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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1 국채시장 선진화 제도개선 노력을 확실한 성과로 만들 것
“국채시장 선진화 제도개선 노력을 확실한 성과로 만들 것” |
- 추 부총리, 제10회 「KTB 국제 컨퍼런스」 개회사 통해 국채시장 선진화 노력 강조 -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투자환경 완비하여 세계국채지수에 조속한 편입 노력” -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하여 ’24년중 1조원 발행 계획” - “내년 3월까지 30년 국채선물 상장, 3년・10년 국채선물의 야간거래도 검토” |
기획재정부는 12월 11일(월) 15:00, 콘래드 서울에서 연합인포맥스와 공동으로 「제10회 KTB(Korea Treasury Bond)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에는 글로벌 물가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외 국채금리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나, 주요국 통화정책, 美국채 수급여건 등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만큼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국채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 선진화를 위한 그간의 제도개선 노력을 확실한 성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첫째, ’23.12.14일에 외국인투자자등록제(IRC)를 폐지하고 ‘24.6월에 국채통합계좌를 개통하는 등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투자환경을 완비하고, 세계국채지수(WGBI)에 조속히 편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둘째, ’24년 상반기중 개인투자용 국채를 출시할 계획이며, 도입 첫해인 내년에 1조원을 발행하고 수요에 따라 규모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 ’24.3월까지 30년 국채선물을 상장하고, 3년ㆍ10년 국채선물의 야간거래 도입을 검토하는 등 시장 인프라도 선진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두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세션1에서는 학계(마이애미대 David Andolfatto 교수), 국제기구(ADB), 글로벌 투자기관(BOA, Blackrock)에서 발제자로 나서 국내외 국채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하였다. 세션2에서는 기획재정부, 한국거래소, 유로클리어, FTSE 러셀에서 발제자로 참여하여 한국 국채시장의 기회와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세계국채지수 운영기관인 FTSE 러셀은 한국정부의 제도 개선과 소통 노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국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 시장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참고하여 국채시장 안정 및 선진화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참고 1> 제10회 「KTB 국제 컨퍼런스」 행사 개요
<참고 2> 부총리 개회사
<참고 3> 세션별 발제 주요내용
담당 부서 | 국고국 | 책임자 | 과 장 | 조성중 | (044-215-5130) |
국채과 | 담당자 | 사무관 | 이상아 | ||
사무관 | 박정상 | ||||
사무관 | 박종운 | ||||
사무관 | 윤정민 |
참고 1 | 제10회 「KTB 국제 컨퍼런스」 행사 개요 |
□ 일시 / 장소 : ’23. 12. 11.(월) 15:00~18:00 / 콘래드 서울
□ 참석자
ㅇ (주최기관) 기획재정부, 연합인포맥스
ㅇ (국내기관) 국채 PD사, 유관기관(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한국증권금융), 보험사・자산운영사 등 장기투자기관
ㅇ (해외기관) 글로벌 투자은행, 국제기구, 국제예탁결제기구, FTSE Russell
ㅇ (연구기관) 美마이애미대, KDI, 금융연구권,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센터
□ 주제 :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 국채시장의 기회와 도전과제”
< 행사 세부 일정 >
시간 | 구분 | 분량 | 연사 | 직책 | 내용 |
15:00~15:10 (10분) | [개회식] | ||||
개회사 | 5분 |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
인사말 | 5분 | 최기억 |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 | ||
15:10~16:30 (1시간 20분) | [Session1] 2024년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채시장 전망 | ||||
진 행 | 강동수 |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 |||
발 표 | 15분 | David Andolfatto | Univ. of Miami Professor | 미국의 통화・재정정책 U.S. Monetary and Fiscal Policy | |
15분 | Adarsh Sinha | BOA co-head of Asia rates and currencies |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Global bond market outlook - Cloudy with a chance of landing | ||
15분 | Satoru Yamadera | ADB Advisor | 아시아 채권시장 전망 Asian Gov. bond trend and outlook with a focus on the KTB market | ||
15분 | 이동찬 | Blackrock Director | 한국 국채시장 전망 Global macro trends and impact on the KTB market | ||
토 론 | 20분 |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대표 | |||
16:30~16:40 | [Coffee Break] | ||||
16:40~18:00 (1시간 20분) | [Session2] 한국 국채시장의 기회와 도전과제 | ||||
진 행 | 강동수 |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 |||
발 표 | 15분 | 임형철 |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 2024년 국고채 발행계획 및 제도개선 과제 | |
15분 | Zhanying Li | Euroclear Chief Product Officer | 국채통합계좌 운용계획 및 기대효과 Bond Market Evolution : Paving the Way for KTB Investment | ||
15분 | 박찬수 |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 | 국채선물시장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발전 방안 | ||
15분 | Tim Batho | FTSE Russell Chief Strategist | WGBI 소개 및 한국의 시장접근성 제도개선 평가 The Road Ahead for South Korea | ||
토 론 | 20분 | 조성중 기획재정부 국채과장, 서은종 BNP파리바 서울지점 대표 |
참고 2 | 부총리 개회사 |
이 자료는 보도 편의를 위하여 사전에 배포해 드리는 자료입니다. 실제 발언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부총리 발언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KTB 국제 컨퍼런스 (2023.12.11) |
개 회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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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11.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 경 호
1 | 인사 말씀 |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입니다.
먼저, 제10회 KTB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연합인포맥스 최기억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국내외 금융시장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10년간 KTB 국제 컨퍼런스는
정부와 시장이 만나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오늘 컨퍼런스도
우리 국채시장을 둘러싼 여러 여건을 함께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2 | 2024년 국채시장 전망과 대응 |
오늘 컨퍼런스 주제에서 볼 수 있듯이
2024년 국채시장의 화두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될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크게 치솟았던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면서
국채 금리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요국 통화정책 경로, 미국채 수급여건,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제반여건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국채시장 안정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먼저,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을 공고히 하고
건전 재정기조를 확고하게 견지하여
국채시장 안정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겠습니다.
국고채 발행량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9월, 2024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국고채 발행한도를 158조 8천억원으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올해 167조 8천억원보다 9조원 줄어든 규모입니다.
가급적 월별 균등발행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분기별 발행계획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시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겠습니다.
3 | 국채시장 선진화 |
국채시장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시장 선진화를 위해서도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첫째,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투자환경을 완비하겠습니다.
올해 1월부터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를 시행하였고,
외국인투자자등록제(IRC)도 12월 14일부터 폐지합니다.
내년 1월 외국 금융기관들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하고,
6월에는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운영을 개시합니다.
이를 토대로 세계 최대 채권지수인 WGBI에도
조속히 편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둘째, 내년 상반기에 개인투자용 국채를 출시하여
국민 여러분의 국채 투자기회를 크게 확대하겠습니다.
도입 첫 해인 내년에는 1조원 수준을 발행하고
수요에 따라 그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내년 3월까지 30년 국채선물을 신규 도입하는 등
국채시장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16년 만에 새로운 국채선물 상품을 상장함으로써,
초장기 국채 투자에 따른 금리변동 위험을
보다 손쉽게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아울러, 해외시장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3년ㆍ10년 국채선물 야간거래 도입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4 | 마무리 말씀 |
우리 국채시장은
코로나 위기와 글로벌 통화긴축 등 연이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어난 국고채 발행량을 원활히 소화하고,
외국인 국고채 보유잔액 200조원 돌파 등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습니다.
정부는 국채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계속 힘쓰는 한편,
그간의 제도개선 노력을 확실한 성과로 만들어
우리 국채시장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계신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국채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3 | 세션별 발제 주요내용 |
※ 발제자료 기반으로 사전 배포해 드리는 참고자료로, 실제 발언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세션1에서는 ‘2024년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채시장 전망’을 주제로 David Andolfatto 마이애미대 경제학과 교수, Adashi Sinha BoA메릴린치 아시아 금리・통화전략 헤드, Satoru Yamadera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조사개발국장, 이동찬 Blackrock 아시아태평양 매크로운용 담당 상무의 발제가 이루어졌다. 발제자들은 시장의 관심사가 ‘기준금리 추가인상 여부’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이 내년중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국내외 국채금리도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시점과 속도 관련 불확실성, 미국 국채 수급여건, 이-팔 전쟁 등을 언급하였다.
세션2는 ‘한국 국채시장의 기회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먼저, 임형철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내년도 국고채 발행(연간한도 158.8조원잠정)과
관련하여 시기별로는 1분기에 27~30%, 상반기에 55~60%를 발행하고, 연물별로는 2~3년물 30%, 5~10년물 35%, 20~50년물 35% 내외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한 교환규모를 현재 월 3천억원에서 최대 월 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수급여건에 따라 바이백 규모와 연물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국채 투자환경 개선,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 선물시장 제도개선 등 시장 선진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Zhanying Li 유로클리어 아시아태평양지역 CPO(Chief Product Officer)는 내년 상반기중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 및 시장참가자 테스트 등을 거쳐 6월에 국채통합계좌를 정식 개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국 국채투자 접근성 및 유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찬수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내년 3월까지 30년 국채선물을 상장하고, 한시적 거래수수료 면제, 시장조성자 대상 최대 1억원의 인센티브 부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년・10년 국채선물 야간거래 도입도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im Batho FTSE Russell 아시아태평양지역 인덱스 정책 총괄(Chief Strategist)은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의 제도 개선과 소통 노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시장참가자 및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The regulatory enhancements proposed by South Korean market authorities, as well as the open engagement, are viewed in a very positive light. FTSE Russell will continue to work closely with the investment community and the relevant South Korean author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