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7/19 KOSPI 2,795.46(-1.02%) 외국인·기관 순매도(-), 외국인 선물 대규모 순매도(-), 반도체株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 차익매물 출회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800.21(-24.14P, -0.85%)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802.68(-21.67P, -0.77%)을 고점으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2,776.99(-47.36P, -1.6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였고, 결국 2,795.46(-28.89P, -1.02%)에서 거래를 마감.
美 대형 기술주 차익매물 출회 영향, 바이든 사퇴설에 따른 미국 정치 불확실성,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순매도, 기관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1,000계약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 가능성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짐. 미국 민주당 최고 지도부에서 조차 바이든 대통령에대한 사퇴 요구가 커지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졌다는 관측이 우세하며, 이번 주말쯤 사퇴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모습. 낸시 펠로시 전 의장은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원과 하원 지도부 의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포기 결심이 임박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지난밤 애플(-2.0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72%), 알파벳(-1.84%), 마이크로소프트(-0.71%), 아마존(-2.22%), 넷플릭스(-0.68%) 등이차익매물 출회 등에 하락. 넷플릭스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약보합 마감. 美 일부 대형 기술주 하락 및 미국의 대중반도체 규제 우려 지속 등으로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1.41%), 한미반도체(-1.63%) 등 반도체 대표주가 하락.
한편,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이 95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 주당 순이익도 4.88달러로 예상치 4.74달러를 상회. 2분기 총 가입자수도 2억7,765만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은 14~15%로 전망, 이는 이전 전망치 13~15%보다 높게 잡은 수준.
팀코리아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 속 전일 일부 상승했던 원자력발전 테마는 이날 대부분 하락. 한전기술(-10.49%), 한전산업(-8.40%), 두산에너빌리티(-3.81%), 한전KPS(-3.21%), 대우건설(-3.06%) 등이 하락 마감. 삼부토건(-6.22%), HD현대인프라코어(-4.88%), HD현대건설기계(-2.96%) 등 최근 트럼프 수혜주로 부각됐던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도하락.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임기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중단할 것이라는 발언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LG에너지솔루션(+3.13%), 포스코퓨처엠(+4.26%), 삼성SDI(+0.70%), 에코프로머티(+3.75%)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하락, 중국은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97억, 3,637억 순매도, 개인은 7,847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895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2계약, 7,236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6.7원으로 전거래일대비 3.3원 상승.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6bp 상승한 3.074%, 10년물은 전일 대비 1.8bp 상승한 3.15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틱 내린 105.50 마감. 연기금 등과 투신이 각각 2,152계약, 1,394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2,149계약, 1,16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7틱 내린 115.65 마감. 투신, 연기금등, 은행이 각각 721계약, 484계약, 448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16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기아(-3.00%), 삼성전자(-2.88%), 삼성바이오로직스(-1.76%), 신한지주(-1.66%), NAVER(-1.54%), SK하이닉스(-1.41%), 삼성물산(-1.21%), 현대차(-0.77%), 현대모비스(-0.22%) 등이 하락. 반면, 포스코퓨처엠(+4.26%), LG에너지솔루션(+3.13%), 하나금융지주(+1.46%), POSCO홀딩스(+1.09%), LG전자(+0.81%), 삼성SDI(+0.70%), 카카오(+0.49%), KB금융(+0.47%), 삼성생명(+0.43%) 등은 상승. 셀트리온, LG화학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섬유/의복(-4.02%), 운수창고(-2.28%), 건설(-2.09%), 의료정밀(-2.07%), 전기/전자(-1.45%), 운수장비(-1.33%), 제조(-1.23%), 의약품(-1.05%), 음식료(-1.02%), 기계(-1.01%), 통신(-0.79%), 비금속광물(-0.78%), 화학(-0.77%), 증권(-0.77%), 유통(-0.70%), 서비스(-0.54%), 종이/목재(-0.46%) 등이 하락. 반면, 전기가스(+0.62%), 철강/금속(+0.48%)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795.46P(-28.89P/-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