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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완구, 오영교, 이명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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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가 종반전으로 치다르며 여야 정치권은 사활을 건 ‘올인’ 승부를 펼치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국민적 축제가 아닌 ‘그들(정치권)만의 잔치’로 전락하고 있는 분위기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초반 지지율이 종반전까지 별다른 변화 없이 고착화되고 있는 점도 ‘흥행’ 실패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과 영남권 ‘싹쓸이’를 포함해 모두 열 군데에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반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전북과 광주·전남에서만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대전, 충남, 제주 세 곳은 선거 당일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혈투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세 지역은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이 표심을 움직이는 막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 제주지사 선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최대 흥행카드가 되고 있다. 이 지역 유권자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과 국민적 관심이 제주지사 선거전에 쏠리고 있을 정도다.
열린우리당 입당이 무산된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환 현 지사와
현명관 한나라당 후보,
진철훈 열린우리당 후보 간의 치열한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16일 MBC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30.8%로, 현 후보(26.2%)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고 진 후보는 21.3%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제주CBS와 <제민일보>, KCTV 제주방송, 제주의 소리 등 4개 언론사의 공동 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28.6%의 지지율로 1위를 고수했지만 현(26.2%)·진 후보(19.7%)와의 격차는 더 줄었다.
18일 발표된 KBS와 SBS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 34.1%, 현 후보 28.2 %, 진 후보 19.3%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14일 ‘더 피플’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현 후보가 35.1%의 지지율로 28.7%에 그친 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대혼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세 후보의 지지율이 10%포인트 안팎에서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이 곳 선거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여당행 티켓 확보에 실패한 이후 기세가 한풀 꺾인 김 후보 측은 지지율 선두 고수를 주장하며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특별자치도법에 따른 ‘도정 마무리론’을 강조하며 정책과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철새’ 논란과 무소속이라는 조직적 한계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후보 측은 “지지율 역전은 이제 시간 문제”라며 고무된 분위기다. 현 후보는 ‘CEO 지사론’과 ‘잘 사는 제주 건설’을 기치로 표심을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박근혜 대표와 제주 출신인 원희룡 최고위원의 지원 유세가 본격화되면 지지율 역전 현상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인 출신인 현 후보는 행정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진 후보 측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두 후보에 비해 공천이 늦어져 지지율이 다소 쳐져 있었지만 공식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체 조사 결과 진 후보의 지지율이 16%대(5월 7일)에서 열흘 만에 21.7%(17일)로 상승했다는 것.
진 후보 측은 김 후보와 현 후보의 약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개혁적인 이미지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진 후보 또한 공천 과정에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어 그 휴유증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본의아니게 도배를 했네요...ㅡㅡ;;
제가 제주도 살고... 이번에 거의 첨으로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데...
도지사 뽑는게 여간 머리아프게 아니네요...ㅡㅡ;;
일단 갠적으로 진철훈이는 별로구... 현명관이나 김태환이중에 뽑으려하는데...
이거원 선택이 쉽지 않네요....
김태환이가 좀 불쌍하죠... 현명관이댐에 ㅎㄴㄹ당에서 좇겨나고...
그래도 철새 이미지 않줄라고 ㅇㄹ당 입당안하구 버티다가 하도 고셔대서 들어가려다가 진철훈이땜에 밀려나고...ㅡㅡ;;
김태환후보다 그렇게 부지런하거든요...
제주도 동네도 좁긴하지만... 각종행사때 얼굴보이기는 기본이고 도지사 할때나 시장할때나 부지런했던건 다들인정하구여..
근데 지역 사정상 중앙에서 돈끌어다 써야하는 위치에서 무소속이라는건 너무나도 큰 걸림돌이고..
갠적으로 특별자치도를 반대했기 땜시 맘에 안들곡..
그렇다고 서울서 살다가 인제 내려와서 도지사 해먹겠다는 현명관후보 뽑기도 그런데..
경제계에 몸담았던 사람이잖아요..
특별자치도 성격상 개혁적 성향을 띤 경제지사가 적합해 보이기두 하고..
근데 갠적으로 ㅎㄴㄹ당은 또 안좋아라해서..ㅡㅡ;;;
투표안할라고 했던 분들!!!!!
이글보고 투표하숑!! 정치판이 맘에 안들다면 차라리 가서 무효표를 찍으라구여!!
무관심이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그려~~~
5.31선거에 다들 참여하실거죠?? 20대 파릇파릇한 분들도 생일지나면 투표가능항께 투표들 해보드라구요~~
첫댓글 어라 고로케님 제주도사세요?? 와 방가워요~ 저두 제주도에요^^* 제주도에도 독일팬이 계셨네 ㅎㅎㅎ 방가워요 ㅎㅎ
투표가능하신 나이???ㅋㅋ 어느 후보를 지지하시나요~ㅋㅋ
저는 별로..;; 선거에는 관심이 없어서 ㅎㅎ 그냥 도지사 김태한 뽑을라구요 ㅡㅡ;; 그나마 젤 오래 제주시장 도지사 해서리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