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424025837754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비트코인 대신 실제 자산을 사라고 권했다.
탈레브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를 원한다면 땅을 조금 사서 올리브 같은 것을 키워봐라.
그러면 땅값이 떨어지더라도 올리브를 갖게 된다"며
"투자자들에게 최선의 전략은 미래에 수확물을 거둘 수 있는 뭔가를 소유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끔 투자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투자의 귀재도 아닌 이가 어설픈 지식으로 글을 적는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제 판단과 선택이라는 생각을 나누자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관심있는 부분 중 하나가 종잣돈을 어떻게 굴릴 것인가? 입니다.
2018년 비트코인이 폭락했을 때 뛰어들려고 준비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두려고 한 이유는 결재가 가능하다기에 코인으로 거래 연습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통장 개설이 안되어 포기했었는데 지금 가격들을 보니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변동성과 투기에 가깝다 보니 투자에 대한 방향성이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렇습니다.
위 뉴스에서 인용한 부분에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비트코인 대신 실제 자산을 사라"
인플레이션과 실제 자산?
시간과 함께 하는 투자라는 점에서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시간 그리고 노동이라는 노력이 더해지는 부분에 대한 투자는 엄청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1980년대 성남, 1990년대 용인수지 농장들이 평택, 이천 그리고 조금 멀다면 충주로 이전하였었습니다.
개발로 인해 보상받고 밀려나며 상당한 이익을 보았으며 2000년대 들어와서 평택, 이천은 재 보상지역이 되었습니다.
농장이라면 부지 면적이 넓다는 점에서 LH는 게임이 안되는 돈들이었을 것입니다.
2000년 초 아산 탕정에 삼성이 들어왔을 때 몇 백억원씩 보상받은 농가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보상보다 중요한 부분은 삶의 터전입니다.
수십년 노동과 노력을 통해 만든 농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의 흔적이기에 그 이상 투자도 없다고 봅니다.
보상받아 어디론가 이전해 다시 만든다는 건 시간은 돈이다라는 말과 배치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시간, 노동이라는 노력은 어떤 투자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들어 간다는 것
가족이나 도와주는 이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
그리고 넓혀간다는 것
시간이 지난 훗날 그림이 완성되면 어떤 미래가치를 가질지를 생각하면 어떤 투자처보다 낫다고 봅니다.
흔히 "하다 안되면 시골에 가서 농사나 짓지?" 라는 말들을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시골에 가서 농사지으려면 고정자산 투자가 만만치 않다는 점을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위 뉴스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를 원한다면 땅을 조금 사서" 라고 하였을 것입니다.
시작은 일찍 그리고 작게 출발하지만 시간이 만들어 주는 결과물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당장의 수익인 매매차익으로 얻은 실현이익과 시간과 노동이라는 노력으로 얻게될 미래이익은 다를 것입니다.
태양광에 대한 투자는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한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이상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즉 미래가치가 제로에 가깝다는 점에서 특별함이 나타날 수 없는 저축보다 조금 나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태양광사업은 일단 멈춤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헤지 뜻 투자자가 가지고 있거나 앞으로 보유하려는 자산의 가치가 변함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을 없애려는 시도
헤지 라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마땅한 투자처는 농업이며 그 중에서도 축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둘 그려져 가고, 만들어 가는 투자 중 농업이 가장 안전한 자산 증식이라고 봅니다.
달라질 경제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이 오십이 넘어 처음 출발은 미미했지만 -2007년 종잣돈 3억원- 지금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운칠기삼이라는 운도 따랐으며, 그 운은 방향성에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20여년이라는 시간과 노동이 가져다 줄 그림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합니다.
"투자자들에게 최선의 전략은 미래에 수확물을 거둘 수 있는 뭔가를 소유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