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에 대구 경북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한 39회 졸업생들은 대구를 비롯하여 서울과 부산에서 매월 오찬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재경동창회(회장: 신정순 前 외환카드 감사)는 매월 넷째 수요일 12시 논현동 취영루에서 모이며, 6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12월 23일에 개최된 월례회에서 12월에 생일을 맞는 동창생을 위한 축하케이크가 준비되어 12월생인 필자도 축하를 받았다.
12월 월례회에 참석한 12월생 4명에게 이야기를 할 기회가 부여되어 필자는 100세 건강을 언급하면서, 요즘 보람 있게 하는 일로 ‘장학기금과 사회복지기관 등에 8순까지 3억원 재산기부’와 ‘매주 건강칼럼을 인터넷을 통해 보급하는 재능기부’에 대해 말했다.
12월 모임에 참석한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前 재무부장관)은 중국 경제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정성진 前 법무부 장관은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관하여, 그리고 이광학 前 공군참모총장은 전투기 비행사고에 관하여 좋은 정보를 동창들에게 제공했다. 여흥시간에는 조석연 前 평택대 부총장의 하모니카 연주, 오명식 前 부산가톨릭대 교수의 선창으로 가곡 2곡을 불렸다. 건배사로 정성진 장관이 제안한 인사불성(인간만사, 사랑하면, 불가능도, 성사된다)을 다같이 외쳤다. 즐겁고 유익한 모임이었다.
지난 12월 22일(화요일) 오찬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대통령) 통일교육민족화합포럼 임원 중 몇 분이 생일을 맞은 필자를 초청하여 논현동 한아름 한정식에서 점심을 함께 나누었다. 필자는 민주평통 15기(2011-2013)때는 교육민족화합위원회 위원장으로, 그리고 2013년 7월에 창립된 통일교육민족화합포럼의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오찬에는 포럼 공동대표 김병철 박사(행정학, 前 서울고 교장), 김흥겸 포럼 총무(세종연구소 객원교수, 주식회사 흙 대표이사), 남궁금순 포럼 총무(사회학박사, 한국정책연구원 공공복지센터장)가 참석하여 필자의 喜壽를 축하해 주었다.
22일 저녁 만찬은 DMC 해오름 한정식에서 광주파인트리클럽 이사장 정승기 박사(의학, 정승기정형외과의원 원장)와 광주클럽 이사 이동희 사장(주식회사 포비스코리아 대표이사) 부부와 함께 맛있는 한정식을 먹었다. 광주파인트리클럽은 한국파인트리클럽 산하 단체로 1968년에 조직되어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졸업생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파인트리클럽이 배출한 약 1만2천명 회원들은 국내외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희 사장 부부는 필자(한국파인트리클럽 총재)가 결혼식 주례를 한 인연이 있다.
재경경북중고 39회동창회 모임 <도흥열 교수 촬영>
민주평통 통일교육민족화합포럼 임원 오찬
파인트리클럽(PTC) 가족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