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
항우는 천하의 패권을 위해 여기 저기 정벌전쟁에 밤낮없이 다녀야 했다.
드디여 북방의 제나라를 토벌하러 대군을 이끌고 가는 도중 어느듯 밤이 깊어 어둠이 찾아왔다.
이때 야심한 밤에 숲속에서 엎드려 우는 한 소녀를 발견한다..
항우는 울고 있는 그 소녀를 데리고 자신의 숙소로 가게된다.
흙투성이 소녀를 깨끗이 씻기고 깨끗한 옷을 입히고 나니 날씬한 몸매에 맑은눈 짙은 눈섭 겁에 질린듯한 표정이
천하장사 항우의 마음을 삽시간에 빼앗아 가버린다.
이 소녀가 바로 우희 랍니다..
항우는 이소녀를 "우"라고 불러고 자신의 침실에 시중을 들개 하였다.
당시 우희는 겨우14살 소녀였고..항우는 30살이 넘은 나이였기도 하였다.
하긴뭐 옛날엔 14~15살이면 애 놓고 그러지 않았던가..? 울 나라도....8살에도 시집가고...
항우는 어린 우희를 우라 부르고 곁에두고 유난히 아낀다.
두려움에 떨던 우희도 항우의 부드러움 마음씀에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만다..어린 나이지만 알건 다 아니까..
오갈때 없던 어린 우희는 부더럽고 아버지같은 항우에게 사랑을 느낀것이다.
그런 우희를 항우는 보듬어주고 배려해 주고 알수없는 사랑을 항우도 느끼게된다.
항우와 우희의 마음을 읽은 시녀가 우희를 항우의 침실에 밀어 넣는다.
이때 항우는 얼굴을 붉히며 "이른봄의 꽃봉우리는 상처벋기 쉽다"며 거절하고 만다.
짜식 어린 여자가 얼마나 부드럽고 새콤대..ㅋㅋ나주지...ㅋㅋ
이후 항우는 우희를 미인(美人)이라 부르게 하고 옆에 두개 된다.
당시 미인이라면 하나의 직책이고 꽤 높은 정경부인급 벼슬이 였답니다.
그러니까 부하들에게 아무도 한부로 건들지 말아라는 뜻인것이다.
이리하여 우희는 우미인라고 불리게 되었다.
영화에서나 소설 초한지를 보면 당시 항우곁에는 많은 미녀 여인들이 있었다.
전쟁터에서 새로운 여자가 나타나고 그리고 사라지고 또 새로운곳을 정복하면 또 새로운 여자가 나타나지만
항우는 결코 한여자를 사랑한일이 없고 그때마다 새로운 미녀 여자들은 항우에게 벼려지는것이였다.
천하의 영웅들 옆에는 항시 많은 미인들이 있고 그 미인으로 인하여 많은 이야기도 만들어진다.
우희는 샵시간에 항우에게 우리의 조선새대 정경부인의 대접을 받개된것이다.
우미인이라 불리게 된다는 건 정부인과도 같은 의미라고 할수 있는 것이다..
당시 항우는 부인이 없는 총각으로 우희를 정경부인 대접을 하였다면 자신의 부인으로 삼겠다는 뜻이였던것이다.
어린 우희의 미모에 한마디로 뽕 간것이지....
그러던 어느날 항우는 우희의 손을 잡고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이 오면 내 침실로 오너라.."
결국 우희를 취하겠다는 말이였다.
짜식 하늘높은 가을까지 기다릴것 뭐있노...하늘 높은건 알아가지고....
하지만 항우는 날마다 전쟁에 지치고 바빠서 우희랑 같이 있을수가 없었다..
항우가 사랑하는 우희와 같이 있을수없는 결절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만것이다.
유방의 장수 팽월이 항우의 양 지방의 17개 성을 빼았아 가버렸다.
팽월이라는 인물은 원래 어부였다가 도적이 되어 어떻게 해서 처음 항우밑으로 들어 갔는데
항우가 자신을 인정해 주지않자 배신하고 바로 유방에게 들어갔다.
사람좋아하는 유방은 훤쾌히 받아주고 팽월에게 양나라를 처서 정복하면 양나라 왕을 시켜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양나라는 아직도 항우의 땅이기 때문에 유방으로써는 손해 볼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팽월은 너무나 좋아했다.
팽월은 유방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다만 항우가 미웠을 뿐이다.
항우가 미움대다가 유방이 양나라를 치면 양나라 왕을 시켜 주겠다니..
팽월은 양나라를 차지하기위해 끊임없이 항우를 괘롭혔다.
이렇게 되면 유방은 어차피 양나라는 자신의 땅이 아닌만큼 팽월이 양나라를 갖든 못갖든 상관이 없었다.
다만 끊임없이 항우를 괘롭혀 주므로써 유방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항우는 양나라 왕이 되겠는 야망을 가진 팽월을 치고 다시 양지방의 17개 성을 다시 차지한다.
항우가 팽월을 치고 양나라 성을 되찾고 있는 사이 유방은 우희가 있는 성고성을 치고 들어간다.
유방은 항우가 양 지방을 회복하는 사이 항우의 본진을 치고 들어 간 것이다.
항우는 급히 말을 돌려 달려가 보았지만 성고성은 이미 유방에게 넘어가고 난 뒤였다.
이때 성고성을 지키든 항우의 장수 조구는 자결을하고 사마흔과 동예도 자결을 하고 말았다.
사마흔이 환관 장일에게 우희를 데리고 도망치게 한다음 자결을 한것이다.
항우는 우희가 환관 장일과 도망을 첫다는 말을 듣고 우희가 무사함에 안도의 숨을 쉰다.
우희는 무사히 도망을 처서 다시 항우를 만나게된다.
이때 항우는 우희의 손을 잡고 "우야 앞으로 나를 따르라 내 너에게 유방의 목을 보여 주겠노라"고 다짐을 한다
이렇게 해서 항우와 길고긴 공방전이 벌어지고 항우와 우희의 달콤한 시간도 갖게된다.
치열한 전투 속에서 잠깐의 시간이 날적마다 우희를 향한 항우의 사랑이 시작된다.
4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