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9일(목)수난기도200일차
【진실한 삶】
그의 마음이 당신앞에서
진실함을 보시고 당신께서는
의로우시어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느헤 9. 8
많은 사람들은 무대에서
주연이 되고 싶어합니다.
서치라이트 불빛아래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시선을 받는
것이 많은사람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시선을 받지 못하는
조연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연이 없이 주연이
들어날 수가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뒷바라지
하는 사람이 없으면 감동적인
연극이나 드라마가 있을수가
없습니다. 빛이 드러나는 것은
어두움이 받쳐주기 때문입니다.
어느 수도원장이 기적을 많이
일으키어 사람들을 치유시키고
힘든 사람들을 감동시켜 주어
유명세를 탔는데 어느날 부터
그 은사가 없어졌습니다.
그것은 수도원에서 같이 살고
있는 비천한 장애수도자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수도원에서
천한 일을 하며 밤낮없이 원장을
위해 기도를 하였는데 그 힘으로
수도원장이 기적을 일으킨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주연과 조연의
역할을 하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보시기엔
주연과 조연의 차이를 두지
않고 계십니다.
주연이나 조연이나 화려한
꽃이나 들에 핀 보잘것없는
야생화나 한 생을 살다 가는 것은
같습니다. 다만 어려운 환경에서
주어진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하며
살았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12명이지만
들어난 몇 사람외에는 다 조연
으로 살았습니다. 그 조연들이
주연을 만들어냈고 아름답고
멎진 성경을 만들어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연의
역할은 고맙고 겸손되이 하시고
조연의 역할을 맡았다면 불평
하지 마시고 기쁘게 하십시오
어떠한 조건에서도 충실한
자녀를 주님은 더 사랑하십니다.
주님은 당신앞에서 드러나지
않게 진실한 자녀를 보시고
의로우신 축복의 약속을
풍성히 내려주실것입니다.
☆~~~
뿌 리 / 정세현
어둡고 습한
땅속에서
뿌리는 자기일에 충실한다
물과 양분을 빨아드려
올려보내고
기둥과 가지가 날아가지
않게 틀어쥐고 버틴다
나는 뿌리일까
기둥이나 가지일까
아니면
꽃이나 열매일까
평생 빛을 못보아도
시선 받지 못해도
나무기둥 바위처럼
세월이 덕지덕지 붙도록
땅속에서 살다
마치리라
모든 영광 하늘에 돌리고
숭고하게 죽으리라
Jesus bridge
prayer service
jung sehyun ulbano
010) 6307- 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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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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