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대부분의 떡집에서는, 색을 예쁘게 내기 위하여 인공식용색소를 넣고, 진열하는 동안 떡이 쉽게 굳는 것을 막기 위하여 유화제를 첨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체의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의 재료로만, 그리고 기계의 도움없이 전부 손으로, 떡을 만드는 집이 먹거리 X파일 착한떡집에 선정됐다고 합니다. 천연재료와 수작업으로 만든 떡의 맛이 궁금하여, 서둘러서 오전10시경에 방문하였습니다. 헥~ 벌써 오늘 판매분이 다 팔렸답니다. 너무 궁금하여 물었더니, 9시부터 판매한는데, 6시부터 줄서기에, 6시에 번호표를 배부하고, 9시에 번호표 받은 분에 한해서만 판매를 한답니다. 그럼 2번 가야 한다는 얘기네요. 번호표받으러 새벽6시에, 그리고 떡사러 9시에~ 그리고 추가로 하는 말씀이 올해는 12월31일까지 예약 주문이 완료 돼 있다고 합니다. 10월말이나 11월이나 돼야 내년 주문을 받는답니다. 매장판매는 방문하시는 50여명에게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와우~ 얼마나 맛있는지 꼭 먹어 봐야 겠습니다. 옛날 궁중의 대표적인 떡, 두텁떡입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처음엔 7시에 줄섰는데~ 요샌 6시부터 오신답니다. 다음 날 아침 6시30분 도착. 8번~ 이날은 추석 송편 예약 물량때문에 17번까지만 구입가능하답니다. 이영돈의 먹거리x파일 자료 사진입니다. 이집은 아예 기계가 없답니다. 단자종류 만드는 찹쌀도 일일이 절구에 찧는답니다. 참 힘들텐데~ 대단합니다. 하지만 펀칭기라는 기계와 손으로 절구에서 찧는 맛은 또 틀리답니다. 오늘 17명에게 판매될 떡쟁반 4개랍니다. 일인당 단자류, 편류, 각2개, 쑥갠떡2개, 그리고 두텁떡이 8개. 합해서 18개가 구입 가능한 수량입니다~ 가격은 29,000원. 떡의미학은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떡이름밑에 성분 표시가 소숫점자리까지 있습니다. 참 보통 고집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편한길, 쉬운길과 타협하지 않았겠지요. 이 쑥갠떡도 참 맛있었습니다. 쑥이 40%, 나중에 입안에 쑥이 남아요~^^ 이 집의 가장 히트작이자, 궁중의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고 있다는 두텁떡입니다. 참고로 성분은 찹쌀48%, 거피팥 40.6%,호두,밤,잣,대추,유자청,계피가루랍니다. 맛은 뒤에 보겠습니다. 제몫입니다. 쑥갠떡2,쇠머리떡2,대추편,단호박편,백편각2개. 두텁떡8개. 일단 두텁떡과 쑥갠떡, 속을 보기 위하여 반을 잘라 봤습니다. 두텁떡. 유자청과 대추는, 다져서 들어갔고 잣도 보이고, 계피가루와 꿀의 조합이 환상적이고, 둘러싸고 있는 팥고물의 맛도 일품입니다. 이집은 설탕을 안쓰고, 꿀로 단맛을 낸답니다. 희미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정말 좋습니다. 제가 먹어 본 중에 제일 맛있는 떡입니다~^^ 쑥40%짜리, 쑥갠떡입니다. 입안에 쑥향이 넘치다 못해, 쑥의 잔여감까지 느끼게 됩니다. 참 맛있습니다. 판매 시작하기전에 사진찍었습니다. 쟁반 4개 분량을 17명에게 나누어 판매했고, 뒤에 보자기들은 방송전에 벌써 예약돼 있었던 물량이랍니다. 조카3명과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기에 많은 양을 만들지 못한답니다. 대량생산으로 인한 돈보다는, 떡문화를 공유하고, 가능하다면 떡학교를 만들고 싶답니다. 외국엔 피자학교도, 스시학교도 있는데~라고 하십니다. 좋은 뜻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100여년정도 된, 바위에 정으로 틈을 내고 그 사이에 나무를 넣고 겨울에 물을 얼려 잘라낸 사대부집안의 절구로 추정된답니다. 강화도, 충청도, 경상도의 각기 다른 형태의 절구랍니다. 참 예쁘게 꾸며 놨습니다~ 떡의미학 입구입니다. 행복끼니였습니다^^ 이 송편은 이 글 보시는 분들~ 맛난 송편드시고 행복한 추석보내시라고 행복끼니가 준비했습니다~^^ 위치:연희동89-50(연희삼거리,연희초근처)전화:324-3628,3638(통화거의힘듦) *"추천과구독"꾸~욱~눌러 주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하루되세요^^ |
출처: 맛있고 가슴따뜻한 착한식당을 찾아~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끼니
첫댓글 우리떡이 쵝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