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마태복음 13장 33절
오늘찬송 : 211장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말씀묵상
누룩은 빵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를 발효시킬 때 넣는 효모입니다.
가루 서 말은 보통 여성이 반죽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으로 백 명이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누룩은 가루 서 말에 비하면 아주 적은 양입니다. 하지만 누룩이 있어야만 가루 전부를 발효시키는 일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천국의 힘, 천국 복음의 힘 그리고 천국 백성의 힘입니다.
그 생명력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는 살마들이 보기에는 미미하고 보잘 것 없을지라도 이미 도래했으며,
자신이 메시야임을 온 천하에 드러내고, 소수의 제자를 통해 마침내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누룩처럼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의 미미한 존재감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만이 하나님 나라를 가능하게 하는 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누룩입니다.
세상에서 무엇을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너무 조급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런 결과는 얻기까지는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변화시키는 방법은 요란하지 않고 조용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게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이루어집니다.
큰 반죽이 적은은 누룩을 삼키는 것이 아니라, 적은 것이 큰 것에 서서히 스며들어
큰 것의 본질을 바꿔놓는 것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반죽이 누룩을 바꾸어 놓지 못합니다.
누룩이 반죽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힘을 발휘하여 우리가 소속해 있는 공동체를 변화시킬 수 있고 변화시켜야만 합니다.
누룩이 밀가루 반죽을 전부 부풀게 하듯이 주님의 나라가 내가 속해 있는
가정과 일터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야 합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천국을 경험하며 나누는 가정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지역에 확장해 나가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