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 /></a></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http://m.pann.nate.com/talk/342128849?currMenu=talker<br /><br /><br />안녕하세요~<br /><br /><br /><br />저는 31 여자고 결혼 생각도 없고 심지어 연애 안한지도 4년이 넘었네요.<br /><br /><br /><br />비혼이다! 딱 말하긴 그렇지만 아마 엄~청 좋은 남자 아님 결혼은 안하고 이렇게 살 것 같아요 전..ㅋㅋㅋ<br /><br /><br /><br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결혼 욕심이 아직 없는... 그냥 아주 평범한 31살 여자에요~!<br /><br /><br /><br />아무튼 이제 본론 이야기 할게요..<br /><br /><br /><br />올해 10월에 친구가 결혼해요.<br /><br /><br /><br />엄~청 친한 친구는 아니고 한달에 한 번 안부 묻고 일년에 한 번 만나는... 그냥 일반적인 고등학교때 친구에요.<br /><br /><br /><br />그렇다고 엄청 우정 다지며 만난 적도 없는데... 그냥 고등학교 친구라는 명분으로 30대까지 끌고 온 인연이라고 해야하나...<br /><br /><br /><br /><br />암튼 오래 알고 지내서 서먹하지 않게 가끔 통화하는 친구에요.<br /><br /><br /><br /><br />이번에 10월에 결혼한다고 만나서 얘기해주고 싶다길래 와~ 축하해! 그래 만나서 맛있는거 먹자~ 하면서 만났어요<br /><br /><br /><br /><br />그냥 결혼 준비 하는 얘기 뭐 그런거 들어주고, 결혼식 서울에서 한다~ 그러길래 <br /><br /><br /><br /><br />저랑 친구랑 부산 사람이거든요ㅋㅋㅋ 그래서 헉! 하긴 했어요. 어느 세월에 가나 ㅜㅜ <br /><br /><br /><br /><br />버스 대절도 안하고 숙박 얘기도 안하길래... 어짜피 해준다고 해도 됐어~하며 사양 했겠지만....<br /><br /><br /><br /><br />교통비만 왕복 10만원이더라구요. ktx값...<br /><br /><br /><br />축의금 20정도 할 생각이었고.. 저는 이것도 많이 준다고 생각 했거든요. <br /><br /><br /><br /><br />근데 친구가 선물로 받고 싶다고 하더라구요.<br /><br /><br /><br />그래서 뭐 저도 비슷한 가격대면 선물로 주는게 더 의미가 있겠다 생각이 되서<br /><br /><br /><br />오븐 사준다고 했어요~ 한 23만원 정도면 살거 같아서<br /><br /><br /><br />친구도 오븐 있으면 편하겠다~ 얘기 하고 헤어졌는데<br /><br /><br /><br />그 친구한테 카톡이 와있더라구요<br /><br /><br /><br />내 입으로 말하기 좀 그래서 말 안했는데 다른 애들은 친구들이 세탁기나 그런 큼직한거 해주는데 좀 서운하다고..<br /><br /><br /><br />사실 오븐은 필요 없고 세탁건조기 해주면 고맙겠다고. 잘쓰겠다고.<br /><br /><br /><br /><br />??????? 정말 황당해서... 그런거는 같이 노는 친구들 무리가 있는 경우에 돈 걷어서 해주는거 아닌가요?<br /><br /><br /><br />저는 이 친구 무리랑 어울린 적도 없고 개인적으로 취미가 맞아서 얘기하는 정도였는데.<br /><br /><br /><br />여자분들 아시잖아요. 친하면 급식도 같이 먹고 친구 집에도 가고ㅋㅋㅋㅋㅋ저는 이친구랑 같이 뭐 하나 해본 적이 없거든요.<br /><br /><br /><br /><br />어쩐지 최근 3개월동안 전화해서 고등학교때 친구중 너가 최고라는둥.. 그런 얘기를 하더라니.. 원래 절대 먼저 연락 안하는 친구거든요ㅋㅋㅋ<br /><br /><br /><br />아무튼 저는 이친구랑 친한 친구들도 주변에 없고 오직 혼자인데 저보고 건조기를 해달라뇨...<br /><br /><br /><br />찾아보니 100만원이 넘던데<br /><br /><br /><br />제 진짜 친한 친구 결혼 할 때도 30만원 썼거든요.<br /><br /><br /><br /><br />너무 돈 돈 거려서 읽기 불편하시겠지만 저게 어떻게 나온 계산법인지. 같이 먹은 밥 꼴랑 2만2000원... 기차 편도 값도 안되는 금액인데..<br /><br /><br /><br /><br />제가 건조기는 니 친구들한테 해달라고 해~ 그러니까<br /><br /><br /><br />고등학교때 친군데 그럼 돈봉투만 주고 가려고 그랬어? 정말 서운하다...... <br /><br /><br /><br />하는데 황당해서 일단 읽고 씹었거든요.<br /><br /><br /><br />어떻게 대응을 해야해요?<br /><br /><br /><br />축의금 얘기 나오자마자 쌩까버리면 저만 나쁜년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찝찝해요.<br /><br /><br /><br />도와주세요 ㅜㅜ<br /><br /><br /><br /><br /><br />* <br /><br /><br />인성 에리급...<br /><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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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100만원짜리를 사달래..;; 혼자인 친구에겐 에어프라이기 커피머신이 딱이다
거지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 등골 빼먹어서 지 살림 차릴라고 ㅅㅂ 염치도 없네
욕하고 끝내야지 존나 거러지네
도라이 아님?? 존나 인성 그지네
헤어드라이기 사줘 그냥. 먹고 떨어지라고 ㅅㅂ
염치가..
친구는 무슨.. 왜 연락하고 지내는거야ㅠㅠ
짜증 확나네 ㅋㅋㅋㅋ 시발 결혼식 가지마 부산에서 가주는것만해도 고마운줄 알아야지 거지도 아니고 지 살림살이를 뜯어내냐 ㅉㅉ
개또라이아녀 선물은 남이 줄때 선물이지 요구하면 그때부터는 갈취임 지도 저 사람 결혼하면 그만큼 해줄건가 ㅋㅋㅋㅋ 애초에 저정도 배려없으면 돌아올거 같지도 않음
진짜 염치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