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매’가 되고싶다면
노출, 접촉빈도를 획기적으로 늘여라.
볼수록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볼매’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이처럼 ‘같은 얼굴을 보면 볼수록
그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는 심리법칙을
전문가들은 ‘노출 효과’ 또는
‘단순 노출효과’라고 부른다.
어떤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하거나
호감을 사려고 애쓰지 않고
그 사람과 접촉하기만 해도 호감도가 상승한다.
* 외모가 출중한 사람은
외모가 평범한 사람보다 모든 면에서 2~3배 유리하다.
에세이를 평가할 때도
‘미인 저자’의 에세이가
평범한 외모를 가진 저자의 에세이 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남성은 여성을 볼때 ‘전신’을 보며,
여성은 남성을 볼때 ‘얼굴’에 주목한다.
*곤란한 상황에 놓인 사람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의 ‘옷차림’이 좋을수록
상대방의 선행 실천율이 높다고?
같은 사람이라도 옷차림새가 달라지면
상대방에게 받아들여지는
말의 힘, 즉 권위의 정도가 달라진다.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상대방의 외모나 옷차림새를 보고
그의 요청이 따를지 말지를 결정한다.
* 긍정정인 말을 입에 달고 살면
장수할 가능성이 커진다는데?
연구팀은 노트르담성당의 수도승180명의 일기를 분석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등의
긍정적인 문구가 자주 보이는 그룹과
“오늘도 고된 하루였다”등의
불평, 불만하는 내용이 많은 일기를 남긴 그룹을
나누어 85세와 93세 시점에서 생존율을 조사했다.
조사결과는 85세와 93세에서 모두
긍정적인 일기를 쓴 그룹이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위해
‘그릇’과 ‘숫가락’크기부터 작은 것으로 바꿔야하는 이유.
거의 실패 없이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는’ 마법같은 다이어트 방법.
4배 더 큰 숟가락을 받은 그룹은
작은 스프용 숟가락을 받은 그룹보다
평균 2배 더 많은 초코릿을 먹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살을 빼고 싶다면 최대한 작은 식기와
그릇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폭력적 성향의 사람은 3미터 이내까지 접근한 사람을 적으로 간주한다?
이는 시비를 걸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는데
상대방은 자신에 대한 도전이나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사소한 걸 트집 잡아 생떼를 쓴다.
말하자면 마치 동물이 영역을 표시하고
그 영역을 지키려고 애을 쓰듯
인간 역시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고 지키며 살려고 노력하는 셈이다.
이처럼 나와 상대방 사이의 보이지 않는 간격 혹은 거리를
‘퍼스널 스이스’라고 부른다.
이 퍼스널 스페이스에 불쑥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간은 누구나 부쾌감을 느낀다.
불량배나 건달 부류의 사람들은
이 ‘퍼스널 스페이스’가 일반인들 보다 훨씬 넓다.
폭력적이지 않은 그룹은
대개 60센티미터 거리까지 다가가도 개의치 않는 데 반해
폭력적인 그룹은 3미터 떨어진 거리에서도
‘내영역을 침범당할 정도로 너무 가깝다’고 느낀다.
*보름달이 뜬 밤에 외출을 삼가야하는 심리학적 이유
보름달이 뜬 날과 뜨지 않은 날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보름달이 뜬 날 강도나 폭행등의 강력 범죄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평소에도 야심한 밤에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범죄에 휘말릴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이다.
*인간은 왜 다른사람의 행동을 원숭이처럼 따라할까?
실제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자기 주관에 따라 행동할 때보다
‘친구 따라 강남 가기’식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할 때가 많다.
러시아에 이런 유머가 있다.
길 가다가 긴 줄이 늘어서 있기에 영문도 모르고 줄부터 서고 봤다.
한 시간쯤 서 있다가 앞사람에게 물었다.
“도대체 무슨 줄입니까”.
그러자 앞사람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하는 말.
“나도 몰라요”
도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