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중 접대골프' 김선교 고발, "지역 카르텔"
양평 시민단체, 검사검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등
임시회기 중 지역 사업가와 '접대골프' 의혹,
'청탁금지법 위반' 및 '내란선전·선동' 혐의
설인호 기자 입력 2025.03.21 12:23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및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김선교 페이스북, 뉴탐사 캡처)
경기 여주∙양평 시민단체 등이 '친윤'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을 '청탁금지법 위반' 및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임시국회 회기 도중 '접대 골프'를 즐긴 점, 극우 단체 집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 기각 등을 주장한 혐의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검사검사모임, 서울의소리, 민생경제연구소, 윤석열김건희고속도로진상규명국민모임은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회견은 민주당 강득구∙김준혁 의원이 주선했다.
인터넷언론 <뉴탐사>의 지난 19일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17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지역 사업가 관계자 등 4명과 골프를 쳤고, 이 장면은 강진구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검사검사모임, 서울의소리, 민생경제연구소, 윤석열김건희고속도로진상규명국민모임은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이들은 "한 모씨는 김 의원이 양평군수 시절 '애크미포크'라는 양평 돼지고기 브랜드 사용권을 내어주고, 공공기관 독점 유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왔던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의혹대로 양평군 공공 브랜드를 측근에게 사용권과 납품독점권을 주면서 십수년 동안 편법으로 양평군비를 지원해 왔다면 이는 명백한 특혜이며 이 부분에 대한 세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3월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관련 '양평공흥지구 특혜개발'과 연루된 의혹도 사고 있다.
또한 김건희 여사 핵심 의혹 중 하나인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과 관련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백지화' 발언에 대해 '신의 한수'라고 말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3년 5월 18일 선거법위반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받아 의원직 상실형을 받았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듬해 22대 총선에서 당내 공천을 받아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여주·양평 주민들은 울분을 터트린다. 김 의원이 '친윤'이 아니라면 이같은 상식 밖 공천과 안하무인 행태를 보이지 못 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들은 "지역 권력을 독점하면서 권력형 카르텔을 통해 서로 사적이익을 주고받을 뿐 주권자인 주민들의 삶에 무관심한 정치인"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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