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아버지에게(손재주가 많으셨다) 뜨개질,코바늘을 배운적이 있어서 목도리나 기타소품.무늬뜨기등은 도안을 보고 완성할 수는 있었어요.
그래서 과감히 스웨터에 도전했는데 진동부분에서 단-코-회 줄이는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중도하차하게 생겼네요.
선생님과 회원분들께서 하는 방법을 답변해 주셨는데 제가 이해가 안가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내공이 부족한가봐요.
우리 아버지는 어찌 도안도 안보시고 그렇게 스웨터,모자등을 척척 만드셨는지...
(아버지가 뜨개질을 잘 하신다고 하면 내 친구들은 믿지를 않았다. 남자가 어떻게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지금은 거의 안 하시지만 - -;;)
좀더 이리저리 연습을 해보고 다시 도전해야 겠어요. 책도 다시 자세히 읽어보고...
첫댓글 답변올라와 있는거 참조하셔서 생각해보면 분명히 답이 보일겁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쉽게 생각하세요. 다른옷가져다 놓고 진동부분이 어떻게 생겼나보고 뜨던거 가져다가 콧수랑 대비해가면서 비교해보세요. 뜨던거 있으니까 단수랑 콧수랑 맞추기 쉬울겁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랐는데 친구 아버님이 자식들 옷을 직접 떠주셨어요. 그리고 지금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전주에는 "쌍둥이 아빠"라는분이 뜨개방을 하셨는데, 꽤나 감각이 있는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