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639969?ntype=RANKING
[단독] “건설사들 다 죽을 판” 유명 건설사의 SOS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기업 A건설사가 금융당국에 ‘구조 요청’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건설사는 최근 몇 년 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지급 보증액을 과도하게 늘렸고, 최근 금리 급등과 경기 침체로 부도 위기설이 일고 있다. 금융당국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사에 요청해 A건설사에 급전을 내주는 한편 건설업계 자금줄을 열어줄 각종 대책을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A건설사, 금융당국에 SOS… 주요 금융지주 대출 받아 위기 넘겨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증권사 PF 대출 규제 완화, 미분양 해소를 위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활용, PF 요율 가이드라인 마련 등 대책을 검토 중이다. 증권사 PF 대출이 건전성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낮춰 PF 대출 여력을 늘리고, 개별 PF 사업장의 리스크, 신용등급, 변제 순위 등을 고려해 요율 범위를 설정하는 등 건설업계에 ‘인공 호흡기’를 달아줄 방안들이다. 이들 대책 중 일부는 정부가 오는 26일 발표 예정인 부동산 종합 대책에 담길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책에는 A건설사가 당국에 유동성 위기 해소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관계자는 “A건설사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찾아 ‘우리가 무너지면 우리보다 신용 등급이 낮은 건설사는 다 무너진다’는 식의 논리로 도움을 요청했다”며 “조만간 마련되는 대책은 A건설사를 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A사의 신용 등급은 A-인데 빚을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하게 되면 이보다 등급이 낮은 건설사는 자금 조달 통로가 막혀 흑자 도산할 수 있다.
최근 5대 금융지주가 민간 주도 PF 사업장 재구조화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 역시 ‘A건설사 구하기’가 목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A건설사는 최근 5대 금융지주 계열사 중 2곳으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수혈받아 급한 불을 껐다.
무리한 사업 추진에 위기 봉착… 지급 보증액 4조 이상
A건설사는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2020년 직전부터 관련 사업을 무리하게 키우다 위기에 봉착했다. 자체 시행(개발) 사업에 뛰어들거나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지급 보증액을 8배 가까이 늘렸다. 특히 지방 사업장 비중이 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꺾인 뒤 직격탄을 맞았다.
‘우발 채무’에 해당하는 A건설사의 PF 대출 지급 보증액은 올해 6월 말 기준 4조3240억원에 이른다. 2015년 PF 대출 지급 보증액은 5460억원에 불과했는데 8년 반 새 4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이 중 2170억원어치의 만기가 이달 말, 2420억원어치가 오는 12월 말 도래한다. 해당 PF 대출 만기가 연장되거나 금융 시장에서 원만히 차환되지 않으면 A건설사가 떠안아야 한다. A건설사는 이달 중순에도 부동산 시행 자회사가 1530억원 규모의 PF 대출 유동화 증권을 차환하는 데 실패하자 직접 매입한 바 있다. 이후에도 A건설사가 지급 보증한 PF 대출 만기는 2024년 8990억원, 2025년 1920억원 등 줄줄이 돌아올 예정이다.
무리하게 벌인 자체 시행 사업은 A건설사의 발목을 잡았다. 자회사나 관계회사를 통해 벌인 총사업비 1조5300억원 규모의 강릉 남부권 관광단지, 1조2000억원짜리 구미 꽃동산 민간 공원 조성 사업이 현재까지 삽을 뜨지 못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서울 성수동 제1~3차 오피스 개발(9600억원)과 대전 유천동 주상복합(5600억원), 서울 독산동 노보텔호텔(3800억원), 천안 제6 일반 산업단지(3700억원) 등 사업이 미착공 상태로 묶여있다. 이 중 지방 사업장은 금리와 인건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이라 미착공 기간이 길어질 우려가 있다. 자체 시행 사업인 만큼 고꾸라질 경우 손실은 A건설사로 전가된다.
A건설사는 자금을 구하느라 분주하다. 지난 1월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부터 4000억원을 빌려온 데 이어 3월에는 대형 증권사와 28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맺었다. 이달에는 은행계 증권사 2곳으로부터 1900억원을 차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말 A건설사의 장기 차입금은 1조5780억원까지 불어난 상황이다. 같은 시기 부채 비율은 462%에 이른다. 이마저도 막대한 자금 소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A건설사는 돈을 빌리기 위해 알짜로 꼽히는 경기 부천시 사업장 토지와 서울 사옥까지 내놓은 상황”이라면서 “지금까지 빌린 돈은 올해 필요한 자금을 대는 데 쓰기도 모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A건설사(A-)와 신용 등급이 비슷한 건설사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대우건설·신세계건설(A), DL건설·SK에코플랜트(A-), 계룡건설·동부건설·한양·HL한라(BBB+), 한신공영·IS동서·쌍용건설·이수건설(BBB) 등 이름이 널리 알려진 건설사 다수가 사정권이다. 이 중 대기업 그룹에 속하지 않아 뒷배가 없는 건설사는 A건설사발 위기가 발발하면 쓰러질 수 있다. 실제로 냉랭한 시장에서 급전을 구하던 금호건설은 최근 금리가 연 10%에 육박하는 무보증 사채로 100억원을 끌어왔다. 이달 초에는 2022년 시공 능력 평가액 상위 15% 안에 들었던 국원건설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A건설사에 물린 B금융그룹, 일부 PF 대책 검토 배경?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PF 대책 중엔 증권가를 통해 간접 지원책을 마련하는 방안이 있다. 증권사 건전성 규제를 풀어 더 많은 PF 대출이 집행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현재 증권사는 PF 대출을 내준 금액 전체(100%)를 순자본비율(NCR) 위험치로 반영해야 하는데 이 비율이 8~32%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배경에는 B금융그룹이 있다는 후문이다. B금융그룹은 A사와 함께 전국에서 대규모 부동산 시행 사업을 벌이고 있다. 총사업비 6조3000억원 규모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 마이스 도시 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B금융그룹 주도로 이 사업 컨소시엄이 꾸려졌는데 A건설사가 지분을 30% 보유하고 있다. A건설사가 흔들리면 B금융그룹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는 구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B금융그룹이 최근 몇 년 새 영입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청와대 등 출신의 힘 있는 인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구명 로비’에 성공한 특정 기업에 나랏돈을 들여 살려주려는 것은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NCR 규제 완화 이후 중소형 증권사들이 무리하게 대출을 늘리면 또다시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며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려다 시스템 리스크를 키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 글 아니니 삭제하진 마시길~~!!!
개인적으로 택시 영업외에 주식 투자를 하다 보니
늘 국내외 경제 동향에 관심을 가지고 있죠.
근래 미국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 하였지만
그렇다고 당분간(2년정도) 고금리를
유지할거라는 전망이 수정되지는 않고 있죠.
오히려 올해 안에 한두번 정도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우리나라는 알다시피 진퇴 양난이죠.
반도체를 비롯해 거의 모든 경기가 하향세라
부동산 경기까지 거품이 꺼져 죽어 버리면
그냥 한방에 골로 가는 지름길이니
정부에서 할수 있는 최선책은
한은과 협력내지 협박(?) 하여 금리를
계속 동결시키고 내수 경기의 핵심인
부동산을 지탱시켜야 한다는 절대 명제에
처해 있다는.... 각설하고
40년ㆍ50년 부동산 장기 대출이 그래서
신설 되었죠. 다음주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세법상 주택에서 제외시켜 준다는 썰도 돌고~~
어차피 강남의 고가 아파트는 희소성
때문에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버렸으니 차치하고
일반 서민들이 살 수 있는 아파트는
누군가는 사주어야 신규 분양ㆍ 기존 주택 거래등이
이루어져 부동산 경기를 지탱시킬 수 있다는.
문제는 돈은 많이 풀렸는데
그 돈을 극히 일부의 계층이 독점하고 있고
일반 자영업자나 급여 생활자는 소득은
정체되어 있거나 오히려 감소하니
치솟는 물가를 감안하면
가처분소득이 점점 줄어들어 씀씀이가
작아 질 수 밖에 없죠.
요즘 개택 양도ㆍ양수가가 오르는것도
그나마 택시는 크게 벌진 못해도
손해 볼 일도 크게 없다는 생각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리기 때문이죠.
경기가 좋으면 그 돈 가지고
다른 일 하면 택시 벌이 보다 좋은데
누가 힘든 택시판에~~~~~~
이런 저런 이유로 위 기사내용처럼
급증하는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때문에
pf 대출이 많은 증권사ㆍ새마을금고ㆍ저축은행등
제2금융권과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시행사의 지급보증을 서준 건설사들이
자금 압박으로 부도 위기에 처해 있다는 기사입죠.
기사에 언급된 건설사는
아시는 분들은 짐작하다시피
T사라는게 정설.
민영방송사를 운영하는... .
십수년전에
두산이 탄현에 제니스타워라는
주상복합 사업 폭망으로 인해 사세도 쪼그라들고
거의 그룹이 분해될뻔 했죠. 그룹사들이
두산건설 지급보증으로
알짜 사업 다 팔아 먹고 빌빌 대다가
근래 기사회생 했죠.
그런데 대기업도 아닌 T사는
팔아 먹을 자산은 별로 없고
오직 정부로 부터 보살핌(?) 을 받아야
목숨을 부지할텐데 경제적으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룹 크기고
오직 알아서 기는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송사 밖에 없는 그룹을
옛날 국제 그룹ㆍ율산그룹ㆍ대우그룹처럼
날려 버릴지 아님 어여삐 여겨 살려 줄지
여러분의 판단은?
저는 방송으로 열심히 빨아주는 조건으로
살려 준다에 한표.
기사 내용처럼
작은 봇물이 한 곳 터지면 연쇄적으로
여기 저기 터져 결국 둑이 무너져 버릴텐데....
지금은 각자도생의 시기입니다.
우리 택시 영업의 환경도
경제 동향과 결코 다른 길로 갈 수 없다는....
옆 中國 과 홍콩의 부동산 하락이
장난이 아니죠.
그 여파가 부디 우리나라를 비켜 가길 바랄뿐이네요.
첫댓글 대끼리님의
근심,걱정이 물거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나라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
가난한 백성들에게 가장 먼저 아픔이 찾아옵니다.
걱정이 기우가 되길.............
살릴까요? 죽일까요? 제목을 보고 사형수 얘긴 줄.........
사람 목숨을 앗아간 범죄자들
피해를 당한 살아남은 가족들의 심정은?
백성들이 힘들게 돈 벌어서 낸 세금으로
교도소 사형수들에게 법의 집행이 없어서
죽을 때까지 사형수 안녕을 지켜주는 좋은 나라
다음에는 대구 홍 씨가 임금님으로 뽑혀
사형수들 간담을 서늘게 할 날이 올까요?
눈물없이 볼수없는 부동산 지키기...
이 상황에 부동산 상승 외치는 언론..
강남 경기가 옛날만 하지 않다는건 택시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거고..
강남오피스, 상가 어려운데 아파트만 혼자 투기꾼들 발악...
강남을 대체할 고급지역이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졂은이들은 강남을 떠나 새로운 핫플을 찿고 있습니다...
강남스타일은 옛날 얘기...
외국 관광객들도 대체로 강북에서 놈...
A건설사?
T사 ?
어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