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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철학자 노자- 10강
#노자는 마음속에 하나의 기준을 갖는것, 전체 사회를 하나의 이념으로 묶는것은 뻣뻣해 지는 일이라고 봄
-성공한 사람에게 가장 큰 적은 성공에 대한 기억이다. 성공 개념(기준, 이념)이 사람을 뻣뻣하게 만든다
#공자의 개념은 克己復禮로 정의할수 있다
-자기의 개별성을 누르고 보편적인 이념을 따르는것
-여기(현실)에 있는 내가 저기(이상적인 곳)으로 노력해서 가는 부단한 노력의 과정
-내가 우리가 되고, 개별성이 보편성을 확보하는 것
-공자는 인간의 본질인 仁(싸람의 씨앗)을 키워나가기 위해, 學을 통해서 개념의 구조물을 습득하고, 習을 통해서 반복해서 익혀서 禮의 세계에 도달할것을 강조함
-儒家는 구분을 긍정함, 본질을 긍정하는 세계관임
-본질은 배타성과 동일성을 함축한다
-유가는 기본적으로 색깔을 나눈다, 기준색을 정한다
#도덕경 12장 *구별,보편,목표의 폭력성.개별을 긍정하라
五色令人目盲
다섯가지 구분된 색은 사람의 눈를 멀게한다
*이세계에 존재하는 색깔은 무한대인데 5가지 색깔로 세상을 보는것, 규정하는 것은 맹인과 같다
五音令人耳聾
다섯가지 구분된 소리는 사람의 귀를 멀게 한다
*이세계의 소리는 무한대로 있는데 5가지 소리(궁상각치우)로 구분하면 귀머거리와 같다
五味令人口爽,
다섯가지로 구분된 맛은 사람의 입맛을 잃게 한다
馳騁畋獵令人心發狂,
말을 달리며 즐기는 사냥은 사람의 마음을 미치게 한다
*사냥은 목표물을 쫒는 행위이다.하고싶은것, 좋아하는것은 따로 있는데, 목표물(해야하는것, 좋은것)을 쫒는 행위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목표를 정하는 것은 개념화이다.
-바람직한 것(목표,규정)과 바라는것 사이의 엇박자 때문에 인생은 고달프다
(노자의 생각은 구분을 만드는것이 실재에 서있는것이 아니라 개념이 만든것일 뿐인데 왜 개별적 자아들이 그것때문에 주눅들고 고통받아야 하느냐고 비판함)
-바람직한것을 모두 똑같이 수행하는 사회보다 각자가 바라는것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 강하다
難得之貨令人行妨
얻기 어려운 재화가 사람의 행동을 어지럽힌다
是以聖人爲腹, 不爲目,
성인은 배를 위하며 눈을 위하지 않는다
* 눈은 구분하는 행위를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성인은 구분하는 행위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배(배고픔, 먹는것)에 해당하는 일은 이념, 개념과 상관없다
故去彼取此
그러므로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
* 이념이나 개념을 버리고 현실을 취한다. 바람직한 것을 버리고 바라는 것을 취한다
(도덕경 38장) 유위(이념)를 버리고 무위(자율)를 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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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德不德(상덕부덕) : 상덕은 덕을 내세우려 하지 않는다.
是以有德(시이유덕) : 그러므로 덕이 있다.
下德不失德(하덕부실덕) : 하덕은 덕을 잃지 않으려 한다.
是以無德(시이무덕) : 그러므로 덕이 없다.
上德無爲而無以爲(상덕무위이무이위) : 상덕은 무위하니 무로써 도모하고
下德爲之而有以爲(하덕위지이유이위) : 하덕은 유위하니 유로써 도모한다.
上仁爲之而有以爲(상인위지이유이위) : 상인은 유위하니 유로써 도모하고
上義爲之而有以爲(상의위지이유이위) : 상의도 유위하니 유로써 도모한다.
上禮爲之而莫之應(상례위지이막지응) : 상례는 유위하니 자연스럽게 대하지 아니하고
則攘臂而扔之(즉양비이잉지) : 소매를 걷고 끌어당긴다.
故失道而後德(고실도이후덕) : 도를 잃은 후 덕이 나타나고
失德而後仁(실덕이후인) : 덕을 잃은 후 인이 나타나고
失仁而後義(실인이후의) : 인을 잃은 후 의가 나타나고
失義而後禮(실의이후례) : 의를 잃은 후 예가 나타난다.
夫禮者(부례자) : 예는
忠信之薄(충신지박) : 충성과 신의의 얄팍한 껍질이며
而亂之首(이란지수) : 혼란의 우두머리이다.
前識者(전식자) : 사물을 미리 식별하는 것은
道之華(도지화) : 도의 화려함이며
而愚之始(이우지시) : 어리석음의 시작이다.
是以大丈夫處其厚(시이대장부처기후) : 그러므로 대장부는 두터움에 머물고
不居其薄(불거기박) : 얄팍한 데 거하지 않는다.
處其實(처기실) : 내실을 중히 여기고
不居其華(불거기화) : 화려함에 거하지 않는다.
故去彼取此(고거피취차) :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
是以大丈夫處其厚
不居其薄
대장부는 중후함에 처하지 얄팍한곳에 처하지 않는다
*중후한것은 내면의 힘이며, 얄팍한것, 경박한 것은 이념, 개념이다.신념, 이념, 진리에 강한 사람은 경박하고 과격하다
*대립면의 경계를 품은 사람(세상이 유무상생의 대립관계임을 아는 사람)은 중후하다
*참된 모습에 처하지 꾸며진 곳에 거하지 않는다
故去彼取此
그러므로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
-실재하지 않는 세계(불변의 세계, 관념의 세계)를 만들어 놓고 실재하는 세계(변화하는 세계)를 관리하지 마라. 변화와 구체적인 실상속에서 이념, 지식, 개념이 강화되어야 한다
#이 세계를 이념이 사라진 나만의 세계로 보는것. 이것이 無爲이다
*有爲: 기준과 이념을 가지고 하는 행동
*無爲: 이념과 가치관을 버리고 자신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일
(도덕경 48장)
爲學日益 爲道日損
배움을 행하면 날마다 보태지고, 道를 행하면 날마다 덜어진다
*덜어낸다는 것은 내안의 이념, 지식, 개념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약화시킨 그자리에는 자신이 차고 앉아야 한다
*남이 만들어 놓은 개념, 이념을 약화시키고 그 주도권을 내가 잡아야한다. 즉 나의 욕망, 표현력 , 의지, 충동이 그 자리를 차지해야한다
損之又損 以至於無爲 (손지어손, 이지어무위)
덜어내고 또 덜어내면 무위의 지경에 이르는구나
*무위: 기존에 있던 가치관과 신념으로 세계와 관계하지 않고 자기가 주인이 되여 신념과 이념이 없이 세계와 관계한다. 무위는 이론을 가지고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문제안으로 직접 침투해 들어가는 것이다
(다만 무위를 행하기 위해서는 내공이 있어야 한다????. 어찌 아무 내공도 없는 사람이 기존의 신념과 가치관을 들어내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자발적으로 문제와 맞써 싸울수 있겠는가??--> 나의 생각임)
無爲而無不爲
무위를 행하면 되지 않는 일이 없다
*노자가 무위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위가 무불위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자는 세상을 초월한 자가 아니라 철저하게 세상을 품은 인물이다
取天下常以無事
천하를 차지하려면 항상 무위적으로 일처리를 해야한다
*無事: 개방적인 상태에서 자율성에 맡기는것. 즉 개방성과 자율성속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마음껏 활동하게 해줌으로써 천하를 차지한다
-노자는 道의 길을 걸으면, 즉 유무상생의 관계론, 세상이 대립면의 긴장위에 형성되어있는것을 이해하고 신념과 가치관을 버리고 개방성을 확보하여 자신만의 주체성으로 세상과 대면하면 무불위를 이룬다고 생각함
-노자의 철학은 무위에 촛점이 있는것이 아니라 무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무불위(안되는 일이 없는것)에 촛점이 맞추어진 무불위의 철학으로 이해 할수 있다
-천지자연이 장구할수 있는 까닭은 그 자신을 살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장생할수 있다
-성인은 이러한 자연의 이치(유뮤상생, 대립면의 긴장)을 본받아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그러나 오히려 앞서게 된다
-그 자신을 도외시하면 오히려 자신이 보존된다
-그것은 자신의 사적인 기준이나 의욕을 버린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능히 그 자신을 완성할수있다
-대립면의 긴장을 품은사람(세상이 유무상생의 관계로 되어있음을 이해하는 자)은 몸과 마음에 탄성이 있다.즉, 적절한 판단을 하게 만들어서 변화의 타이밍을 포착하게 된다
-우리의 행동은 항상 변화하는세계와 함께해야 한다
-세계를 보고싶은 대로 보지말고, 보여지는 대로 보고 반응하는것이 無爲 이다
-세계는 보여지는대로 보는 사람이 보고싶은 대로 보는 사람을 이긴다. 그 이유는 세계가 변하는 방향으로 함께하기 때문이다
(핵심 point)
무위란: 세상이 대립면의 긴장과 유무상생의 공존의 관계로 움직이는 것을 이해하고 기존의 신념, 가치관,이념을 버리고(덜어내고) 자신의 주체적인 사고,의지, 욕망으로 세상의 움직임(변화)를 자신이 보고싶은 대로 보지않고 보여지는 대로 보고 이해하고 보는 행위이다. 그래서 변화하는 세상에 함께하는 행위이다
도덕경 2장
生而不有 功成而不居(생이불유 공성이불거)
잘살게 해주고도 그것을 자신의 소유로 하지 않는다
*공이 이루어져도 그 이룬 공위에 자리잡지 않는다
*자기가 물러날때 오히려 앞서게된다
첫댓글 https://m.cafe.daum.net/somdaripoem/su1r/23?svc=cafeapp 보편의 폭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