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중국 신화통신 2013-4-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센 총리 베이징 방문 :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
Li Keqiang holds talk with Cambodian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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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inhua / Liu Weibing) 베이징을 방문한 캄보디아의 훈센(좌측) 총리가 4월8일 중국의 리커창(우측) 국무원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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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inhua / Yao Dawei) 중국의 리커창(좌측) 총리의 안내로 캄보디아의 훈센(우측) 총리가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
(베이징, Xinhua) -- 중국의 리커창(Li Keqiang, 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월요일(4.8) 베이징에 위치한 '인민대회당'(Great Hall of the People)에서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리커창 총리는 이 회담에서 중국과 캄보디아는 진정한 친구이자 좋은 파트너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중국은 캄보디아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지난 55년 동안 대-캄보디아 우호정책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캄보디아가 각기 자국이 가진 이점을 활용하여 번영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소통을 강화하여 '중국-캄보디아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행계획 수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커창 총리는 농업, 기반시설(인프라) 건설, 에너지, 이동통신, 관개시설 건설에서 역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또한 중국 기업들로 하여금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양국간 교역량이 증가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이 캄보디아 정부가 독립적 발전 및 캄보디아 인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리 총리는 훈센 총리에게 교육, 관광, 항행 부문에서 양국간 교류가 촉진돼야만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리 총리는 마약거래, 테러, 초-국경간 범죄에 대한 사법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이 공동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아세안'(ASEAN)과의 다자간 협력과 관계에도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그를 통해 자유무역지대(FTA), 기술, 연결성 강화 및 공동 작업, 역내 평화의 공동 증진 및 발전을 진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훈센 총리는 중국이 오랜 기간 캄보디아를 지원해준 것에 감사했다.
훈센 총리는 아세안과 중국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은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아세안-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기꺼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총리들은 회담이 끝난 후, 양국간에 체결된 8건의 문서 조인식에도 참석했다.
훈센 총리는 베이징 방문에 앞서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 섬의 관광지인 보아오(博鰲)에서 4월 6~8일 사이에 개최된 연례 '2013년 보아오 아시아 포럼'(Boao Forum for Asia: BFA)에도 참석한 바 있다.
(보도) China Daily 2013-4-9 (번역) 크메르의 세계
리커창 중국 총리 : 캄보디아와 협력 강화 천명
Li: Cooperation with Cambodia should rise
중국 전문가들 : "중국-캄보디아의 밀접한 관계는 커다란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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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eng Yongbin / China Daily) 중국의 리커창(좌측) 총리의 안내로 캄보디아의 훈센(우측) 총리가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
기사작성 : Cheng Guangjin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월요일(4.8) 발언을 통해, 캄보디아와 농업, 기반시설, 에너지, 이동통신, 수자원 부문에서 실용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 총리는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와 회담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로 하여금 동남아시아 지역에 투자하고 쌀 등 농산물과 같이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수입하도록 장려해왔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가 3월에 공식 취임한 이후 외국 정상과 회담한 것은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가 처음이다. [중국의] 전문가들은 중국과 캄보디아의 밀접한 관계가 여타 국가들에 대한 선례가 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발전을 위한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캄보디아가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온 진정한 친구이자 좋은 파트너"라면서, 중국은 대-캄보디아 우호 정책을 확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캄보디아 정부가 독립적 발전 및 캄보디아 인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리 총리는 양국이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양자간 협력 및 주요한 공통적 관심사에 관해 시의적절한 교류와 협력을 가져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양국이 국제 기구 및 역내 문제에 있어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야만 한다고도 촉구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통상, 과학 기술, 이동통신과 같은 아세안과의 실천적 협력 증진에 기꺼이 나설 것이라면서, 역내 평화 증진을 위한 해양 영토 문제 및 개발에 관해서도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중국의 발전이 캄보디아 및 여타 개발도상국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캄보디아의 사회경제적 발전 증진을 위해 도와주고 지지해준 일에 감사를 표명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더 많은 중국 기업들 및 중국 관관객들의 방문을 위해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중국과 아세안 사이의 협력 강화가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면서, 캄보디아는 그와 관련된 긍정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총리들은 회담이 끝난 후, 양측간의 다양한 협력 문서 조인식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경제 및 기술 협력 합의서, 중국이 캄보디아의 교량 및 관개시설에 지원하는 차관 도입 약정서, 농업 직업학교에 대한 원조, '정유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 1건 등이 포함됐다.
또한 양국은 '중국-캄보디아 포괄적 동반자 관계'(China-Cambodia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of Cooperation) 실행계획안에도 서명했다.
'중국사회과학원'(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s, 中國社會科學院: CASS)의 동남아시아 전문 연구자인 수 리핑(Xu Liping) 교수는 본지와의 회견에서, 협력 협정들은 대부분 빈곤퇴치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이 부문에 관해서는 중국이 경험을 갖고 있고 캄보디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 교수는 양국이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및 '중국-아세안 정상회의' 같은 다자간 국제회의에서도 협력의 여지를 많이 갖고 있다면서, 훈센 총리가 중국의 핵심적 관심가를 지지할 것임을 명확히 천명했다는 점을 지목했다. 수 교수는 "양국은 우호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년은 중국과 캄보디아가 수교한지 5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2013년 중국-캄보디아 우호의 해>를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판광쉐(Pan Guangxue, 潘廣學) 캄보디아주재 중국대사는 양국이 국가 독립 및 번영의 추구를 상호 지원하는 가운데 깊은 우호관계를 형성해왔다고 말했다. 판 대사는 <인민일보>의 보도에서, "대사로서, 나는 양국의 상호 이해와 지원, 그리고 고위급의 신뢰 및 인민들 사이의 우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쌍무 교역량은 2012년에 29억 2천만 달러에 달했다. 양국은 2017년까지 교역량을 50억 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중국의 대 캄보디아 투자액은 금년 3월까지 약 92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캄보디아의 전체 외국인 투자 규모의 3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리커창 중국 총리는 월요일 오얀타 우말라(Ollanta Humala Tasso) 페루 대통령과도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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