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가 지났는데도 *
계절이 주춤거리며 거리를 배회하는 동안
만신창이가 된 연륜이 흐느끼며 표호하고 있다
절기는 백로를 넘어 한 가위가 지났는데도
뜨거운 열기로 몸살을 앓고
의례히 하는 푸념은
여기가 도데체 어디야?
백 가지를 동원해도 쓸데없는 짓
Autumn Leaves 를 듣는다
사이사이 햇살은 구름 뒤에 숨고
나는 가는 세월을 탐한다
이제
로망이던 가을 하늘이 오겠지! 하늘을 본다
아직은 여름이다
20240922
# 앙탈을 부렸더니 가을 님이 대답이 왔다 여름을 데려가겠다고..#
아마도 이 글이 올라갈 때쯤 여름이 떠나갈 것 같습니다
일요일 일찍 여행 갑니다
하여 일찍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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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주간행시방
<운> 계절의 여백 사이로
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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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8
24.09.22 00:0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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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지십니다 파이팅 입니다
이제 비도 그쳤고 오늘이 추분이라 상쾌한 날에 여행은 너무나 좋을것같습니다
화담숲의 새벽은 정말 좋았습니다
여행 잘 다녀 오세요 오늘이 추분이니 여름 끝 났어요.
고운시향 머물러 잘 배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가을이 오니 반갑고..
시간의 감이 아쉽고..그러합니다♡
정말 지겨웠던 여름
이제야 가려나 봅니다
건강 유의 하시어 아름다운 가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