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모든 영역 AI가 평가...1분 내로 채점해
영어 말하기·쓰기를 AI가 채점하는 세계 첫 플랫폼
올해만 국내 20개 대학과 업무 협약 진행
(왼쪽) 송다훈 데이터뱅크 대표가 (오른쪽) 탁진영 세종대 국제교육원 원장과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데이터뱅크)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토플 학습 서비스 '테스트글라이더(TestGlider)’를 운영하는 데이터뱅크와 세종대가 이달 18일 손잡았다. 세종대 재학생 토플 테스트에 AI 채점 서비스 도입을 위해서다. 테스트글라이더(TestGlider)는 말하기와 쓰기가 포함된 토플 모든 영역을 AI로 평가해 1분 내로 채점 결과를 보여주는 플랫폼이다.
세종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테스트글라이더(TestGlider)를 활용해 사교육비 부담 없이 토플 성적 향상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연 2회 제출해야 하는 토플 성적을 테스트글라이더 토플 모의평가 점수로 대체할 수 있게해 학생당 약 50만 원의 시험 응시 비용 부담이 줄었다. 영어 레벨테스트에 AI 채점 서비스를 도입하여 수준별 학습까지 가능하다.
세종대 학생은 개인 학교 계정으로 접속해 토플 테스트를 진행하면 된다. 박상민 데이터뱅크 사업팀리더는 <AI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각 학생 계정에 플랫폼 이용권을 부여한다"며 "계정에 들어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뱅크가 개발한 테스트글라이더(TestGlider)는 현재 202개국에서 학생 150만 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토플 학습 플랫폼이다. (사진=데이터뱅크)
세종대가 이번에 도입하는 테스트클라이더(TestGlider)는 현재 202개국에서 학생 150만 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토플 학습 플랫폼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말하기와 쓰기가 포함된 토플 모든 영역을 AI로 평가해 1분 내로 채점 결과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데이터뱅크 측은 "작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각 대학 국제교류처에서 서비스 도입을 위한 문의가 지속해서 들어오고 있으며 올해만 20개 가까운 대학들과 업무협약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테스트글라이더(TestGlider)를 도입한 한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제 점수와 가까이 나오는 AI 채점 서비스에 만족도가 높고, 3개월 만에 해당 프로그램으로 18점이 오른 학생의 사례도 있어 다음 학기에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다훈 데이터뱅크 대표는 “우리는 AI 기술을 통해 교육격차를 줄이는 게 목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토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국내 모든 대학교에 테스트글라이더(TestGlider)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