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고속 복선화 사업으로 1년전 동화역(2021.1.14)이 폐쇄되고 근처에 서원주역이 새로 개통되었습니다. 작년 10월에도 문막의 명봉산에 가려고 이곳에 왔었지요.
얼마전에 소금산에 울렁다리와 잔도, 스카이타워가 새로 만들어졌다고 하여 호기심에 견디지 못하고 왔습니다. 간현관광지까지는 약 2.3km 인데.. 당근 걸어가야지요.
간현관광지로 가면서 바라 본 간현산.
간현관광지입니다. 소금산 그랜드 밸리로 다시 태어났네요. 주차장은 착하게도 예전부터 무료입니다.
출렁다리-소금잔도-스카이타워-울렁다리를 묶어서 소금산그랜드밸리라 하는거 같네요. 오늘 탐방할 장소를 스캔합니다.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되네요.
간현교 너머로 소금잔도길과 스카이 타워, 울렁다리가 좌측에 보입니다.
포유님이 자주 말씀하신 유격장이 바로 이곳이었군요. ^^
옛날에 이 철교를 기차가 건너 다녔지만 지금은 레일 바이크가 다닙니다. 뒤에 멀리 보이는 산은 구룡산.
이곳은 간현산을 오르는 들머리입니다. 그전에는 간현산을 오른 후 두몽폭포나 소금산을 갈 수가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전과 동일하게 3,000원. 입장권을 구매하면 2,000원은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 줍니다.
간현관광지. 좌측에는 삼산천의 깨끗한 물이 흘러, 여름철에는 휴가를 즐기며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기에 아주 좋지요.
무인매표소에서 매표하지 않은 산님은 이곳에서 구매해도 됩니다. 요기서 입장권 구매 권장.
소금산 암벽 허리를 잘라 만든 소금잔도.
출렁다리를 가면서 바라 본 간현관광지 일대. 관광수요 대비 새로 주차장을 새로 엄청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4년전 개통된 길이 200m, 폭 1.5m의 출렁다리 입니다. 이제 그 명성을 울렁다리에게 내주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울렁다리와 스카이타워가 보입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출렁다리가 휑하네요.
다시한번 당겨봅니다. 스카이타워와 소금잔도.
울렁다리와 그랜드밸리 캠프장. 대단하네요. 울렁다리는 출렁다리보다 2배나 더 길이가 깁니다.
여름철 휴가객들로 인기가 많은 삼산천. 4년전 경인MT때 소금산 산행후 저 아래에서 물텀벙 했었지요. ^^
멋진 풍광에 흠뻑 빠진 산님들.
소금잔도를 향하여 가는 데크 계단길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늘은 널널하지만 아마도 휴일이면 이 길을 따라 많은 산님들로 박터질겁니다. ㅋ.
소금잔도길에서 바라 본 출렁다리, 멀리 우측으로 백운산이 아른거립니다.
소금잔도길에서 바라 본 울렁다리. 우측으로는 간현산입니다.
중국 장가계 가면 아찔한 이런 길이 이어지는데 그곳을 벤치마킹했을까요? 저는 혹시 무너져 내릴까 겁도 납니다.
출렁다리. 그리고 아주 아스라이 멀리 원주의 치악산 주능선(비로봉-시명봉)이 보입니다.
울렁다리 넘어 문막의 명봉산.
번지점프대를 연상케하는 고도 220m/높이 38.5m의 소금산 스카이타워.
스카이타워와 간현산.
소금잔도에서 바라 본 울렁다리와 스카이 타워.
건너편의 출렁다리. 소금산 출렁다리 수백만명이 다녀갔는데.. 이제는 규모가 더 큰 울렁다리에 그 명성이 밀리네요.
뒤에 보이는 산이 소금산입니다. 현재는 잔도길과 스카이타워 공사로 등산로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높이200m, 총길이404m, 폭2m의 아찔한 울렁다리의 모습. 전국 최고인가요?
스카이타워와 소금산.
울렁다리에서 바라 본 출렁다리. 좌측 아래 새로 완공된 그랜드밸리 캠프장.
울렁다리는 구간마다 유리판이 깔려 있어 내려다 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아래를 내려다 보며 깜놀한 아줌마 산님들.
복선화 사업으로 쭉 뻗은 철길을 쏜살같이 달리는 청량리행 무궁화호 기차.
아찔한 울렁다리. 이곳을 지나가다 내려다보고 속이 울렁울렁 거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까마득한 아래를 보니 심장이 쫄깃해지며 다리가 후덜덜합니다.
그런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개장은 했지만 아직 곳곳이 공사중이고 인공적인 요소를 너무 가하여 예전의 아름다운 소금산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는 소금산 산행을 하면서 출렁다리 하나로도 충분히 만족했었는데..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간현산의 북사면.
탐방코스를 두루 관람하고 내려서는 산님들. 이곳은 임시로 만든 등로입니다.
출렁다리 아래 간현암벽공원의 암벽에는 바윗꾼들의 업다운 훈련이 한창입니다.
주차장으로 가면서 울렁다리와 스카이타워를 뒤돌아 바라 봅니다.
봄날, 여름날, 가을날까지 많은 산님들로 붐비는 간현관광지. 원주시는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자랑하고 있습니다.
까마득한 출렁다리.
겨울이라 축소 운영되지만 타보면 신나는 레일 바이크.
원주사랑상품권(2,000원)을 사용하기 위하여 식당에 들렀습니다. 막국수에 울렁주 추가.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다시 서원주역으로 걸어 갑니다. 좌측으로 작년 가을에 다녀온 명봉산이 보입니다.
입춘이 지나자 얼어붙은 섬강이 서서히 해빙되고 있습니다. 강 건너는 출렁다리가 완성되었을때 전국의 많은 차량들이 들이닥쳐 사용되었던 임시주차장입니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섬강이 어디메뇨. 치악이 여기로다. 아름다운 섬강과 소금산. 이젠 많이 다녀와서 홀로 더 이상 올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소금산 등반이 통제중이라 아쉬었네요.
(3) 청량리역에서 기차타고 소금산 출렁다리,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5분 가이드 - YouTube
첫댓글 2022.2.9 산행정리
11:00서원주역-11:30간현관광지-12:00출렁다리-12:20소금잔도-12:30스카이타워-울렁다리-13:20주차장-14:10서원주역
소금산 잔도길과 울렁다리가 최근 1.21 완공되었다 하여 다시 다녀왔습니다. 서원주역에서 걸어서 왕복 10km 정도. 가벼운 산행과 관광에 적합한 소금산이었네요.
섬강 백사장 아가씨가 나를 반긴다 노래 복창 하며 빡빡 기면서 유격훈련 받던 생각에 취해 봅니다 ㅎ
애즈산님 이런데는 벙개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
잘 보고 갑니다.
소금산과 출렁다리 사진과 설명 잘 들었습니다~~
멋진곳입니다
역시 절경입니다 나도 오래전에 개인적으로 다녀 온적이 있는데
강과 기차다리를 보니 기억이 새롭네요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