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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화요일 아침 종합뉴스
■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야권의 오세훈,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중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한 여론조사가 마감돼, 오늘 오전 9시 반 최종 발표된 결과 오세훈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사전 약속한바 있습니다.
■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LH 전북본부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전·현직 LH 직원 3명도 불러 투기 의혹을 추궁했는데, 지금까지 수사 선상에 오른 사람은 공무원
40여 명을 포함해 3백 명을 넘었습니다.
■ 지난 1년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설계공모전에서 누가 당선됐나 봤더니, LH 고위직 출
신 전관들이 대부분을 싹쓸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형식만 공모일 뿐, 뒤에서는 검은 거래가 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전관예우로 몰아주기 또는 심사위원들에게 몰래 뇌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전현직 정치인과 법조인, 유명 기업인 등 100여 명의 유력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엘시티 특
혜 분양 명단. 경찰이 진정을 접수 받고 사실관계확인을 하겠다며 내사를 벌여온 지 한 달 만에 사실상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진정인과 1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했다고 밝혔
습니다.
■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위증 강요 의혹을 무혐의로 유지한 데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절차
적 정의가 지켜졌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전 총리 사건 수사 과정 등 문제점 전반에 대해 법
무부와 검찰 합동 감찰이 시작됐는데, 박 장관은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 유엔이 오늘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미국이 3년 만에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하고 인권 문제
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서면서 우리 정부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 지난주 알래스카 회담에서 정면으로 충돌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지면서 세계가 두 진영으로 나
뉘는 신냉전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EU, 캐나다와 함께 소수민족 인권탄압을 이유로 중
국에 대해 동시다발 제재를 내렸고, 중국은 러시아, 북한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오늘(2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확진
자 수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경남 거제시에 있는 조선소에서 8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로 퍼지고 있습니다.
■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간에는 연관성이 없다고 확인하고, 접종은
계속돼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요양병원 65살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오
늘 시작하는데,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오늘 오전 백신을 맞았습니다.
■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 그리고 종사자 수는 모두 37만 5천여 명인데, 이 가
운데 76.9%가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앞으로 요양병원은 2주, 요양시설은 6주 안에 1차 접종이 끝납니다.
■ 중국이 내년 초 집단면역을 목표로 자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접종률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른바 '백신 여권'을 도입하며 해외입국자에 대한 빗장을 다소 풀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었지만 아직은 일러 보입니다.
■ 유럽연합은 쿠데타 세력에 대한 제재를 승인했고 인근 동남아 국가들도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
해졌지만 한 국가 안에서 벌어지는 집단 학살에 국제사회가 얼마나 무력한지 실감하게 됩니다.
미얀마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다 숨진 국민이 집계된 것만 250명입니다. 실제는 더 많겠죠. 소수민족까지
합류한다는 말이 나옵니다만, 이렇게 되면 진짜 내전으로 번질 수 있다고 합니다.
■ 지난 2018년 파주 마디편한병원의 대리 수술, 무면허 의사와 영업사원이 대리 수술한 뒤 환자 두 명
이 사망한 사건, 3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 1심 판결도 나오지 않았고, 병원은 정상 영업 중입니다.
사건을 덮기위한 검은 조언 때문이라네요. 당시 변호를 맡은 현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의 유상범의원(유
오성 형)이 검은 조언을 한 사실이 당시 병원측과 나눈 녹취록으로 확인됐습니다.
■ 영유아들이 장난감 등 전자 제품에 흔히 쓰이는 '단추형 건전지'를 삼키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
니다. 최근 10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관련 사고가 해마다 적게는 50여 건에서 많게는 80여 건
에 달합니다. 응급 처치가 늦어지면 심한 합병증에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어제 SK바이오사이언스 주주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는 하루 종일 '소리 없는 비명'이 터
져 나왔다고 합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오르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하면서 화려하게 코스피에 입성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입니다.
■ 서울을 차지하기 위한 지방은행들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외환위기 이후 은행당 세 곳
안팎에 불과하던 서울 내 지방은행 지점 수는 이제 30여 곳으로 늘어났다는데요. 좁은 지역 사회를 벗
어나 서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은행들의 노력이 이어진 결과라고 합니다.
■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외 증시에서 이중 상장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블룸버
그는 어제(22일) 야놀자가 국내외 증시에서 이중상장하는 방안을 금융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
다. 40억 달러, 우리 돈 4조 5천억 원의 기업가치가 목표인데요. 다만 기업공개 규모와 장소 등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 진해 군항제 취소에 이어 서울 여의도 벚꽃 축제도 취소되었습니다. 벚꽃 개화 기간인 다음 달 1일부
터 12일까지 국회의사당 뒤편 봄꽃길 1.7km를 전면 통제합니다. 다만 사전 신청자 중 3천5백 명을 추첨
해 벚꽃 관람을 허용하겠하고 밝혔는데요. 문화재청도 다음 달 1일부터 5월 말까지 경복궁 야간 관람을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1일 관람인원은 최대 2천 명으로 제한됩니다.
■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한 레저용차량(RV)이 국내 자동차 시장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이습
니다. 올해 출시되는 전기차 대부분도 RV 모델로 나와 대세 굳히기에 힘을 실을 전망인데요. 과거 세단이
주도권을 잡았던 시장에서 자동차 시장 판도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약 7~8년 전으로 '레저붐' 등 사회적
트렌드에 힘입어 점차 비중을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룹 방탄소년단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집계하는 전 세계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 1·2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합니다. IFPI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0 글로벌 앨범 판매 차트’를 보면, BTS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7’이 1위, 스페셜 앨범 ‘BE’가 2위에 올랐습니다.
■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옆 수목원 ‘화담숲’이 26일 다시 문을 엽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조성하고 즐겨 찾았던 곳으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의 이름은 구 회장의 아호 화담(和談)에서 따왔습니
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손님을 받지 않아 이른바 ‘겨울잠 자는 수목원’으로
통합니다. 올해 화담숲은 100% 예약제로, 화담숲 홈페이지에 접속해 결제를 해야 합니다. 20분 간격으로
450명씩, 하루 최대 1만 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분야별 간추린 뉴스#
<정치 행정>
1.추경심사 줄줄이 '보류'…野 "이래서3월에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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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정의용 신남방정책은 외교다변화핵심… 효율적 현장대응 중요"
5.전 주한미대사관 직원 부부 '짝퉁'핸드백 팔다가 실형
6.'단교' 주북 말레이시아 대사관, 웹사이트도 폐쇄
7.외교차관 "코로나 확산 후 인종차별증가…국제사회 연대해야"
8.강민정, '공직자 가족 부동산의혹 조사특별법' 발의
9."모든 농민 재난지원금 달라" 전남농민회 민주당 도당 점거농성
10.김정은-시진핑 구두친서 교환...적대 세력 방해속 단결강화
<코로나>
1.오늘 300명대 예상...이동량증가 변이 등 '위험요소'산적
2.어제 오후 9시까지 307명, 21일보다 74명 ↓ ...23일 400명밑돌듯
3.인천서 14명 코로나19 양성 판정...확진자 1명 사망
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내달미국에 긴급사용승인 신청"
5.WHO, 날로 커지는 백신 불평등에 "도덕적 잔학행위" 맹비난
6.전세계 백신 27% 생산하는 미, 수출은 제로...자국 우선접종 영향
7.WHO "전세계 코로나 사망 6주 만에 증가 추세에 우려"
8.코로나 확진 99,075 (+415) 격리해제 90,611 (+283) 사망 1,697 (+1)
<경제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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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상자산으로 만든 트위터 CEO 첫 트윗, 경매서 33억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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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H 직원 재산 몰수 포기한 국회… "그렇다고 친일파는 아니잖아"
6.건설기계업계도 ESG 경영속도… 위원회 만들고 친환경제품 출시
7.희석식 소주 수출 21년만에 최저…과일소주는 해외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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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삼성디스플레이, 저전력 OLED 패널오포 스마트폰에 공급
14.올해 고가 TV가 시장주도…"QLED·OLED TV 판매…
15.건설기계업계도 ESG 경영속도… 위원회 만들고 친환경제품 출시
16.희석식 소주 수출 21년만에최저 … 과일소주는 해외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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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자리 뺏길라'… 기아 전기차 온라인예약에 판매노조 반발
20.삼성증권 "유튜브 누적 조회 7천만뷰돌파… 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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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자협회 "미얀마 군부 언론탄압규탄… 민주화 시위 응원"
12.'5·18 과격진압 만평' 논란 언론사해명에도 일파만파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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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44.7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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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엔 환율일본 JPY 100엔(¥)1,035.75 원 ※ 2021.03.23 09:0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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