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밭은 기존에 고구마밭이 아니고
다른 곳에 있는 밭이예요,
아부지 마음이 급하셨던지
하던 밭은 두고
여기부터 시작하시자고 ???🤪
오전에 고구마 캐는 기계가
말썽부려서 수확이 바쁜데
일이 속도는 나지 않고요,
점심 먹고 아부지 급한 맘에
방앗간 오라버니에게 SOS
문제는 뙤약볕이 너무 따가워서
왠만한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으시던
부모님이 기진맥진해지고,
밭일은 잘 해보지 않던 오라버니도
놀라서 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으로 후퇴해서
음료수랑~ 저 일할 때 쓰라고
전용모자까지 사다주네요
(이것도 은근 치사유전자임~~~ ㅋ
자기는 우리를 두고 시원한 편의점으로
줄행랑을 치다뉘 ???🤣🤣🤣)
그래도 오라버니가 사다준
얼음 띄운 음료수 마시고
작업이 개시됐어요 ㅎ.ㅎ
저는 일모자 득템!!! 오예오예 ㅋㅋ
안노베니는 이렇게 밤호박고구마보다
색이 흐려요~ 안노베니 품종은
골이 가있을수록
더 당도가 높은 고구마라지요
수확량이 기대보다 못 미쳐서
씁쓸한 마음..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치사유전자 어쩌구했어도
오라버니가 출동하지 않았으면
그마저도 못캤을거예요 ㅠ.ㅠ
말리고~~~ 분별하고
선별작업까지 해야해서~~~
약속드린 월요일보다
2~3일 정도 발송이 늦어질듯 하네요
좀더 잘 손질해서 보내야 보내는
농사꾼의 마음도 뿌듯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셔요 😅
아무리 늦어도 돌아오는 주
안에 발송은 다 마칠게요!!! 🫶
다시 공지는 띄우도록
하겠습니다
고구마밭에서 땀을 너무 흘려서
하우스 물 주러 와서
얼이 빠져 있어요,
조금 쉬면 또 돌아오지요 ㅎ.ㅎ
끝으로~ 여러분의 성원에
놀랐어요, 늘 감동 받고
더 힘을 내는 꽃섬지기입니다 사랑합니다아~~~ ❤️
첫댓글 오늘 다시 날이 더워지니 힘이 들더라고요
퇴약볕에서 다들 고생하셨네요
며칠 기다리는건 일도 아니지요^^
더 늦어져도 좋으니 더운 시간 꼭 피해서 하셔요
특히 부모님이요
물론 지기님과 오라버니도 더운시간 피해야해요
낮에 너무 더워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루루 흐르더라구요
여름 다갔다고 좋아했더니 뒤끝작렬이더라고요😅😅😅
아고 수확의 기쁨보다 노동의 힘듦만 느끼는 날이네요ㅜㅜ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치사유전자님 없었으면 더더 힘들었을텐데요ㅎㅎ 득템도 하고요^^
암요암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