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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7주일을 맞던 2월 24일 산북본당 8명의 주일학교 아이들이 첫 영성체식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교리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영성체 예식에 임하는 아이들의 떨림과 긴장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토요 밤 미사에서는 첫 영성체에 앞서 장주언 요한사도, 어진유 미카엘라, 이정민 야고보 어린이들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덟명의 첫 영성체를 갖는 아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연호 스테파노, 박기훈 레오, 송승현 마리아, 이슬아 카타리나, 이승현 요한, 어진유 미카엘라, 장주언 요한사도, 최영우 미카엘 미사 전에 교육관에서는 잠시 첫영성체식을 위한 리허설이 있어 잠시 올라가 보았습니다. 많이들 긴장하고 떨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막상 첫 영성체 예식에서는 의젓하게 잘 해내서 아주 기특했습니다. 첫 영성체를 갖는 아이들을 축하해주는 친지들 때문인지 주일 미사는 앉을 자리가 부족해 바깥 통로에 꽤 많은 분들이 서서 지켜보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낯선 얼굴들이 많았습니다. 사랑스럽고 기특한 이 아이들이 이제 신앙의 참 의미를 깨닫고 큰 일꾼들이 되어 주길 기도해 봅니다. 미사 끝에는 장윤진 안젤라 자매님의 복사 퇴단식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타지로 가는 관계로 장윤진 안젤라 자매님이 더이상 복사직 수행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동안 묵묵히 복사단에서 맏언니 역할을 잘해왔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이제 3월6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시기에 들어갑니다. 모든 생명들이 들썩이며 깨어나는 시기, 교구 성경 공부 개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3월6일 일반여정이 3월7일은 은빛여정이 개강을 합니다. 많은 교우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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