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목) 대한건축사협회 상근부회장에 취임한 한창섭(50회) 동문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도시공학 전문가이다.
한 동문은 취임식에서도 “건축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며 평생을 건축에 몸담아온 건축인으로서 우리나라 건축문화 및 건축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연세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동대학원 석사, 단국대 도시공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기술고시 24회에 합격한 후,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건교부 주거환경과장, 국토부 국토정보기획과장, 공공주택건설본부 기획총괄과장, 국가건축정책기획단 부단장,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건축과장 시절에는 신도시 정책 입안을 실무적으로 총괄하여 국내 신도시 정책의 산증인으로 통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 춘천과 강원도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도 풍부하다고 평가 받는다.
두주불사에 호방한 성격으로 고향 선후배들은 물론 정∙재계에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며 누구와도 쉽게 소통하는 친화력이 장점. 최근까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감사와 상임 부회장으로 재직하면서도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며 마당발 역량을 입증 한 바 있다.
운거운래산부쟁(雲去雲來山不爭)이 생활신조. 등산과 골프를 즐기는 만능스포츠맨이다. [67회 김용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