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제목 : 혹부리 영감 (어린이 전래 동화극)
관람일시 : 2006년 03월 05일 오후 1시
관람장소 : 남천동 소극장
관람인원 : 신유진(7세).준호(4세)와 엄마, 그리고 그 외 친구들...
오늘은 혹부리 영감 공연 있는 날,,
아침 부터 유진이에게 혹부리 영감 책을 찾아 한번 읽어보라고 다그쳤네,, 잉 그런데 웬 걸
책꽂이에 당연이 꼽혀 있을꺼라 생각했었던 혹부리 영감,, 유진이 말로는 원래 책이 없단다..
어, 전래동화면 혹부리 영감 필히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었나??
이런 싶어,, 컴을 켜서 혹부리 영감 동화를 보여 주었네,,
" 엄마, 나 이것 아는 내용이야,, 저번에 컴퓨터에서 다 봤다~~" 는 것,,
ㅎㅎ 엄마의 욕심에 아침부터 엉뚱한 것에 힘을 쏟았네 ^^(잉, 전래동화 전집에 혹부리가 빠지다니..)
부랴 부랴 준비를 하고 나서니 비가 보슬보슬,,, 시간을 보니 12시 50분,,, 아이구 늦었다,,
도착해서 들어가니 벌써 자리가 꽉 차,,,, 저~~기 맨 뒷자석 밖에 없는 것이다.
유진이와 친구들은 항상 앞자석에만 앉아서 그런지 다들 뒤로 가지 않을 려고 한다.
겨우 친구들은 맨 앞에 앉혔지만 우리 유진이 세번째 줄에 앉혀지만 잘 보이지 않았는지 혼자
일어서서 기둥옆에 서서 구경 .. 감기기운으로 잔기침을 해 되며,, 공연 하시는 분들께도
미안하고 관람하시는 분들께도 미안했지만 그쪽에서 서서 본다고 고집을 부리니,,
공연 시작,,,
사실 앞에 사진 올린 것 보고 분장이 너무 리얼~~틱 한 것 같아 쫌 무서울것이라 생각을 했다.
막상 보니 무서운 것 보다는 실감나게들 분장을 하신 것 같아 더 보기가 좋았다.
복장 하나 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쓰셨고,,,
음향 또한 짱~~이요,,
그리고 연기자님들의 구수하고 익살스러운 입담 또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30개월 인 우리 준호 작년 초 부터 계속해서 공연을 보여 주어서 그런지 혼자 앉아 아주~~ 열심히
본다,, 절대 한 눈 팔지 않고 집중해서 보며 도깨비가 나와도 무섭다며 엄마 품에 파고 들지도 않는다.
맨 뒤 사진촬영 시 유진이와 친구 한명은 도깨비 무섭다며 밖으로 뛰어 나가는 바람에 같이 촬영을
못 하고,, 준호와 공룡언니네와 함께 촬~~칵~~~^^
저번에 본 호랑이를 만난 놀부 또한 너무 흥이 나고 재미있었는데 연 이어 혹부리 영감 또한 정말
재미 있게 보고 왔다.
생각같았으면 한 번 더 보여 주고 싶은 생각도 있다,.
유진이에게 한 번 더 물어보고 마지막 공연때 한 번 더 볼까??
혹시 혹부리 영감 안 보신 분들 있으면 절대 강추네요..
내용과 교훈 또한 딱딱 머릿속에 파~~악 파고 드네요..
오늘 하루도 즐거웠습니다.^^
(참,, 혹부리 할아버지의 혹,, 스타킹으로 만든 거죠,,ㅎㅎㅎ 정말 혹같이 만드셨더라고,, 쬐금
징그럽더만은요~~)
첫댓글 저도 이번 주 토요일날 보러간답니다...애들이랑 재밌게 보고 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