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가(孝心歌) 水亭 장재영
어와둥둥 벗님네야 이내말씀 들어보소
부모님의 지극정성 하늘같이 높으건만
장가들고 시집가니 자기자식 우선이네
부모은혜 뒷전이니 효자효부 어디갔나
인간도리 근본에는 효도함이 으뜸인데
세상풍조 변했는가 시대따른 변천인가
애지중지 키운정이 바다보다 깊으건만
바쁘다고 핑계대고 부모생각 멀리하네
시집오는 며느리는 시부모와 정이멀고
짝을지은 자식들은 살림나기 바쁘네요
기력없는 늙은부모 뉘를믿고 의지할고
이세상의 젊은이여 부모공경 잊지마세
자식들의 장난감은 말만하면 사주고요
부모님의 용돈에는 인색하기 그지없네
자식위해 쓰는돈이 제아무리 들드라도
월급날에 일정금액 용돈부터 드리세요
계절따라 유행따라 내가새옷 입을적에
부모옷도 챙겨보고 이왕이면 마련하세
늙었다고 유행없고 나많다고 싫어하나
부모님도 늙어지면 어린아이 된다했소
내자식이 아플때는 병원가기 바쁘고요
부모님의 중한병은 노환이라 방심하네
안부전화 자주하고 지성으로 모시세요
효자집에 효자나고 불효집에 불효난다
돌고도는 생사고락 부모얼굴 살펴보소
흰머리에 주름살이 하루하루 다르다네
가는세월 한탄말고 지극정성 효도하면
일가친척 우애있고 천지신명 도와주네
원수맺고 저주하면 내자식이 고난받고
악담하고 시기하면 위계질서 무너진다
사시사철 덕을딱고 헛된욕심 버린다면
내가정에 평화오고 부모마음 즐겁다네
오늘내가 비천함은 인색함이 원인이요
자식인연 멀어지면 내가부모 멀리했네
어려워도 베푼자는 자식성공 틀림없고
부모뿌리 부부줄기 자식열매 풍성하네
남의고통 외면한채 악착같이 모은재산
자식에게 주기전에 한순간에 재가되네
비천한자 보거들랑 형제처럼 보살피고
이웃어른 보거들랑 부모처럼 섬겨보세
내입이다 내맘대로 벌로대고 말한다면
원수되어 한을맺고 칼이되어 돌아오네
짜증내고 원망마세 감사하고 회개하세
근본마음 바로쓰면 부모은공 빛이나네
현명하고 어진사람 남의험담 아니하며
머리숙여 겸손하되 교만하면 벌받는다
버려두면 잡목되고 보살피면 재목되네
키운대로 사람되니 날때부터 효자없다
죽고나서 저승가면 밥달라고 누가카나
진수성찬 제사음식 먹고가나 지고가나
목마를때 냉수한잔 살았을때 올려보세
죽고나면 소용없다 허례허식 하지마소
사랑이란 무어냐면 조건없이 베품이요
효도란게 무어냐면 뗄수없는 천륜일세
사랑하고 섬긴다면 효도하는 집안되니
우리모두 효도하여 화목가정 이룩하세
출처: ♬미리내 소리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믈과 정자
첫댓글 장재영 선생님 현실에 있어서 孝를 다시 한번 새겨보게한 좋은 글 올려 주심에 감사 합니다. 다가오는 구정에 온 가족 모이면 화두로 삼아 봄직도 합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카페지기 거촌 남기일 올림.
첫댓글 장재영 선생님 현실에 있어서 孝를 다시 한번 새겨보게한 좋은 글 올려 주심에 감사 합니다. 다가오는 구정에 온 가족 모이면 화두로 삼아 봄직도 합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카페지기 거촌 남기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