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코트예요. 저녁시간이면 베드민튼 팀들이 꽉 차는데 저는 아직 등록할 생각이 없어요.
요일 별로 탁구장이 되기도 하지요.
제가 항상 1등으로 출근해요. 강남의 어느 휘트니스를 능가해요. 머신이 없는 게 없지요.
남자들은 한 10명, 여자들은 15명 정도예요.
페달과 자전거 머신인대요. 러닝머신은 따로 10대 정도 있어요. 삼면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탁 트인 시야가 끝내줍니다.
영북 문화센터는 포천과 운천 사이에 있어요. 문화센터가 2011년도에 지어졌으니까 5년 된 신축
건물이예요. 공사비가 60억이나 들어갔다나봐요.
동상무소와 문화센터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이예요. 몬드리안을 패러디한 것 같기도
하고..
문화센터 소유의 핸드볼 코트예요. 족구를 해도 되고 축구도 가능해요. 1;1로 돈 내기 축구하면 딱이예요.
농구 대가 한 개 인 것 보면 길거리 농구하라고 만든 건가봐요.농구는 힘들어서 저는 안되겠어요.
누구든 하세요.
도서관도 있어요. 플래카드에 책 수집한다는 걸 길거리에서 봤어요. 집에 책있는 사람은 기증해주면 탱큐예요.
도서관 앞 풍경이예요. 조경은 돈 많이 드는데 누가 관리하는지 궁금해요.
영중면 동사무소예요. 전입신고할 때 보니까 고객보다 직원이 더 많은 것 같았어요.
문화센터 앞에 있는 전기 충전소랍니다. 아직까지 누가 사용하는 것은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태극기를 팔랑개비로 만들었네요. 바람불면 정말 돌아갈까요?
저만 그런 줄 알았더니 요새는 ‘혼밥(혼자 밥 먹기)’은 흔한 용어가 됐고 ‘혼영(혼자 영화 보기)’ ‘혼쇼(혼자 쇼핑하기)’ ‘혼여(혼자 여행하기)’ ‘혼놀(혼자 놀기)’ 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답니다. 피치 못해서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아무리그래도 예배만큼은 예배당에서 공동체와 함께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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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10분 거리인 농촌교회에 등록을 했습니다. 제가 이 교회를 선택한 것은 3가지
이유입니다. 첫째는 거리가 가깝고 네모반듯한 정통 교단이라는 것이며, 밥이 제 입맛에
맞는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장미꽃도 받고 전교인이 불러주는 축복 송을 듣다보니
황송해서 눈물이 조금 났습니다. 담임목사님이 6.25설교를 하셔서 나이가 많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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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더니 알고 보니 저랑 띠 동갑입니다. 바라기는 목사님 은퇴 하실 때가지 잘 적응해서
주일학교라도 섬겼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식사시간에 성도들이 살갑게 대해줘서
고맙습니다. 밖에서 오래 살다보면 성도들의 관심하나하나가 모두 다 감사할 뿐입니다.
주말에도 손님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사무엘 서를 묵상하면서 내게 주어진 기다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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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준비된 그릇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기분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 성민 씨가 끝내 유명을 달리한 것은 적자니 충격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요일에 정신 줄을 놓아버린 것 같아 눈 뜨자마자 문화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차로는 금방인데 워킹을 하다 보니 2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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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녹색 식물들을 보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고추가 제법 씨알이 굵게 여물었고,
옥수수도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황토밭을 잔디로 덮은 것은 아마도 하지 감자가
아닐까요? 엊그제가 하지였으니까 지금 호미로 파 제치면 알토랑 같은 알갱이가 주렁주렁
열렸을 것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남의 밭이니 절대로 파면 안 되겠지요. 일곱 시에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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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은 부지런한 꿀벌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목표량을 채우고 있습니다.
러닝머신 40분 헬스40분을 달성했더니 피 같은 지방이 팍팍 빠지는 느낌입니다.
몸무게를 달아볼까하다가 한 달을 채워서 맛 볼 더 큰 기쁨을 위해 남겨 두었습니다.
모르긴 해도 5k g은 빠졌을 것 같습니다. 우리 예주는 다이어트를 잘하고 있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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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지만 이것도 자기가 말할 때까지 물어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못난이 강사 김 미경 씨가 가족 간의 거리 간격은 가까울 수록에 좋다고 합니다.
가장의 권위를 찾으려면 세 가지를 해야 한다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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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부엌을 접수하라. 둘째, 스킨십을 하라. 셋째 여행을 가라.
우리 예주 만나면 꼭 안아줄 것입니다. 왜 안아 주냐고요? 질풍노도를 잘 넘어가줘서
고맙다고. 내 딸로 태어나줘서 감사해서. 공주야, 사랑한다.
2016.6.27.mo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