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소망/오광수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8월엔
소나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얼굴이 되고
만나면 시원한 대화에 흠뻑 젖어버리는
우리의 모습이면 얼마나 좋으랴?
푸름이 하늘까지 차고 넘치는 8월에
호젓이 붉은 나무 백일홍 밑에 누우면
바람이 와서 나를 간지럽게 하는가
아님 꽃잎으로 다가온 여인의 향기인가
붉은 입술의 키스는 얼마나 달콤하랴?
8월엔 꿈이어도 좋다.
아리온의 하프소리를 듣고 찾아온 돌고래같이
그리워 부르는 노래를 듣고
보고픈 그 님이 백조를 타고
먼먼 밤하늘을 가로질러 찾아왔으면.....
오늘도 폭염 이랍니다.
연일 날라오는 안전안내문자도 지친듯 도 한데....
거기에 불볕더위까지....
힘겨운 요즘인데요!
아침부터 후덥지근 합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더위를 짜증내지 마시고 슬기롭게 대처하여
이겨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늘 감사하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살아간다면 누구나 마음속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변함없는 인사를 드립니다~~
아!!매일 아침부터 폭염 대프리카가 연이어 기승을 부리는 8월 셋쨋날인데...
그래두 전 여전히 땀줄줄 흘렸지만
아직 그간 대구 대프리카로 데펴졌던
뜨거웠던 열기는 식지않았고
기상예보는 항상 윗동네보다 낮게 나오지만
눈을 뜨면 슬슬 올라가서 최고 기온으로 마무리된게
여러날.....
오늘아침엔 오랜만에 시장엘 다녀왔는데
날이 암만 더워도 시장 장사치들은
땀뻘뻘흘러도 하루살이 처럼 하나라도 더 팔아보려고
애 쓰는 모습들이 보여져서 안타깝기도 하고~~~
다 먹은 오이 또 요즘 오이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어서 그나마 시장가면 좀 저렴할까해서
나섰던건데...
옛날 이맘때엔 오이 천원에 8,9개 였었는데
지금은 세월이 변해선지 날이 덥고 비 온탓에
꿈도 못꾸는 가격이되어 버렸네요.
그 값이 그 값이라지만 5개 3천원주고 사왔고
그래도 그거라도 아쉬워서 사오긴 했는데~~
대파한단도 사왔고 오던중 시장 입구에서
늘 팔았던 과일중 탱탱한 자두도 보여서
몇알 안되지만 것두 나간김에 거금 5천원주고
사왔네요ㅎㅎ
여긴 요즘 거의 매일 아침시작기온이 32도로 시작해서
잠시 움직이고나면 금방1도 또 올라서 33도는 기본 이었는데...
어젠 38도까지 올랐단거 아닙니까요?
애초 예상기온은 37도였는데 한낮이오니
태양이 뜨겁게 달아오르니 저절로 오른듯도 싶긴하지만~~
가을의 문턱을 넘는다는 입추를 4일 남겨둔지금~
느낌은 여전히 끈적함이 감도는 한여름!!
아침부터 신나게 울어대는 매미 울음소리
안들리면 서운 할 듯한데.....ㅎㅎ
폭염에 더해져 지치기 쉬운 날들 연속 일지라도
땡볕더위속 한줄기 휙 지나가는 바람이 반가운 지금입니다!
아침마다 귓전에서 들려지는 매미들의 합창소리도 적응 된 듯한데~~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시원한 소나기가 그리워집니다.
뜨거운 여름은 더위와 시원함이 함께하는 계절 이라는데....
땡볕 더위속에 나갈곳도 막혀서 휴가철임에도
무색하게 보내시겠지만 8월엔 반가운 가을소식 전해질 입추도 처서도
말복도 남아 있고 겨울이 지나 짧은 봄을 지나 여름이 온 것처럼
가을도 지날테고 눈 떳다 감으면 겨울이 오겠지요?ㅎ
한 여름날 정자나무 그늘 아래 몇몇 모아 앉아
우물물에 담가 두었던 수박 한 통 깨먹을라 치면
맴 맴 맴 맴 맴 맴 매에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참매미 소리는 우리네 마음을 더욱더 시원하게 합니다.
올여름은 유독 더 힘겹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덥지만 평안한 일상이 주어지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이어지는 찜통더위속에 온열질환 주의하시고
나흘남은 입추도 기다려봄에 행복담으시길~~
첫댓글 너무 더운데 바다와 함께 시원한 쥬스
더위 식히고 가며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봄안에 님!
오늘도 올려주신 아름다운 영상과
여름아 부탁해 노래도 좋아요.
글 감사히 보면 다녀갑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주일 되세요.
추천 드립니다.
더운 여름 건강 하시고 덥다고 짜증네지 마시고
웃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