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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완결일까 어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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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편에서 현준이가 훈련소 입대했을때 썼으니까 이번엔
훈련소에서 나왔을때 쓸게
그때 나는 그냥 집근처 마트에서 포스담당 알바하고있었는데
현준이가 오늘 훈련소에서 퇴소하는 날인데
일하느라고 못가서 현준이가 공중전화로 엄청 모라햇었어
800원 입니다.
빨대 어디있어요?
그냥 계산할때 얼굴 잘안보고 하는데 목소리를 들으니까 어디서 많이 들은 목소리인거야
그래서 고개를 들었더니 군복입고있는 현준이
수고하세요
너무 놀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쳐다보고 있으니까 현준이가 인사하고 밖으로 나가는거야
바로 따라나가고 싶은데 사람들이 계속 몰리니까 계산을 해야겠고 해서 계산 다끝내자마자
앞에 같이 알바하던 언니한테
언니 저 화장실요!!
금방 갔다와
네!!
하고 바로 뛰어나갔더니 현준이가 옆 건물 주차장에 있었어
나온거야?
응 ㅎㅎ
..........잘..어울리네
또! 또 울라그런다! 왜 울어
안..울어ㅠㅠ
울지는 않고 울먹거리고 있었는데 그때도 비가 조금씩 오던날이였어
현준이가 손으로 내 머리위 막아주면서
비 맞아. 얼른 들어가
어디가려고 ?
자기 이제 금방 퇴근아니야? 집 들렸다가 만나면 되지
그래 알겠어
보고싶었어
.....................
.....나두 ^^
현준이가 허리 숙여서 뽀뽀하길래 나도 뽀뽀해주고 난 다시 일하러 들어갔지
그리고 퇴근하고 현준이를 만나서 둘이 영화도 보고 밤 늦게되서 내가 현준이 집 바래다주는데
버스를 타고 가고있었어
오늘 재미있었어?
응ㅎㅎ
다행이네
근데 자기 왜이렇게 기분이 안좋아?
......
왜 무슨일 있어?
오빠.
응?
이제 힘든 훈련도 하고나왔으니까
앞으로 다 견딜수 있지?
왜?
견딜 수 있지?
왜 그러는데
우리 헤어질까?
사실 한달하고 조금밖에 안되는 시간이였는데도 군대간 남자친구 기다린다는거
정말 힘들더라; 내가 의지가 부족한건지 ㅋㅋ
무슨 소리야 그게...갑자기...
버스에서 이런얘기 하는건 아닌거 같고.. 내려서 얘기하자..
그리고 버스에서 내릴때까지 우리는 한마디도 안했어
난 그 동안 혼자서 지칠대로 다 지쳐있던 상황이였고 현준이랑 같이 없으니까 무슨 마음으로
현준이를 기다렸던건지도 모르겠고
그동안 현준이랑 있었던 일 생각하니까 더 견디기도 힘든거 같고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나는 아무말도 없이 현준이네 집쪽으로 걸어갔어
쇼디야.. 잠깐만
현준이가 뒤에서 부르는데도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갔지
잠깐만.. 이라고 했잖아..
현준이가 내옆으로 달려와서 내 손을 붙잡았어 그래서 나도 현준이 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현준이 눈가에 눈물이 고여있었어
그 동안 현준이가 우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우는걸 보니까 마음이 좀 복잡하더라ㅋㅋ
왜 그래 ..갑자기..
갑자기 아니야. 자기 훈련 들어가 있는동안 많이 생각했었어.
그래서.. 전화도 안받았던거야?
아니. 그건 자고 있느라고 못 받았어 ㅋㅋ
그게 그렇게 쉽게나와...? 난 자기랑 통화하려고 몰래 전화하러 갔었어
그거 걸리면 영창이였어...
내가 알빠는 아닌데?
.....왜그래.. 아까도 보고싶었다고 했었고.. 사랑한다고도 했잖아 왜그래?..
현준이가 울먹거리면서 얘기를 하는데 솔직히 귀에 들어오지는 않았어.
난 마음 먹었었거든.
아 추워 ...ㅡㅡ
추워? 이거 입어
하면서 현준이가 입고있던 겉옷을 벗어서 나한테 걸쳐줬어
그때 밤에 진짜 추웠는데 현준이가 얇게 입고있던거 알고도 그냥 현준이 말리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어
근처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는데 현준이가 불안해 하면서 자꾸 왜그러냐고만 하는거야
왜그래..갑자기
갑자기 아니라니까. 나 솔직히 지쳐
뭐가..
자기 이렇게 기다리던것도 지치고..
나 이제 훈련 안들어가잖아..
그것도 그거였던거고. 자기랑 맨날 그렇게 싸우던것도 지치고
솔직히 이제 그만하고싶어
뭘... 뭘 그만하는데
하면서 현준이가 울음이 터져서 우는데 나는 그냥 현준이 쳐다도 안보고 계속 내말 했어
이제 솔직히 지겨워 ㅋㅋㅋ이렇게 지내는것도 지겹고
그냥 나도 다른애들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자기 뒷치닥 거리하는것도 싫고. 자기 공연끝나고 내가 자기 짐 챙겨주는것도 싫어.
물 한잔 떠다주는것도 싫고 그냥 이젠 안좋아해 ㅋㅋㅋㅋㅋ
왜그래....하지마..
뭘 하지마 ㅋㅋㅋㅋㅋ나 지금 예전처럼 다시 붙잡고 그럴생각없어
떠보는것도 아니고. 마음 정했으니까. 나 간다.
하고 일어서려고 했는데 현준이가 갑자기 무릎 꿇으면서 내 다리를 붙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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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 그래야쥐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잇참ㅎㅎㅎㅎㅎㅎ
333333333
안헤어질꺼라믿어
안헤어쥐쥨ㅋㅋㅋㅋ
대박이다ㅠㅠ멋져ㅠㅠ
ㅠㅠㅠㅠ거마어 -현준
언니왜그래써..
내가 미쳣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ㅎㅎ
헐헐 잠만... 중요한 순간에 끊어버리면 어떻해요... 나빠ㅠㅠ
다음을 봐요 ~~ㅎㅎㅎ
헐ㅋㅋㅋㅋ헤어지면안대!!
안대!
안되...헤어지면안되!!!!
ㅋㅋㅋㅋ다안댄데
허류ㅠㅠㅠㅠ안대요ㅠㅠㅠ둘이얼마나잘어울리는데유ㅠㅠㅠㅜ
ㅋ....헐언니차가우ㅓ..
ㅠㅠ아아아 안되ㅠㅠ얼마나 언니가 좋으면...무릎까지.하이 내맘이 다아프다
중요한타이밍에...아...ㅠ
으앙 안돼ㅠㅠㅠ 이러면안돼ㅠㅠㅠ
안되!!!!!!!!!!111
안되......아진짜...그래도해피엔딩이겟지.
?
헐...언니.....
헐....
언니ㅠ이럼안대ㅠㅠㅠ
안돼ㅠㅠㅠㅠㅠ
안더ㅣ....
헐ㄹ언니..,
그러면아니되오ㅠㅠ
완결은 되도록 늦게.......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