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에 열린 김동현선수의 경기를 보셨나요?
정말 손에 땀을쥐는 경기였습니다.^^
원래 ufc에 관심이 없다가 이번경기를 보고
남자의 피가 끓는걸 느끼고 이래저래 ufc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ufc의 역사와 김동현선수에 관련한 이력에 관한 것입니다.^^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UFC)은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격투기 단체로,
라스베가스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ufc는 여러 무술을 대변하는 격투가들 가운데서
세계에서 가장 강한 자를 찾는다는 컨셉으로 1993년처음 개최되었습니다.
초기의 대회들은 아주 적은 규칙만을 가지고 있어서 잔인하고
폭력적인 면모로 잘 알려졌지만,
이후에 선수의 안전을 위한 규칙을 천천히 도입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UFC는 무규칙 경기가 아닌 종합격투기로 인식을 전환했고,
체육위원회로부터의 인가와 케이블 채널들과의 계약을 통해
대중적인 스포츠로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k-1과 ufc를 햇갈려하시는데.
UFC는 K-1과는 전혀 다른 운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며 챔피언을 가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직 무한 경쟁체제를 유도해 강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무대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UFC의 사업방식은 일본 격투기에 익숙해져 있던
국내 팬들에게 다소 파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진한 선수는 과감히 내치고, 정상에 오른 선수에게는
어떤 단체보다 후한 대우를 해주는 곳이 UFC입니다.
선수들은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펼쳐나가고,
챔피언은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무한 경쟁을 펼치는 곳.
많은 선수를 영입하는 반면 그 만큼의 인원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퇴출시키며 결국 알짜배기 선수들만이 남는 곳.
어떻게 보면 너무 냉정하고 선수들은 항상 칼바람을 의식해야 할 수밖에 없지만
팬들에겐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K-1에 비해 이벤트가 많이 치러지는 가운데
선수들의 물고 물리는 관계를 보자면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한 K-1과는 달리 보도가 비교적 자유로워
선수들이 하고 싶은 말이 언론에 쉽게 노출되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계속 발전하고 많은 팬들을 모으고 있는 ufc의 미래에 큰 기대를 해봅니다.^^
자! 이제 대한민국의 투지를 보여준 김동현 선수를 소개하겠습니다.
<김동현 선수>
김동현선수는 1981년 부산 출생으로 184cm-77kg의 탄탄하고
격투기에 탁월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중학교 때부터 유도를 시작해서 국가대표까지 발탁되었지만
이 모든걸 포기하고 불현듯 종목을 이종격투기로 전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될거라 했지만 남들에게 보란듯이 성공하기 위해
그때부터 피나는 훈련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데뷔전 2008년 5월 모든사람들의 의심과 손가락질을 뒤집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때부터 2011년 1월 네이트 디아즈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5연승을 기록하며
총 MMA 전적 13승 0패 1무를 기록했습니다.
네이트 디아즈는 10위권에 근접한 상위랭킹의 파이터였는데
그 선수를 이김으로써 김동현의 랭킹도 훨씬 상승할 뿐 아니라
10위권내의 선수들과 맞붙는다고 하니 더 기대되네요^^
<김동현 선수와 네이트 디아즈>
김동현 선수의 인기는 경기등장때 입은 옷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많은 스폰서의 로고가 여기저기 붙어있더라구요.
가장 눈에 띄는 로고가 리복 직텍 이었습니다.
원래 계약이 끝났지만 김동현선수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재활-의상-지원금등을 아끼지 않고 후원하며 재계약을 했다고 하네요.
김동현은 현재 리복 직텍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리복측은 "UFC에서 무패 신화를 지키고 있는 김동현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맨이며
리복의 이미지에도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네요.
<김동현 선수가 모델로 활동하는 리복 직텍의 '직소닉'>
흔히 굵직한 스포츠 브랜드의 후원을 받으려면 그만큼 인기와 명성과 실력이
훌륭해야 하는데 김동현선수가 바로 리복의 후원을 받고 있었다는걸 아니
더 새롭고 멋져보이더라구요.
김동현선수는 아직 발표는 안났지만 하반기에 있을 경기를 준비하며
6연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멋지고 훌륭한 모습으로 링 위에서 한국인의 힘과 끈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김동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