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에 설치하려는 티머니 미터기는 현재 나와 있는 차세대 앱미터기 3종류 중에 제일 수준이 낮은 미터기입니다.
현재 앱미터기 시장에는 3가지 종류의 미터기가 나와 있습니다.
코나아이에서 제조한 KM200, 광신에서 제조한 S700, 그리고 문제의 티머니 T600입니다.
이 3가지 제품중에 서울택시는 티머니 T600만을 설치할수 있습니다.
강제입니다. 독접입니다. 서울시가 묵인하고 서울시의 사주를 받았다고 할수도 있는 강제 장착입니다.
서울시가 티머니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서 이를 강제하는 것 같은데 공정거래법상 독점 유착 이런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상당히 침해하는 행태이지요.
티머니 T600제품이 위 3종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 별문제가 될수없을수 있습니다.
또한 기능상 3가지 제품 모두가 대동소이하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문제는 앱미터기 3종중 가장 저질제품이 티머니 T600입니다.
오히려 기존의 카드결제기 형태의 이전제품인 T500보다 더 후진 제품입니다.
기존 우리가 쓰고 있는 T500에 대하여 혹자(대머리씨)는 혹평을 하던데.. 나는 전혀 불만없이 사용중에 있습니다.
이제품의 가장큰 장점은 화면이 크다는 점이며 그래서 글씨가 크게 보인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최고의 장점은 눈에 잘뛰는 위치에 고개만 까딱하면 보이는 미터기라는 것입니다.
이 T500이전의 미터기는 모두다 차량의 기어봉쪽에 위치하여 보기가 힘들었고 손님의 입장에서도 잘 안보이는 위치입니다.
그런이유로 미터기를 안누른 상태에서 종착치까지 가는경우도 많았고 여러면에서 불편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미터기의 쉬원쉬원한 화면과 터치식 인터페이스 대쉬보드 상단에 위치하여 여러면에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시가 강제하더라도 나는 이 기존 미터기를 죽을때까지 사용할 예정입니다.
만약에 나에게 T600을 강제한다면 서울시에 대하여 행정소송을 통해서라도 문제를 제기할수 있습니다.
그건 두고봐야할것 같습니다.
이번 티머니 T600은 다시 옛날로 돌아갔습니다. T500에 비하여 장점도 없습니다.
조그만 화면에 기어봉 바닥에 처박혀서 사용하기 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제품의 경우, T600과 비슷한위치에 비슷한 크기이지만,,, 조그만 화면과 위치를 보완할 강력한 수단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휴대폰 "미러링"기능입니다.
휴대폰에 미터기 정보가 표시되고, 더불어 미터기를 휴대폰을 통해서 조정할수 있습니다.
미터기 위치가 너무 아래라서 불편하면, 안쓰는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하여 미러링으로 미터기표시를 빈차등위치나 대쉬보드 상단에 보여줄수 있습니다. 미터기의 화면을 자유자제로 옮길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 기능이 코나아이나 광신에는 있는데 .. 에이텍에서 만든 티머니 T600에는 현재 없습니다.
그리고 하이패스 금액의 자동정산 이 기능도 코나아이나 광신은 제공하는데 T600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경쟁제품과 달리 현재 서울시에서 장착하는 앱미터기는 기능상 한수아래의 제품이란 것입니다.
특히 기존 제품의 크고 넓은 화면과 비교하면 초라할 정도의 작은 화면, 그리고 전세계에서 유래를 찾아 볼수 없는 택시 미터기 장착위치( 지금까지 대한민국 택시의 택시 미터기 위치는 말도안되는 위치였음)라는 잘못된 악습을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미터기를 기어봉위치에 놓더라도 표시장치인 화면은 따로 달수 있게 하던가 해야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이 잘못된 위치를 바로 잡아주는게 미터기의 미러링 기능인데, 이걸 티머니 T600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T600은 여러면에서 불량한 미터기입니다.
T500에서의 혁신을 발로 깔아뭉게고 다시 아날로그 시절의 미터기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본인은 T600이 미러링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장착할 생각이 없습니다.
기존 T500을 죽을때까지 쓸예정입니다.
참고로 아래는 일본택시 미터기의 위치입니다.
올해 연말에 조합장 선거가 있습니다.
이런 저질 쓰레기 같은 미터기 장착을 강요하는데 찬성하는 후보자는 낙선시켜야합니다.
마치 이런 저질 미터기가 기존 제품보다 더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홍보하는 자들도 낙선시켜야합니다..
택시미터기 독점시대, 이건 서울시의 횡포이자, 티머니의 횡포입니다.
이런 횡포에 침묵하는 자는 서울시와 한패이고, 티머니와 한패입니다.
우리의 선택권을 뺏고, 강요하는 이런 전대미문의 행태에 경종을 올려야합니다.
첫댓글 영수증도 웁따구 함 .!.
티머니를 민영화 시켜야 함.
(서울시 지분 전량 처분)
설치후 후회하는 1인
공감합니다
구형 모델을 신형이라고
예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