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가본 안양천
고양이 집에 들러 호두야 하고 불러도 대답이 없네요
비가 많이 올때 길냥이 부모는 다 죽고 어린 냥이가
숲에 숨어 있다가 발견되어 이곳으로 와서 생활 했는데
제대로 먹지 못함인지 아주 적게 태어난건지 그또래 보다 아주작아
더 많은 사랑을 받았거든요
켓맘이 어두울 때쯤 나와 놀아주다가 그녀석을 지은집에 넣고 집에 갈때면
해꼬지 당하지 않을까 염려하여 몇번을 돌아보던 그맘이 생각 나네요
주변은 깨끗하고 이상하다 하고 벽면을 보니
여기에 있던 호두가 좋은가정에 입양 됬어요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호두가 행복 하도록 빌어주세요
그작은 냥이 녀석땜에 운동 하러 오가던 사람들이 같이 놀아 주고
그래서 냥이들의 습성도 좀 알게 되고
켓맘들의 고생도 알게되고 했는데
없어서 서운 하기도 했지만 입양되어
길냥이로 살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요
내가 못한일 입양해 가신분 한테 감사의 맘을 전하며
행복해라 호두야
잠시였지만 니가 있어 즐거웠단다
첫댓글 함빡미소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저도 길냥이 빕 주고 있답니다
좋은 공덕 쌓고 계시네요
저도 관심밖이었는데
겨울에 얼은물 먹지 않도록
갈때마다 새로 떠다 줄거에요
비가 옵니다 추워질건가 봐요
건강 조심하세요
잘살겠죠 ᆢ 동물들도 사람처럼
운명과 팔자가 있는것 같더라구오ㅡ ᆢ
그런가 같아요 여러사람이 남편과 조율 한다더니
그분한테 갔을거 같아요
사람팔자, 짐승팔자 있는것 같아요
댓글 고맙습니다
함빡미소님이 캣맘이시군요
저도 예전에 고양이 키워본 경험 있습니다
한번 정이 들면 강아지 유가 아니지요
아주 챙챙 감깁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털이 빠져서 그렇지 강아지처럼 손은 덜 간다고 하네요
예쁜짓도 많이 하고요
비가와요 날 추워질것 같네요 건강 조심 하시구요
감사합니다
우리 시골집도 태어난지 3일만에 어미가 죽고 새끼냥이들 동물병원가서 분유 사다 하루에 5 번 먹이고..이렇게 한달을 키웠답니다 제법커서 쫒아 다니는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아유 큰일 하셨네요 생명을 구하셨으니
고양이 안좋아 했는데 그녀석 보니 귀엽고 예쁘더군요
건강 하게 잘 자라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예쁜 마음
예쁜 발걸음
보고 갑니다.
제가 아니고 모든 켓맘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게 보통 성의가 아니더라구요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는 한 사람으로서, 기쁜 소식이네요. 호두가 입양을 간 집에서 귀염을 받고 건강한 묘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입양을 해주신 분~ 복 많이 받으십시오!!!
호두가 잘살기를 바라고
데려가신분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딸도 어미는 통일로에서 차에 치여 죽었고 근처에 새끼 혼자 발견된걸 입양해서 키운답니다. 생명은 모두 소중한것~ 도움은 못줄망정 해꼬지라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지역에선 해꼬지도 많이 하나봐요
그래서 켓맘이 호두가 자러 들어갈때 까지 지키고 있었으니까요
덕분에 모여 호두와 놀아주기도 하지만 좋은 이웃도 만났답니다
말못하는 짐승이지만 생명이니
누군가 동물사랑으로 데리고 갔나
봅니다
부디 잘 살기를 바랍니다.
몇분이서 입양 할려고 남편과 조율한다더니 그분중 한분이 데려간것 같아요
일찍 부모를 잃고 나머지 생이라도 행복하길 바란답니다
그 가여운 생명들에게 해꼬지를 하는 사람들,
하지만 이 글 속의 캣맘들처럼 따뜻한 분들도 계셔서
아직 이 땅은 살 만한 곳인가봅니다.
켓맘끼리 정보글 주고 받고 대처하나 봅니다
다른 동네에서 글로 표현 하기도 조차 힘들게 심한 상황이 벌어져서 긴장하고 있더라구요
좋은일은 못할망정 왜 그리 못되게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지
그 못된그사람들 한시라도 맘 편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