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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와 함께 동강을 바라보며...
성수랑 여행을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세월아 네월아..부담없는 여행이 아니라 길을 나서는 것 자체가 나의 직업이기 때문이다.. 운전하랴 ..사진 찍으랴..인터뷰하랴.. 신경 쓸 일 어디 한 둘인가? 거기다 아이를 돌보는 일까지 맡았다. 아이를 혹처럼 붙여준 마누라가 밉기까지 했다. 더구나 다른 아이들보다 발달이 늦은 성수와 함께 떠나는 여정은 실은 고역이다. 언제 없어질지 몰라 숨바꼭질의 연속이라 늘 긴장해야 한다. 고운정 미운정이 들어서 일까? 여정이 길면 길수록 부자간의 정은 깊어만 간다. 오손도손 정이 들더니 드디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미소를 보게 되었다. 어제 저녁이다. 영월 별마루 천문대에 올라갔는데 평소 보기 힘든 쾌청한 날씨를 만났다. 우리 부자는 신선처럼 구름 위를 걸었다. 한참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데... 동호회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것이다. 사람이 날개를 달고 훨훨 날고 있는 모습도 경이로운데...여명 속에 하늘을 선회하는 모습이 신기하게 보였나보다. 평소 무반응의 성수표정에서 '기쁨'이란 단어를 읽을 수 있었고 비로소 아빠는 '보람'이라는 것을 맛보았다. '그래 이 미소를 자주 보자꾸나. ' 잠든 성수를 안고 현관에 들어섰는데....다짜고짜 혼이 났다. 어떻게 데리고 다녔길래.. 발에 성한 곳이 한 곳도 없느냐고..... 기어가는 목소리로... "아이를 강하게 키우려고....." 이 말은 핑계다...좋게 표현하면 내 일에 대한 열정, 나쁘게 표현하면 귀찮이즘 특히 이번 여정은 동강의 속살을 헤쳐본 여정이다. 여인네의 저고리의 속은 어떨까? 떨리는 심정으로 동강을 더듬는다. 차로 동강을 갈 수 있는 코스가 3곳이다. 첫 번째 코스는 평창의 미탄면의 진탄나루터다. 동막골촬영지에도 나왔던 수하계곡을 지나면 레프팅 출발지인 진탄나루터가 나온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동강을 4km 거슬러 올라가면 더 이상 갈 곳 없는 오지마을인 문희마을이 반긴다. 천연기념물 백룡동굴을 품고 있고....연포마을을 보듬고 있는 백운산이 손에 잡힐 것만 같다. 가장 동강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포인트란다. 뚝 떨어진 오지에서 묵묵히 흘러가는 동강을 바라보라. 두 번째는 가수리 코스다. 비행기재를 너머 정선 광하교까지 가서 가수리를 지나 신동의 예미까지 가는 코스다. 동강코스 중에 가장 길고..예쁜 코스다. 가수리, 가탄, 하미....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오지가 손짓한다. 물론 승용차로도 수월하게 갈 수 있다. 세 번째 코스는 영월의 어라연 계곡을 따라가는 코스다. 섭새 거운교까지는 차로 갈 수 있지만 더 이상은 힘들다. 승용차는 통제하고 4륜구동형 차는 들어가게 해준다. 성능 떨어진 차를 가진 설움이..... 걸어서 왕복 3시간 30분 이라는데....기가 막힌 트래킹 코스란다. 이 세 곳을 다녀오면..동강을 마스터 하는 셈이다. 세 코스 어느 한 곳도 놓칠 수 없는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 1박 2일동안 성수와 다녀온 일정을 정리해 본다.
첫날 서울 새벽 4시출발-한국자생식물원-봉평 이효석생가-메밀밭-가천공원-이효석문학관-허브나라-무이예술관-청태산자연휴양림-정선찜질방 둘째날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수하계곡-진탄나루터-동강-문희마을-광하리-동강-가수리-가탄-하미-점재-연포(선생 김봉두 촬영지)-영월-어라연계곡-별마로 천문대-일몰-영월 8시 30분 출발-11시 서울 도착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는데 장마폭우를 만나 휴게소로 대피해서 한시간 정도 눈을 붙였다. 부시시 눈을 비비고 일어나니 비가 그쳤다. 진부에서 월정사 가는 길에서 만난 감자밭이다. '강원도 감자바우.' 못생긴 감자처럼 감자꽃도 순박한 새악시다. 월정사 가기 전 한국자생식물원을 만난다. 지금부터 8월까지는 릴레이 선수마냥 꽃을 피어냈다. 재배단지 언덕 가득 뒤덮어 알프스 화원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물론 우리꽃 화원. 만지지 마세요..라는 푯말이 걸렸는데...만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뽑을려고 하니...원 산책로 ...산꿩의 다리 꽃이 흐드러지게....
자생식물원에는 지금 이대우가 만든 새집전이라는 행사를 하고 있다. 모양과 색상이 다른 새집 13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실은 개장시간에 맞춰 진부까지 달려간 이유가 바로 이 분홍바늘꽃과 꽃창포 군락지를 보기위함이다. 핑크빛과 자줏빛 홑이불이 언덕을 덮고 있는 것 같다. 자줏빛....포루투갈 선수 유니폼 색인데...월드컵 병 밤에 정선에서 만난 향기야님이 분홍바늘꽃이 어떻게 생겼냐고 묻길래 "분홍색 꽃인데요..바늘처럼 뾰족해요." 성수가 폼을 잡고..꽃감상을.... 우비를 벗고....자연스런 포즈를... 아빠도 성수못지 않는 포즈를 하려고..삼각대를 세워놓고 찍었는데...배고파서 꽃을 먹는 사람처럼 나왔다. 다시 한번 명예회복하려고 큼직한 액션을 취했는데...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축구화를 갈아신고...또 월드컵병이 도졌네
개인적으로 이 사진 맘에 든다. 아저씨들도 연인처럼 멋진 모델이 될 수 있구나. 역시 성수... 분홍바늘꽃
이런 군락지가...한 없이 펼쳐진다. 6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는 분홍바늘꽃과 창포꽃이, 7월 중순부터는 산수국이, 7월말부터 8월말까지는 나리꽃과 벌개미취 군락이 이어진다. 저 유연성 도라지꽃. 답사때 보라옷을 입고 온 자스민님이 생각나네 영상실에서는 자생식물원의 4계절 꽃을 볼 수 있다.
이효석 생가....무지 부자였네.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사랑을 나누었던 물레방아. 봉평장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현대막국수. 쫄깃쫄깃....혀끝에 감칠맛이... 역시 봉평에서 먹는 메밀국수 맛이 달라.. 메밀 순도 80%(5천원)와 50%(4천5백원)가 있음. 수육(1만원)도 좋다. 033-335-0314
허브가든...100여종 이상의 허브가 재배되어 있고...세익스피어, 모네, 어린이 정원등 다양한
테마정원이 있다. 비 맞으며 꽃구경하니까 좋네
허브상품점, 전시관, 별빛부대....터어키관...다양함. 허브향이 진하다. 기차 메니아인 성수.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 최고의 휴양림이라고 자타공인할 정도로 유명하다. 우선 그 규모가 크고...통나무 집도 듬성듬성 떨어져 있어 여유롭다. 토깡이님, 레아님이 정선에 여행본부를 차리고 나와 형아님, 향기야님이 합류했다.숯불에 돼지목살..그리고 소주... 아침은 솔숲아래서...감자밥과 배추국으로....해장 성수야..든든히 먹어라..오늘 점심은 없다. 한강을 정선사람들은 조양강이라고 하고..영월사람은 동강이라고 한다. 요기는 정선이니까 조양강. 뒤에 운무가......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에 가면 입구에 얼음동굴이 있다. 사진에도 나와 있듯이 냉장고 열면 냉기가 흘러나오듯...이곳 역시....동굴에서 냉기가 나온다. 등골이 오싹.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다. 숲체험 프로그램...10시와 2시에 있다. 감성을 증진시키는데 도움.(1시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우리 부자는 비가 오면 더 신난다. 비놀로 단련되었기에.... 비올 때 숲산책이 얼마나 좋은데... 정자-돌탑-무명폭포-출렁다리-정자까지..830m (30분 코스) /1630m (60분) 장승도 숲에 있어서 그런지.. 표정이 좋아보인다.
비 맞은 원추리. 비가 그렇게 내렸는데도..레프팅 중독에 걸린 사람들이 노를 젖는다. 운무가 걸린 산의 모습이 죽인다.
정선에서 비행기재를 넘으며 미탄이 나온다. 거기서 좌측 진탄나루쪽으로 가면 개울이 나오는데..물이 맑기로 소문난 수하계곡이다. 웰컴투 동막골 배경지이기도 하다. 기묘한
계곡, 급한 경사에...집들이 옹기종기... 바위터널도 보이고... 동강과 만나는 곳에 나루가 있는데....이곳이 바로 진탄나루다. 신나게 노를 저어간다. 수하계곡에서 급류는 동강과 합류된다. 그리고..남쪽으로...노를 젖는다. 진탄나루터...출발 진탄나루에서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문희마을이 나온다. 저 햐얀산이 동강최고의 경승지인 백운산이다. 하얀 구름의 산...경치 죽인다는데. 산과 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 포인트다. 정상을 거쳐 칠족령까지..5시간 소요..다음에 꼭 가야지. 문희마을에서...집은 있는데....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 동강을 바라보고 있는 돌탑..뗏목꾼들이 이 탑을 보고 위로를 받지 않았을까? 다시 정선으로 가서 광하교 밑을 통과하여 가수리를 지나 정선의 신동으로 나온다....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거의 포장이 되었고..마을 입구쪽만 협소한 비포장... 승용차도 가능하다.
지난 가을에 찍은 북실리 한반도 사진이다. 골지천, 송천, 오대천, 조양강, 동남천, 동강등....한강을 이루고 있는 지류는 바로 사행천(蛇行川)인데 험준한 산을 따라 뱀이 꿈틀거리고 있는 물길을 말한다. 정선은 사행천의 천국이다. 땅을 휘감아 도는 물도리가 기묘한 형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정선읍내 뒷산 북실리로 올라가면 한반도를 좌우로 찌그려트린 형상을 볼 수있다. 북쪽은 산이 많고 남쪽은 평야가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오늘 이번에는 아래에서 다시 만났다. 지도를 탐독해서...겨우 찾아냈다. 어쩐지 드라이브 코스가 좋다고 생각했는데....위에서 보니 한반도를 한 바퀴 돌아왔구나 ^^ 입장료 1천5백원 때문인가...차량도 거의 없다. 산길,물길,차길이 하나가 된다. 어느 길 하나 욕심부리지 않고 제 갈길을 간다. 광하교에서 귤화,수미, 가탄, 하미. 점재, 운치깢....조금 더 가면 고성산성이 강을 바라보고 있다. 더 깊숙히 욕심내면 김봉두 선생님 촬영지인 연포분교가 나온다. 길이 어찌나 예쁜지...명주실을 길 게 늘여 놓은 것처럼... 어제 비가 많이 와서....물이 불어 건너갈 수 없다. 건너마을에 사는 청년인가보다. 발을 동동 구르며...결국은 되돌아 간다. 섬 아닌 섬이다.
접시꽃 당신 고성산성은 풀이 무성해서 도무지 산에 오를 수 없다. 그 핑계 대고 통과. 지난번에는 폭우 때문에 못 올라갔는데... 오지 중에 오지인 연포마을로 향한다. 큰길에서도 좁은 산길로 5.6km나 들어가야 한다. 경사가 하도 깊어 가속도를 붙여 올라가다가 앞차와 정면으로 충돌할 뻔 했다. 오 주여 덕천마을에서 산쪽 벼랑에 희미하게 길이 놓여 있다. 설마 저 길은 아니겠지...그런데 나의 기대는 무너졌다. 움찔거리며..또 고개를 넘으니 건강한 청년 동강이 용을 쓰며 흘러가고 있다. 저 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바로 연포세계 기가 막힌 절경이다. 표정좋고...실은 차에서 잠을 늘어지게 잤기 때문임. 이 학교가 그 유명한 김봉두 선생님 배경이 된 연포분교다. 신병산이 병풍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이들이 뛰어 놀아야 할 연포분교..지금은 아이가 없어 폐교가 되었다. 영화속 아이들은 성수가 대역을 맡았다. 예쁜 포즈...지금도 예쁜데 어떻하란 말야. 김봉두 선생 사택. 이곳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차승원이 생각난다. 온통 감자와 배추 그리고 옥수수다. 산꼭데기까지 밭을 일구고 살려면...얼마나 힘들까. 자연을 먹고 자란 고랭지 채소. 고랭지 채소가 잔디밭 같다. 골프장 그늘과 차원이 다르다. 뙤약볕에서 살이 타들어갈 정도로 고생하다가 저 나무 밑에서 막걸리 한 사발 마시면....오늘 일 끝! 마지막 동강코스..어라연 계곡. 이곳을 마지막으로...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부터 아우라지-정선 조양강-영월동강-남한강-단양-충주-여주-양평-양수리-서울-김포-강화도까지...한강이 어어지는 도로는 대충 둘러본 것 같다. 뿌듯..뿌듯 문애리에서 시작해서 어라연 거운까지..어라연은 오로지 배를 이용해서볼 수 밖에 없는 동강의 테헤란로다. 레포츠 업체도 많이 몰려 있다. 접시꽃이 동강을 굽어보고 있다. 별마로 천문대를 가다보면 영월의 뒷산인 봉래산을 만난다. 이곳에 삼림욕장이 있는데....참 좋다. 봉래산 정상(799.8m)에 별마로 천문대가 자리잡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체험기구가 있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 기가 막히는데...멀리 태백산과 소백산까지 한 눈에 보인다. 바로 아래는 영월시내 천연 입체지도다. 동강과 서강이 합쳐져서 남한강이 되어 좌측으로 흐른다. 단양의 영춘을 만겠지. 스크럼을 짜듯 이어지는 준령들 에쁜 짓. 별마로 천문대와 태양열 집진기 이곳은 패러글라이딩을 이륙장이기도 하다. 감동받은 성수 표정..날고 싶어라. 석양을 수 놓고 있다. 노울 위를 날다. 이 미소 때문에 또 다시 여행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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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고

좋군요. 성수도 이제 제법 누나처럼 표정연출도 할 줄 알고...분홍비옷과 분홍입술...짜

식

^*^
즐거운 스크롤 압박입니다... 아버지와 아들... 정말 부러운 동행입니다... ^^
아~그저..부럽..부럽..입니다^^..
마음 먹은 곳은 훨훨 날아 다니시는 대장님이 정말 부러워요. 그것도 사랑하는 아들 성수와 함께 ...
성수 잇는 걸 봉깨 조만간에 날아 봐야 쓰것네 이~! ^^
대장님 사는 모습을 보면 정말 너무 멋지고 부럽습니다. 10분의 1이라도 흉내를 내보고 싶네요. 기쁘고 행복한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장마철 안전 운전 하시구요. 화이팅!!!
감동의 파노라마~~ 몇 년 전 어느 여름 날 새벽 동강에서 내린천을 따라 가리왕산을 지나며 만났던 그 코스 같네요 정말 잘 보았습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지만..... 父子는 개의치 않았고.. 다만 우리의 아름다운 강과 산과 역사의 흔적들만이 관심거리이었고.... 누구나 호기있게 탐익하는 먹거리들도 이들에겐 별로 였다. 성수야 힘 들었지?.
성수표정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울딸래미 체력을 길러서 나도 여행좀 해봐야겠어요!!
너무나 아름 답고 좋은 곳이 내요~~자연이란 것이 이런 건가 봅니다~~~잘보고 갑니다~~
대장님도 어린것 데리고 힘드셨겠지만 성수도 참 기특하네요. 그아버지에 그아들입니다..
정수와 성수 사진을 통해 자주보다보니 이젠 가족같은...하기야 모놀가족이긴 하죠..ㅎㅎ 참 행복한자녀들,.. 다 자란 우리애들에게 괜히 미안한맘이... 늘 행복한 성가정되세요~
대단하신 이종원 대장님 내내 건강하셔요. 이렇게 좋은 여행정보를 공짜로 보여주시니 고맙습니다. 내가 가장 걱정하는 한 가지는 담배 좀 끊으시고 건강 좀 돌보셔요.
성수의 천진스런 미소가 마음을 녹입니다. 어린 가슴속에 얼마나 많은 꿈을 꾸고 있을까요? 너무 으젓하게 자라있는 성수... 바라만 보아도 제가슴이 뿌듯하네요. 성수야 수고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멋진풍경 잘 보았습니다 성수와의 여행 부럽네요
성수가 성인이 된후 사진을 보며 아빠를 더욱 사랑할것 같습니다. 대장님과 같은 아빠 그리 흔치 않거든요.. 너무 멋진 ..그래서 감동스런 사진과 엮어낸 글들... 즐감 즐감 이였습니다..
성수는 정말 행복한 녀석이네요... 부러워요^^
즐겁게 보고갑니다. 마치 내가주인공이돼어 여행한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꼭한번 가보고싶군요...
아주 귀중한 정보를 주셨습니다.올여름 휴가를 동강으로 계획했습니다.어디서 시작해야 될지 몰랐는데 대장님이 선택한 2번 코스로 와서 영춘면 북벽에서 쏘갈 낚시하면서 하루밤 보낼려고 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동강...다녀온지 한참되엇는데...감사합니다.ㅎ 공짜구경 시켜주셔서..아이의 웃음 참 아름답습니다 ^^*
아들과 둘이서 하는 여행! 부럽습니다. 행복이 철철 넘치는군요. 번번히 좋은 안내 감사드리구요 언제까지나 건강하십시요.
성수가 프로모델입니다. 분홍바늘꽃밭에 노란비옷, 붉은악마 티셔츠에 청바지 그리고 옥색하늘...대장님은 베들레햄. 줄여야 겠습니다. ㅋㅋㅋ
아름다운 시 한권을 읽고난 기분입니다 . 곱습니다 그저 곱다는 말만 ....... 풍경도 사람도 그 영혼도 다 너무 곱습니다
사진이 많네요~ 덕분에 좋은구경 많이 했습니다.. 메밀국수 먹고 싶네요^^
지난해 휴가때 래프팅 한다고 동강갔다 왔걸랑 요 ..대장님 사진 올리신걸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
넘~멋쪄요...아빠의 사랑을 장마비 만큼이나 받은 성수를 보니 넘~부러워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추억을 남겨줘야 할텐데...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엄마라 그런 추억 전혀 없어서 한번쯤 만들어 주고파서 이 까페에 가입은 했는데 언제가 좋을찌 엿보고 있답니다..
어쩜 이렇케 좋은 데가 있나요.저도 여행 한 번 잘 했습니다.성수는좋켔다.
너무 행복해보이는 성수의미소 ... 너무아름답네요.!!!
성수의 자연스런 모습이 아름다운 자연과 아주 잘 어울리네요....귀여운 성수 보고 싶어요..
이종원 대장님 건강하시고 늘~ 성수와 함께 행복하세요. 아름답고 멋진풍경 잘보았읍니다,
성수 많이 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