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징후 알아채는 방법 10가지
수정 2021년 12월 16일 09:00 / 코메디닷컴
암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통증을 느낄 때면 암이 상당히 진행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9년 발표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만 23만여 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생겼다. 암의 징후를 일찍 알아채는 방법은 없을까? 평소 자신의 몸을 잘 살피는 습관을 들이면 암도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1. 체중 감소
모든 암의 증상은 체중 감소가 뒤따른다. 갑자기 이유 없이 체중이 줄면 암을 의심해야 한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이어트 효과’로 오해할 수 있다. 다른 부위도 잘 살펴 검진을 받는 게 좋다.
2. 속쓰림과 복통
국내 1위 암인 위암의 증상이다. 다른 위장 질환과 구분하기가 어려워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과 형제 등 직계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었다면 바짝 긴장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3. 배변습관의 변화, 변이 남은 듯한 느낌
요즘 급증하는 대장암의 증상이다. 혈변까지 나오면 암이 상당히 진행한 것이다.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이 자주 나올 때도 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4. 기침, 피 섞인 가래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기침이다. 흡연자들은 기침이 있어도 “담배 때문이겠지”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2주 이상 기침을 하면 결핵 등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있다. 피 섞인 가래가 나오면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것이다.
5.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진다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암이 진행되면 유방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6. 오른쪽 윗배 통증, 피로감
간암의 증상은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다,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도 있다.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발생하면 갑자기 황달이나 복수가 심해지기도 한다.
7.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도 가늘어진다
요도를 둘러싸듯이 있는 전립선 조직에 암세포가 생겨서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 배출 시 이상이 감지된다. 소변 후 잔뇨감도 있고 급박하게 마려울 수도 있다.
8. 명치 통증, 황달
담낭암의 증상이다. 체중 감소, 피곤,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오른쪽 상복부 또는 명치(가슴골 아래 한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곳)의 통증, 황달이 생길 수 있다.
9. 복통, 체중 감소, 황달
췌장암 환자의 40-70%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췌장 머리에 생긴 암을 앓으면 거의 황달 증상을 보인다. 췌장암의 60-70%는 머리 부분에 발생한다.
10. 옆구리 통증, 혈뇨
신장암의 주요 증상이다. 상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다.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 감소, 발열, 빈혈 등이 있을 수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370838/%ec%95%94%ec%9d%98-%ec%a7%95%ed%9b%84-%ec%95%8c%ec%95%84%ec%b1%84%eb%8a%94-%eb%b0%a9%eb%b2%95-10%ea%b0%80%ec%a7%80/
나이를 떠나 육체적으로 활동적인 사람은 더 오래 산다. 규칙적인 운동은 질병 위험을 낮추고 간병 가능성을 줄인다. 내가 병이 들면 가족도 고생한다.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병으로 입원하면 병원 복도라도 걸어야 한다. 의사가 권하기 때문이다.
나이 들고 병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헬스, 테니스 등 정식 운동만 건강효과를 높이는 것은 아니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운동이 건강효과가 더 높지만, 적극적인 ‘몸 움직임’도 운동과 같은 효과를 낸다.
나이 들면 운동 대신 몸을 자주 움직이는 신체활동이란 말을 더 자주 사용한다. 집과 직장에서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움직임을 늘려야 한다. 자주 서 있기, 천천히 걷기부터 시작해 비탈길,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줄넘기 등으로 강도를 높일 수 있다.
중년 이상의 경우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신체활동은 어떤 것일까? 주위에서 운동을 권한다고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쉽다. 중년이 되면 숨겨진 병이 있을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 혈관질환이 진행될 수 있다.
혼자서 새벽 등산, 무거운 기구 들기 등을 하면 운동 중 쓰러져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이미 오랫동안 헬스 등을 해온 사람을 제외하곤 거실에서 어슬렁거리기, 걷기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기본적인 활동을 1이라고 할 때, 중간 정도의 신체활동은 3~6배에 해당하는 활동을 말한다. 예를 들어 빠르게 걷기(시간당 5~6km의 속도), 가벼운 수영이나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이다. 바닥 닦기 청소 등 가사 활동도 이에 해당한다.
나이 들어 적합한 운동은 이처럼 중간 정도의 신체활동이 안전하고 효율이 높다. 너무 승부욕을 자극하는 내기 운동은 좋지 않다. 과도한 긴장감을 유발하고 이기려는 욕심에 급격하게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체활동은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춰주는 예방효과가 있지만, 치료효과도 있다. 의사들이 치료의 일환으로 운동을 권장하는 이유다. 생활습관 가운데 신체활동만큼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다.
일주일에 30분 이하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일주일 동안 약 7시간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은 조기 사망의 위험이 40%나 낮다. 조기 사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꼭 많은 신체활동을 할 필요는 없다. 일주일에 15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등)으로 60대에서 3년 반 이상 수명연장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올릴 수 없다. 일주일에 2일 이상 다리, 엉덩이관절, 가슴, 허리, 배, 어깨, 팔 근육을 자극하는 근력운동을 하는 게 좋다. 안전한 아령 들기, 발뒤꿈치를 수시로 들어 올리는 까치발 운동 등이 좋다. 팔굽혀펴기, 계단 오르기도 좋지만 혈압이나 무릎 관절을 잘 살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근력과 지구력은 점점 강해지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운동시간을 늘리면 근육도 더 강해진다. 하체 근력이 튼튼하면 노년기의 낙상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지금 소파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다면 거실, 방안이라도 어슬렁거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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