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향문학회가 펴내는 <작업>(36집)에
2023년 5월 작고한 정동진 시인의 추모 특집이 실렸다.
추모글과 그의 시 <노을> 외10편이 실려있다.
시
노을
정동진
<추모특집>이 실린 가향문학회의 <작업> 제36집
첫댓글 아, 정동진 선배님~벚꽃 휘날리는 봄밤에봄 소풍 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요.매년 봄이 오면 함께 하자고 약속했는데서로가 바빠서훗날을 기약했지요.어쩌자고 급한 걸음으로 저세상으로 가셨는지요?또다시 봄이 찾아오듯이선배님이 저세상 사람이란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정동진 시인 돌아가셨군요고운 영면을 빕니다어둠 밀어내고 일출로 다시 살겠다는 마음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첫댓글 아, 정동진 선배님~
벚꽃 휘날리는 봄밤에
봄 소풍 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요.
매년 봄이 오면 함께 하자고 약속했는데
서로가 바빠서
훗날을 기약했지요.
어쩌자고 급한 걸음으로 저세상으로 가셨는지요?
또다시 봄이 찾아오듯이
선배님이 저세상 사람이란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정동진 시인 돌아가셨군요
고운 영면을 빕니다
어둠 밀어내고 일출로 다시 살겠다는 마음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