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구욕새(鴝鵒) 2: 연지대사 왕생집 7권
담주(潭州)에 어떤 자가 구욕새를 길렀는데
이 새가 염불할 줄을 알았다.
죽은 후에 관에 넣어 장사지냈는데,
홀연히 연꽃 한 송이가 그 입에서 나와 피었다.
어떤 이가 이렇게 노래한 것이 있다.
신비한 새 한 마리 있었네. 이름은 팔가(八哥)였네
스님 입을 따라 미타를 염할 줄 알아
죽은 후 평지에 묻으니 연화가 피었네
사람으로 그럴 줄 모르면 아! 어찌해
有一靈禽號八哥 유일령금호팔가
解隨僧口念彌陀 해수승구념미타
死埋平地蓮花發 사매평지련화발
人不回心爭奈何 인부회심쟁나하
찬(贊)
앵무나 구욕한테 사람이 염불을 가르치는 경우는 흔히 있었다.
그런데 지금 어찌하여 왕생하는 경우는 보지 못하는가.
아! 세상 사람들의 경우만 해도
누구나 염불의 가르침을 듣긴 하지만
어떤 이는 신심으로 염하는 자도 있고
어떤 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염하는 자도 있다.
그러므로 염불하는 사람은 많으나 왕생하는 자는 드문 것이다.
저 앵무나 구욕만이 어찌 유독 그렇지 않겠는가.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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