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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목요일 아침 종합 뉴스
■ 11년 만에 동시에 우리나라를 찾은 미국 국무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오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납니다. 오스틴 장관은 "중국과 북한의 전례 없는 위협으로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며 중국 견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바이든 미 행정부의 장관급 인사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된 한명숙 전 총리 사건 당시 수사팀이 증인에게 허
위 증언을 시켰다는 '모해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 법무부는 잘못된
수사 관행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10년 전 한명숙을 수사
했던 검사가 증언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다시 뒤져보겠다는 뜻입니다.
■ 참여연대와 민변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시흥 과림동에서 이뤄진 투기 의심 농지 매입
사례 37건을 추가 폭로했습니다. 매입자 중엔 울릉도 거주자와 외국인도 있었고, 과도한 대출을 받
아 놓고 방치한 사례도 발견됐습니다.
■ LH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국토교통부, LH 본사와 함께 LH 직원들이 집중적으로 대출
받은 북시흥 농협 본점과 지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LH 전·현직 직원들 사이 개
발 정보와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근거도 없이 부풀려졌다는 '깜깜이 공시가' 논란이
커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구청은 "제주도와 함께 정부에 주택 공
시가격 동결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고 신고된 사례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 혈전 소견 한 건이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백신과 관련성은 없고 일정대로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선정 기준을 둘러싸고 시비에 휩싸였습
니다. 코로나19 일선 치료 의료진에게 제공되는 화이자 백신을 병원장과 수간호사들에게만 접종했
다는 의혹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 수는 큰 변함없이 오늘도 4백명 대 안팎이 될 것 같습니다. 주로 수도권이
문제지만 다른 지역도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꼭 생깁니다. 하루에 15명이 쏟아진 속초는 오늘부터
시민 전수 조사를 하고, 경남 진주는 열나서 해열제 산 시민들을 모두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 서울·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총 21명의 공직자를 뽑는 4·7 재보궐선
거의 후보 등록이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선거 출마자는 25세 이상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선거일 기준 60일 이상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안에 주
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상이 또 결렬됐습니다. 당초 어제(17일)부터로 계획했던
이틀간의 여론조사는 시작도 못했는데요. 최종 담판만을 남겨놓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양측의
감정싸움도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8명이 숨졌는데 6명이 아시아계 여성
이었고 4명은 한국계로 확인됐습니다. 애틀랜타 경찰 등 당국은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인지
를 수사하고 있지만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한국계는
70대 중반 박 모씨와 50대 초반 박 모씨로 모두 스파 직원으로 전해졌습니다.
■ 러시아가 미국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측이 러시아의
2020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응징을 경고한 뒤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러
시아가 지난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미국 측의 주장은 근거 없는 비난이라며 반발해 왔습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제 회복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겠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기준금리는 현 제로 수준
에서 동결했습니다.
■ 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펀드'를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뉴욕 월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인데, 비트코인이 제도권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
리를 시작으로 대형 투자은행들의 투자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제도권 자산군에
편입됐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후쿠시마산 농축수산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
사성물질이 검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세슘이 가장 많이 검출된 품목은 멧돼지로, 기준치의 50배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농산물 중에서는 고비, 죽순, 고사리에서 많은 양의 세슘의 검출됐고, 이외에도
호두, 감, 밤 등에서 소량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 대구의 한 부장검사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명예퇴직을 신청해 검찰을 떠났습
니다. 이 검사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을 회사원이라고 속였습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경찰은 무혐
의 결론을 내렸는데,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검찰이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했던 공수부대원이 자신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희생자
가족을 찾아 용서를 구했습니다. 계엄군이 자신의 발포 사실을 인정하며, 직접 피해 유족에게 사과
를 한 건 처음입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계속 줄어들면서 소상공인들의 신용등급이 추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금리가 비싼 카드론을 이용하다가 신용등급이 추락하고 그 여파로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대
출을 받지 못해 사채 시장으로까지 내몰리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열기로, 주식 소유자가 급증했는데요. 큰손 투자자 집단이 누구인
지 개인 투자자들을 살펴봤더니, 거주지와 연령, 성별을 고려하면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4~50대
남성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 실손보험에 이어서 생명보험 보험료도 오를 예정이라는데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이르면 이
번 달부터 '예정이율'을 2.25퍼센트에서 2퍼센트로 내린다고 합니다. '예정이율'이란 장기 보험 계약
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서 보험료에 적용하는 이자율을 뜻하는데, 예정이율이 내려
가면 보험료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 최대 자금이 몰렸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
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는 6만5,000원으로,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범위인 5만8,
500원에서 13만원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만약 시초가가 최고가로 시작하고 이후 상한가를 기록
하면 주가는 최고 16만9,000원까지 오르게 됩니다.
■ LTE보다 20배 빠른 '빛의 속도'를 내세운 5G. 이젠 가입자도 천3백만 명에 달합니다. 비싼 5G
요금은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 빛의 속도는커녕 신호도 잘 안 잡히는 5G, 결국 참다못한 소비자들
이 집단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5G 서비스 이용자는 현재까지 100
여 명에 이릅니다.
■ 우리 국민 70% 정도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티맵'이 다음 달 19일부터 유료로 바뀝
니다. 그동안 티맵 사용시 데이터가 사용되더라도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티
맵을 사용하면, 일반 앱과 마찬가지로 데이터가 차감됩니다. 무한 요금제가 아니면 사용에 부담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 불법이민이 급증하면서 밀입국 문제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난관 중 하나로 떠
올랐습니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멈추고 미성년자 추방까지 유예하자 청소년이 하루에 565명
국경을 넘었습니다. 불법이민자 수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명확히 말할 수 있다"며 "미국으로 넘어오지 말라"고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 사흘째 황사가 지속하며 오늘 중부와 영남 일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 기압골이 통과하고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분야별 간추린 뉴스#
<정치 행정>
■북한, 미국 접촉시도 확인 "적대정책 철회 안하면 계속 무시"
■오늘 한미 외교·국방장관 '2+2회의'…공동성명·회견 주목
■미 국방장관 "북한·중국 전례없는 위협…한미동맹은 핵심축"
■"북, 머지않아 향상된 ICBM 시험 가능성" 미국서 커지는 경고음
■미 국무장관 "북한 권위주의 정권, 자국민에 광범위한 학대"
■예결위, '슈퍼추경' 심의 착수…이틀간 종합정책질의
■'한명숙 사건' 논의할 대검 부장회의 이르면 오늘 열려
■'한명숙 모해위증' 무혐의 제동…법무부-검찰 갈등 재발하나
■박범계, '한명숙 사건' 지휘…"대검 부장회의서 재심의"
■4·7 재보선 후보 등록 시작 서울·부산시장 등 21곳
■吳-安, 단일화 최종 담판…결렬 땐 각자 후보등록
■박영선, 與 서울시장 단일후보로…김진애에 승리
■여야, LH 특검 기싸움 본격화… 수사범위 협상 진통 예고
<코로나>
■"혈전 발견된 사망자, 백신과 무관…사인은 폐렴-심근경색 추정"
■코로나19 국내 현황: 확진 96,849 (+469) 격리해제 88,814(+559)사망 1,686(+8)
■오늘도 400명대 확산세 억제 급한데 이동량 지속 증가 '불안'
■75세 이상에 쓸 화이자 백신 24일 첫 도착…이달말까지 50만명분
■수도권 확산세 지속…직장-어린이집-유흥업소 등서 신규 감염
■속초 코로나19 시민 전수검사…고성 군수·부군수 '자가격리'
■AZ백신 '혈전' 조사결과 이르면 오늘 저녁 나올듯…국내 영향은
■유럽의약품청, 오늘 'AZ백신 접종후 혈전 보고' 조사결과 발표
■파우치 "AZ백신 혈전유발에 의구심…내달 美도 안전성 판단가능"
<경제 산업>
■평균 연봉 1억 시대 연 IT 업체들…경영진·직원 간 격차는 심화
■위스키 시장 불황에도 싱글몰트는 신제품 봇물…홈술족 겨냥
■벗겨진 옷 프린팅…"섬유제품 소비자분쟁 60%는 사업자책임"
■폴크스바겐, 올해 전기차 공급 2배로 늘린다…주가 7% 급등
■차 보험 진료비 절반이 한방병의원에…5년간 3배로 폭증해 1.1조
■올해 유가 얼마나 오를까…주요 기관들, 전망치 속속 상향
■"삼성·SK 주력 메모리 반도체, 2분기 동반 가격상승 전망"
■'CEO 중징계' 라임사태 우리·신한은행 2차 제재심 개최
■"이봐 해봤어?" 정주영 20주기…범현대家 차분한 추모
■원전이용률 상승에 한수원 웃고, 탈석탄에 화력발전사들 울고
■주식투자자, 수원 사는 40대男 최다…'부동의' 강남 제쳐
■코로나19 축소 한미연합훈련 오늘 종료…美국방 "성공적 평가"
■유력 후보 사라졌다…국산 2호 코로나19 치료제 누가 차지하나
■BMW, 매년 전기차 판매 50%씩 늘린다…2030년에는 과반
■'2023년까지 제로금리' 전망에 다우지수 33,000선 첫 돌파
■국내 투자자, 쿠팡 상장 이틀간 700억원 이상 사들여
■쿠팡, 경총 정식회원사로 가입 추진…"노동 리스크 대응 목적"
■이동걸, 쌍용차 대표·노조위원장 면담…"뼈깎는 각오로 협상"
■조현아, 한진칼 지분 일부 KCGI에 매각…경영권 분쟁 손떼나
■중소게임사·개발자들 "아이템 뽑기 확률 투명하게 공개해야"
■포스코 노동자 잇단 산재 인정 "업무·질병 인과관계"
■"방역정책에 따른 경제손실 정도, 한국이 주요국의 10%"
<사회>
■ "옆집은 종부세 안내는데, 나는 왜?"…공시가격 산정 놓고 논란
■세종대왕도 버럭할 투기 복마전 세종 꿀단지 스마트산단
■"수백만원 이자 내고 주말농장?"…투기 의심사례 보니
■'땅값은 올랐는데'…LH 직원 이익 제대로 환수할 수 있나
■지난해 '119 출동' 전반적 감소…산악 구조만 증가
■경기 연천 DMZ서 산불 2건 발생…1건은 아직 진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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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배우자 '쪼개기 매입' 의혹…"투기목적 아냐"
■'동료 성폭행' 前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오늘 2심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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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가다 서다 "어 이상한데"…잡고보니 0.154% 만취운전
<국제>
■미, 애틀랜타 총격범 살인 혐의 기소 성중독·증오범죄 수사
■바이든 "아시아계 걱정 알아"…해리스 부통령 "증오에 침묵안돼"
■미주한인들 "아시아계 겨냥 공격"…철저 수사 촉구·핫라인 가동
■탈북민 인권운동가, 영국 보수당 구의원 후보로 지명
■美국무 "중국, 강압으로 홍콩자치권 침식·남중국해 영유권주장
■"네덜란드 총선 출구조사…뤼터 총리 자유민주당 다수당 예상"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실수" 이란 당국 최종 조사 결과
■이탈리아, 3월 18일 코로나19 희생자 추모 국가기념일로 지정
■'미투' 휘말려 추락한 미 클래식 거장 러바인, 77세로 별세
■수치-소수민족 무장세력, 손잡았다…누적 사망자는 200명 넘어
■국토 절반 봉쇄된 이탈리아 코로나 하루 사망자 다시 500명대
■"러, 작년 美 대선서 '트럼프 당선' 공작…푸틴이 지시한 듯"
<문화 스포츠>
■양현종, MLB 향한 두 번째 관문 통과…마이너행 명단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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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학폭 의혹 폭로자 고소…"악의적 거짓말에 명예 훼손"
■'애프터 스쿨'로 돌아온 위클리 "방과후 자유로운 일상
■기성용 변호사 "내주까지 법적 조치"…폭로자 측 "조치하라"
<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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