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양재동을 출발하는 발도행 버스 두대는
추석을 일주일 앞둔 시기라 벌초와 성묘를 서두르는 차량으로
양지I/C 까지 정체상태로 오늘의 일정이 어렵게 느껴진다.
09:17 문막휴게소를 지나며 정상 운행을 되찿아
10:50 태기산 정상 직전[600m] 버스로 오를수 있는 끝구간에서 멈춘다.
지난해에는 우중에 우산을 쓰고 에코로드900에서 구름과 운무로 못보던 것들을
이번에는 해발1200m 바람의 언덕에서 풍력발전단지와 임도를 따라 하산한다.
태기분교터 상단에서 임도를 걷다가 태기산성터에서 산성길을 걷는데 지나는이 없는 산성길이 경사가 대단하다.
A++ 산성길에서 영화에서나 보던 벼랑을 보다 송덕사 근처에서 마무리하고 족탕으로 피로를 씻다.
족탕으로 피곤함을 날려 버립니다.
내려와서 보니 천혜의 요새 입니다.
이 골짜기로 적군을 유인한다면 독안에 든쥐로 몰살 시키겠죠.
둔내민속촌 식당에서 감자전,더덕순대에 막걸리 그리고 산나물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맛나게 즐기고 서울로 향하다.
진행하신 이같이 로따님과 준비하신 풀순님에게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걷기님들이 계셔서 어려운 태기산성길을 무탈하게 잘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사진으로 다시 보니 어제의 긴장감은 다 잊고 해 냈다는 용기와 자신감이 한뼘 늘은 느낌이네요~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맨몸 내려오기도 긴장되는 순간들을 기록까지 남기신 회원님들 존경스럽습니다.
오늘은님~ 어제의 행복이 담긴 사진 감사합니다.~^^*
그 대단했던 경사길을 서로서로 도와가며 잘~ 내려왔지요..^^
각 포인트마다 자리잡고 손잡아주시던 남자회원님들..멋졌어용..ㅋㅋ
정말 잊지못할 색다른 경험이였답니다..^^
이제 초보길 아닌 상급길도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와중에 벼랑에서 온 몸을 던져 여성분들을 에스코트 해 주신 남성횐님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아름다운 후기를 남겨 주셔서 더욱 더욱 감사드리고요~~^&^
오늘은님~~ 오랫만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멋진사진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소리없이 봉사해 주시는 오늘은님!
뵌지 오래 되었음에도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던것 같네요.
영원히 기억될 태기산! 그곳의 추억이 로따님 풀순님의 발도행 마지막 도보여서 더욱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태기산의 일정이 모두 한 눈에 볼수 있어 어제의 일이 주마등 같이 지나가네요~~
오늘은님의 후기를 보니 어제의 A++ 의 산성길의 힘듬과 즐거움이 벌써 또 추억이 되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잘 지나보내서일까요?
그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도 소중한 시간들로 기억해 주시는 회원님들의 댓글을 보니,
로따님, 풀순님...참 행복한 분들입니다.^.^
어제를 모두 좋았던 날로 기억하게 정리해주신 오늘은님, 고맙습니다.
오늘은님~!
재밌는 사진들~!감사함으로 잘봤습니다~^^
중간의 사진 한컷은 무장공비들이 남으로 남으로~~ㅋㅋ
모르는 사람들은 태기산을 등산 한걸로 알겠죠~?
사실은 하산만 한것인데~~ㅋ ㅋ
채움보다는 비움이 어렵고 등산보다는 하산이 더 힘들다는것을 깨달은 어제의 여정~! 수고 많으셨습니다~^^
A++ 산악 훈련 중에도 사진 찍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현장의 생생함이 그대로 전해 지네요...
이제는 흐트러진 돌 무더기들만 남은 천년전의 산성길을 걸으며
온 몸을 던져 절벽같은 비탈을 내려온그 곳이 천혜의 요새임을 알려주시는군요
흔히 접할 수 없는 참 스릴있는 산행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그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오랜만에 나오셨지요?
난이도 A++의 극기훈련을 마치고.. 온몸이 그것을 기억하지만.. 다같이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뿌듯함으로 즐겁습니다.
생생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