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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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죠
야키니쿠 재도전!!하고 들어갔는데, 여긴 한국풍 야키니쿠 정도가 아니고 그냥 한국에 있는 고기부페더라구요.
재일 한국인이 운영하는 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슨 육류 도매업체가 부업정도로 운영하는 것 같던데
후식은 아이스크림
한국 부페에 있는 삼색 아이스크림 삘입니다.
요금표
코스별로 딸려 나오는 음식이 다릅니다.
그런데 제일 저렴한 코스로 먹어도 고기부페는 다 즐길 수 있어요.
제일 부러운 건 혼자 이런 음식점을 가도 전혀 눈치보이지 않는 분위기라는 거.
저 말고도 혼자 온 사람이 꽤나 있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카르네 스테이션 이라 합니다.
여기는 긴자쪽 지점이고, 저기 아사쿠사 변두리에 점포가 하나 더 있다네요.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본 새끈한 택시
일본와서 본 택시가 다 이런 클래식한 디자인이길래, 일본에서 택시 차종은 이렇게밖에 안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
그런데 비가 옵니다 제길...
이거 보니까 나고야의 도카이의 소굴인 JR 센트럴 타워가 생각나더라구요.
언제 한번 나고야 가서 센트럴 타워 구경도 해야 하는데..
신바시역 입갤
여담으로 식당에서 신바시역까지 오는데 맞은편에 웬 할머니가 오더라구요. 느낌이 쎄해서 살짝 옆으로 비껴갈려는데
할머니가 저랑 가까워지니까 들고 있던 지팡이를 저한테 막 휘두르는겁니다. 마치 걸려 넘어지라는듯이;
그때 살짝 옆으로 피하면서, 할머니를 쳐다보니까 무슨 살기와 원망이 어린 눈빛으로 저를 노려보고 있더라구요.
식겁해서 역까지 캐리어 들고 도망왔습니다.
무슨 보험사기단 같은 것도 아니고;
저쪽 동네는 그야말로 불야성입니다
일단 도쿄역으로 다시 갑니다.
만만한건 야마노테선이나 게이힌도호쿠선
도쿄역 입갤!
우헤헤!
오늘의 숙소는
또 선라이즈 익스프레스입니다.
트와일라이트가 안 잡히니까, 미리 선라이즈 하행 표 하나 구해놓고 보험으로 삼고 있었습니다만, 그 보험표를 쓸 때가 왔네요.
선라이즈 세토 타카마츠행.
오카야마에서 일어나서 오사카로 돌아갈까 하다가 그냥 타카마츠까지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노비노비시트. 저번엔 상단이었는데 이번엔 하단입니다.
왜인지 사진이 짤렸는데... -_-
선라이즈 익스프레스의 샤워실입니다.
문을 두고 밖에 샤워실만한 크기의 탈의실도 있습니다.
하얀색 봉 위에 보면 샤워기가 있구요, 양옆에 거울 있고, 샴푸와 바디는 비치되어 있습니다.
물은 샤워실 발판 밑으로 빠지는 구조이구요.
샤워카드를 넣으면 물 나오는 시간이 충전되어서 샤워기 옆에 전광판으로 나타납니다.
벌써 오늘하루도 끝났네요. 이제 내일이 여행 마지막날입니다.
그럼 오야스미
분량조절 실패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계속 이어집니다.
첫댓글 카르네 스테이션이 제가 아는 그거라면 저거 한국에도 진출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이름만 같은 다른 업체일지도 모르는데, 고기무제한이었던 걸로 기억하니 아마 맞을 듯. 꽤 오래전에 진출했었는데, 그 당시만해도 아직 고기가 지금처럼 흔하진 않았던지라 꽤 고급마케팅을 했던걸로...
일본에서는 꽤나 서민들이 가는 이미지라고 하는군요
주황색 택시는 한번도 실물을 본 적이 없는데 너무 익숙하네요. 일본 만화나 애니에서 넘치게 봤응께~
저도 각진 택시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너무 익숙하더라구요ㅎㅎ
저 침대열차는 연인사이에 모텔로 써도 좋을 듯 하군요. 열차에서 ㅍㅍㅅㅅ!!! 우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