이 앞선다. 아...
정말 다행이군요.그래도 이젠 몸을 챙겨가며 그 체력으로 더 바짝 문학에 매달리셨으면 좋겠네요.이제야 말로 몸을 돌봐 가며 지낼 때잖아요.영재 형님이 그 열정을 건강하게 다스리기를 바랄게요!
노영재님 많이 외로우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