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주차장의 이상한 사람들?
2007.4.14. 토요일 오후 6시 경 청주 모 사우나장에서 내가 직접 겪은 일이다.
나는 찜질복을 입은 채 열심히 운동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내 차 번호를 부르며 차주를 찾는다는 방송이 흘러 나왔다.
혹시 내가 주차장에 차를 잘못 대어놨는가 싶어
나는 찜질복을 입은 채로 급히 튀어나갔다.
그러자 아주 순하게 생긴 30대 초반 청년 두명이 내게 다가오더니,
차주인이냐고 묻고는, 내가 그렇다고 하니,
내가 이곳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킬 때 잘못 세워서
자기 차 앞범퍼에 손상이 갔다는 것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나는 당황한 나머지 차가 세워져있는 곳으로 가서 살펴보니
분명히 내 차 뒷범퍼와 그 사람의 차 앞범퍼가
완전히 뽀뽀하듯이 맞물린 상태로 붙어있었다.
그들은, 어떻게 이런 상태가 되도록 감각조차 못느꼈느냐고 내게
슬며시 핀잔을 주었다.
그런데 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가 이곳 사우나 주차장에와서 차를 세울 때에는
주차된 차들이 별로 없기에,
이래가지고서야 어디 장사를 해먹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며
아들과 함께 멋대로 아주 손쉽게 주차를 해 놓았었다.
그러니 내 차 좌우와 뒤 편에 주차되어있는 차가 있을 리 없었다.
그러나 그 두 청년은
자기들이 세워놓은 차에 내 차가 후진해서 주차시켜놓을 때,
자기 차 앞 범퍼가 받혀서 찌그러들었다며 내게 당장 배상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그 증거로서 내 차 뒷범퍼와 자기들 차 앞범퍼가
완전히 맞물려 있다는 증거를 내세웠다.
나는 서로 꼭 맞물려진 내 차를 앞으로 약간 전진시켜가지고
서로 부딪힌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내 차의 색깔은 검정색이요 그들의 차는 연한 미색이었는데,
검정색 흔적이나 파편이 전혀 없었고,
그들의 앞범퍼가 찌그러지고 깨졌다고 주장하는 그 부분은
엉뚱하게도 위치가 전혀 다른 바로 옆 부분이었다.
그래서 내가,
'당신들 제발 억지좀 쓰지 마라. 어떻게 이런 상태로 후진을 하여
당신네들 앞 범퍼의 옆부분을 깰 수가 있느냐?
게다가 깨어진 그 부분에는 검정이 아닌 흰색 페인트 자국 흔적이 남아있지 않느냐?'
그래도 그들은 막무가내로 무조건 내 차가 뒤로 후진하여 자기들 뒷 범퍼가
주저앉았다고 주장해댔다.
이때 나는 문득, 충북 어느 시골 초등학교 여선생 사건이 떠올랐다.
홀로 몸인 그 여선생은 저 멀리 용인시 쪽에 있는 찜질방에 가서 휴식을 취한 후
저녁 늦게 차를 몰고 돌아오는데 어느 누군가가 빵빵거리며 급히 뒤쫓아 오더란다.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니 자기들이 세워놓은 차를 들이받고 도망쳤으니
뺑소니라는 거였다.
그 여교사는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자기가 후진할 때 뒷차를 받은 적이
없었기에, 난 그런 일 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며 그냥 가버렸단다.
그랫더니 그들이 그 여교사를 뺑소니로 고소를 하고 변호사를 들이대고하여
결국 그 여교사는 교직 파면에다가 교도소 징역살이까지 했음은 물론,
합의를 해주느라 살고있던 아파트까지도 날렸다고 한다. ---
이건 조금도 전혀 과장됨이 없는 완전 실화를 말하는 것임.
어쨌든 그때 난 아주 강하게 나갔다. 주위 사람들이 보건말건
큰 소리로 말하기를,
'난 당신들의 소행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몇몇가지 정황증거로 보건대(차를 떼지도
않은 상태에서 범퍼가 주저앉았다고 미리 주장을 하는 등등) 아무리 봐도 당신들은
교통사고를 가장한 사기 공갈범 같다. 내가 종합보험에 들었지만,
앞으로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내가 그냥 적당히 물러서지는 않겠다.
그 즉시 나는 사우나 탕 카눈터로 달려가서
112에 신고를 했고 2007년 4월 14일 18시 20분 경.
청주시 흥덕경찰서에서 패트롤 카가 달려왓다.
그럼에도 그들은 끝까지 자기들이 옳다고 주장을 하다가,
경찰이 보는 앞이니 마지 못해, 앞범퍼 옆부분이 깨어진 것은 다른 곳에서
먼저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인정을 했다.
나는 그 즉시, 경찰에게 문제가 된 그 차량의 앞범퍼 부분을 사진찍어 둘 것을
부탁했고, 당시 출동한 경찰은 그 부분을 패트롤 카에 항상 소지하고 있는
카메라에 담았다.
그래도 그 청년들은 무조건 자기들의 말이 옳다며,
그 증거로서 나보다 자기들이 먼저 사우나탕에 와서 차를 주차시켜 놓았노라고 했다.
그때 나는 이런 말을 했다.
당신들이 나보다 일찍 와서 주차를 시켰건 말건, 내가 없을 때 내 차 놓여진 곳으로 와서
슬그머니 바짝 들이밀어놓앗는지 누가 아느냐?
물론 그들은 자기들 차 앞 범퍼와 내 차 뒷 범퍼가 완전히 키스를 하듯이 꼭 맞물려있었다고
했고, 이런 모습 및 사실을 나 역시 확인을 한 바이다.
그런데 그들의 차 앞 범퍼를 내가 후진시키다가 들이 받아서
내려 앉게 했다는 내 차의 뒷 범퍼는 아주 깨끗하고 말짱한 상태이며,
그 비좁은 공간에서는 어떠한 물리적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범퍼가 내려앉을 정도의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조건을 성립시킬 수가 없다.
물리 용어로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게 있지 않은가?
어떻게 범퍼가 주저앉을 정도의 강한 충격이 가해졌는데
이건 마치 젊은 남녀가 포옹을 하듯이
서로 꼭 맞물려진 상태로 그냥 남아있겠는가?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2007년 4월 16일 오전 10시경,
충북 청주시 흥덕경찰서 교통사고 처리과를 예의 주시해 주시기 바란다.
피해자랍시고 그 청년이 나올 때,
나는 담당 경찰관에게 분명히 요구할 것이다.
그 청년의 전과 조회와 아울러 이제까지 교통사고를 접수한 건이
얼마나 되는 지를 반드시 알아봐 달라고.
그리고 사고 현장 바로 그곳으로 직접 가서
앞뒤 범퍼 높이가 현저히 차이가 나는 두대의 차를 원래 그대로 세워놓은 뒤,
그 청년에게 내 차를 후진시켜가지고 재주껏 맘껏 들이받아보라고
요구를 해볼 참이다.
혹시라도 그 청년들이 한맺힌 그 여교사와 연관된 부분이라도 발견되어진다면
어찌하겠는가!
얼핏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때 차를 타고 뒤쫓아오던 자들은 아주 순하고 착하디 착하게 생긴
젊은 청년 두 명이라던데,
만에 하나 그들과 똑같은 인물들이라면,
전직 여교사가 억울하다며 주장했던 부분이 진실로 밝혀질 수도 있을 게 아닌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오늘 2007.4.16. 오전 10시 충북 청주시 흥덕경찰서 교통사고 처리과에
반드시 저는 출두합니다. 그곳 전화번호는 직접 알아보시도록 하고,
만에 하나, 흥덕경찰서 교통사고 처리 담당 경찰께서
그들의 신원조회(전과 조회)나 그들의 교통사고 피해 신고 경력 조회 등등을
본인이 정식으로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유없이 거부를 하거나,
현장 실제 조사 (모 사우나탕 주차장)를 거부할 경우,
그 담장 경찰의 실명을 이곳 게시판 위에 직접 밝혀서 게재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굳게 약속드립니다.
사우나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킬 때에 언제나 늘 주의하십시요....
위의 글은 어느 누구나 맘껏 퍼가서 뿌려도 아무 말 않겠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어질 것이오니....
첫댓글 오머나..세상에 그런일이--아주 나쁜사람들이군요. 정의는 살아있는것!반드시 님에게 좋은일이 있을것임다..님의 건투를 빔니다...홧팅!!!
요즘 위와같은 사례의 사기꾼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런 잔 머리로 사회에 기여도를 살릴 것이지...쯧쯧쯧.... 아무쪼록 피해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세상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습다.... 일이 잘 처리되기를 바랍니다.
아휴~~~착하게 사는사람..건드리는 그 나쁜넘의 짜슥들..조직의 쓴맛을..보여줘..말어.....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가 되는길은....나쁜놈들을 다..잡아다가 아오지 탄강에가서 목욕을 시켜야될것..같아요...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하드만....아이고 무서운 세상이요..큰소리 치는사람이 이기는세상 ㅋㅋㅋㅋ
옳은일 하면서 살기도 바쁜세사에 어찌 그머리를 그런곳에 쓰는지...그부모가 불상하네요
힘내세요.글방카페 전회원님이 보고계십니다.....
꼭 밝혀주시구요... 나쁜 시키들 벌받게 해주세요.. 글구 찜질방 잘가는 친구 카페 여인천하 에두 옮겨서 주의하라고 알려야겠어요...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멀쩡한 사람에게 피해를 주려고 하는 마음씨 고약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얼른 정신차려서 남을 피해주지않고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