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2 155번 버스 타고 장산성당 정류장 하차하여 청혜원 뒷마당으로 진입
뒤돌아 본 청혜원과 신동아아파트
중리약수터
주봉을 오르지 않고 옆으로 빠지는 길
주봉 정상
12:17 주봉(胄峰) / 산행시간 : 35분
이 주봉은 지난 2013년 1월 신형화와 함께 장산에서 하산을 하면서 올랐던 곳이다
이 주봉은 지난 2012년 10월 11일 '위봉'에서 본래의 이름인 '주봉'으로 옛 이름을 되찾았다
반여1동 주민들은 그동안 이 봉우리의 이름이 '위봉'(胃峯)으로 잘못 불려왔다며 제 이름 찾기 운동을 벌였다
반여1동 주민들에 따르면 장산의 산세가 강해 예로부터 장군이 많이 배출됐다고 해서
정상의 이름이 '주봉', '장군봉', '투구봉'으로 불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제는 강점기 때 조선 백성의 기를 꺾기 위해
고의로 투구라는 뜻인 주(胄)를 밥통 위(胃)자로 바꾸어 부르면서 장산의 지세를 눌렀다고 한다
2012년 10월 17일에는 주봉의 정상표지석 설치를 기념하는 '반여1동민 안녕기원제'가 열렸다
산 아래에는 위봉초등학교가 있었으나 2020년 2월에 이웃 반여초등학교와 통합하여 폐교되었다
산 이름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주봉 정상에는 용도를 모를 돌담이 둥그렇게 둘러쳐져 있다
안부
아까 주봉을 오르지 않고 옆으로 빠졌던 길과 여기에서 만난다
이정표가 있는 안부사거리
곧이어 철탑도 나오고
철탑 옆에는 이정표도 있다
전망바위
반송 쪽 전경이 훤하게 펼쳐진다
13:05 주능선 삼거리
정상은 오른쪽 방향이지만 억새밭 쪽 도로까지 가 보고 오기로 한다
군 부대 출입구 아래의 도로
다시 주능선 삼거리로 돌아와 정상을 향해 간다
정상석 직전에 있는 이정표
13:52 정상석 / 산행시간 : 2시간 10분
오늘은 8부능선 갈림길에서, 이정표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오른쪽 길로 하산을 해 보기로 한다
길은 이내 작은 너덜겅 사이를 지나고
또 한번 더 너덜겅을 건넌다
처음 만나는 이정표 사거리에서 오늘은 오른쪽 반여동 방향으로 간다
길섶에 꿩 두 마리가 사람이 와도 날아서 도망을 가지 않고 슬슬 걸음으로 피한다
털무늬와 색깔이 예쁜 숫컷 장끼다
두 번째 만나는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진행할 방향은 직진 옥천사 쪽이지만 오른쪽 재송2동 방향으로 갔다가 돌아오기로 하고 가 보니
제법 넓직한 체육시설이 나오더니
물맛이 좋은 약수터도 있다..... 이름하여 제일약수터.....
체육시설 앞으로는 전망도 좋고
조금 더 진행하여 보았더니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과 곧 조우한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로 되돌아 와서 옥천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
얼마 안가서 체육공원이 나오고
체육공원 약수터도 있다
약수터 옆길을 따라 하산을 계속 하면.....
화엄법계사와 유창맨션 방향으로 내려서는 팔각정이 있는 임도에 딯는다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 가다가
이 파고라 옆길로 하산을 한다
직진방향은 지난 11월 28일 규홍, 형화와 함께했던 방향이다
옥천사 약수터
조금 전의 파고라 앞에서 직진하여 내려오는 길과 여기에서 만나고
임도에서 내려오는 또다른 갈림길과도 합류하여 계속 하산을 하면
이윽고 옥천사가 보이고
옥천사
여기에서 산길은 끝이 난다
재송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