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불포화상태가 심해질수록 물은 미세공극이나 토양 표면의 수막(water film)을 따라 이동합니다. 사질토에는 식질토에 비해 소공극이 적으므로 동일한 수분퍼텐셜에서 수분함량이 낮으며, 수막 또한 식질토에 비해 얇습니다. 수막이 얇을수록 단위 시간당 이동하는 물의 양이 적고 또한 토양표면에 끌리는 마찰력이 커서 이동속도가 느립니다. 그리고 대공극이 많은 사질토에서는 물이 공극 주변 굴곡진 토양 표면을 따라 이동하므로 이동 거리가 길어져서 이동속도가 느립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사질양토에 비해 식토의 불포화 수리전도도가 높습니다.
@🤢그래프를 잘 보시면 불포화상태에서도 수분 함량이 높은 경우에는 큰 공극이 많은 사질양토의 수리전도도가 높고, 수분퍼텐셜이 -0.01 이하로 낮아져서 수분 함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 오히려 사질양토의 수리전도도가 식토에 비해 낮습니다. 즉, 같은 불포화상태이지만 어느 정도 이상으로 수분 함량이 높을 때는 큰 공극을 통해 물이 이동하므로 큰 공극이 많은 사질계통의 토양에서 수리전도도가 식토보다 큰 것입니다.
첫댓글 불포화상태가 심해질수록 물은 미세공극이나 토양 표면의 수막(water film)을 따라 이동합니다.
사질토에는 식질토에 비해 소공극이 적으므로 동일한 수분퍼텐셜에서 수분함량이 낮으며, 수막 또한 식질토에 비해 얇습니다. 수막이 얇을수록 단위 시간당 이동하는 물의 양이 적고 또한 토양표면에 끌리는 마찰력이 커서 이동속도가 느립니다.
그리고 대공극이 많은 사질토에서는 물이 공극 주변 굴곡진 토양 표면을 따라 이동하므로 이동 거리가 길어져서 이동속도가 느립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사질양토에 비해 식토의 불포화 수리전도도가 높습니다.
그럼 불포화 상태 수리전도도는 큰 공극이 많은쪽이 수리전도도가 낮다라고 봐도 될까요?
@🤢 그래프를 잘 보시면 불포화상태에서도 수분 함량이 높은 경우에는 큰 공극이 많은 사질양토의 수리전도도가 높고, 수분퍼텐셜이 -0.01 이하로 낮아져서 수분 함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 오히려 사질양토의 수리전도도가 식토에 비해 낮습니다.
즉, 같은 불포화상태이지만 어느 정도 이상으로 수분 함량이 높을 때는 큰 공극을 통해 물이 이동하므로 큰 공극이 많은 사질계통의 토양에서 수리전도도가 식토보다 큰 것입니다.
@soilman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