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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는 현재 16개의 팀이 있습니다. 지난시즌까지 15개의 팀으로 운영됐지만, 이번 시즌에 광주에 시민구단이 생기고, 상무가 상주로 가게 되면서 이번 시즌부터는 총 16개 팀으로 운영됩니다. K리그에 관심이 별로 없는 분들께서는 생각보다 많은 팀에 놀라셨을 겁니다. ^^; 2011년 K리그 시즌 개막을 맞아 각 팀의 홈구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진과 함께 보시죠~
1. 강원FC
강원도를 연고지로 하는 강원 FC는 춘천, 강릉, 원주에 각각 구장이 있습니다. 사진은 26,000여명을 수용하는 강릉 종합운동장의 전경입니다. 강원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따온 '누감자' 라는 별명이 있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네요 ^^; 열성적인 응원을 보여주는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가 지키고 있습니다.
2. 경남FC
윤빛가람 선수가 떠오르는 경남FC의 홈구장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 축구센터입니다. 15,000석 정도의 아담하고 깔끔한 경기장이고 시야각도 좋아서 축구 보기 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K리그에 어울리는 경기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1년 3월 5일 있었던 경남FC의 첫 경기에선 윤빛가람 선수가 골을 기록하여 10-10 클럽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3. 광주FC
상무가 경북 상주시로 이전하면서 광주 시민구단이 탄생했습니다. 이제 광주 상무가 아니라 광주FC라고 불러주세요~ 광주FC의 홈구장은 42,000여명을 수용하는 광주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스페인을 맞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대한민국이 4강에 진출했었죠. (마지막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킨 직후, 홍명보 선수의 그 환한 모습! 기억하시죠?) 마찬가지로 2011년 3월 5일 있었던 광주FC의 첫 경기에선 3만6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펠레스코어인 3대 2로 대구를 물리치고 홈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4. 대구FC
대구FC의 홈구장은 7만여명 가까이 수용하는 대구스타디움(대구 월드컵 경기장) 입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몇번 본적 있는데, 트랙 때문에 관중석과 그라운드가 너무 멀더라구요 ㅠ 관중이 좀 더 그라운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면 선수들의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더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과거에 이근호, 하대성 선수가 있을 때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며 '져도 즐거운 경기' 를 보여줬던 대구FC가 요새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개막전은 신생팀 광주FC에게 후반전에 내리 3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 2011 시즌에는 화끈한 공격축구로 다시 부활하길 빕니다.
5. 대전 시티즌
대전 시티즌의 홈구장은 4만여명을 수용하는 대전 월드컵 경기장(퍼플 아레나) 입니다. 대전 시티즌의 열기는 2002년 월드컵 이후에 정말 대단했었는데 요새 조금 주춤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열성적인 서포터들이 함께하는 대전 시티즌은 '진짜 시민구단'이라는 이미지가 강렬합니다. 그 가능성이 폭발하여 이번 시즌에는 아름다운 퍼플 아레나를 꽉꽉 채우길 기대합니다.
6. 부산 아이파크
약 5만 5천여명을 수용하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부산 아이파크의 홈구장 입니다. 바로 옆에 롯데자이언즈의 홈구장도 있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같은 경우에도 트랙이 있기 때문에 관중석과 그라운드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홈팬들이 자리하는 N석에 가변석을 설치하여 골대 바로 뒤에서 응원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듣기에 많은 부산 팬들이 넓은 아시아드 주경기장 보다는 아담한 구덕 운동장으로 하루빨리 이전하길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여하간 트랙의 유무와 관계없이, 외향으로 봤을 땐 주관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구장입니다.
7. 상무 상주 피닉스
상주를 연고로 하는 상무 상주가 2011년 K리그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상무 시민운동장이 상주 상무의 홈경기장 입니다. 2011년 3월 5일 상주 상무의 첫 홈경기에는 16,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차서 경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경북 상주시의 인구 11만 명을 고려했을 때, 인구의 10%가 넘는 관중이 찾아온 셈이죠. (상암에 100만 이상이 왔다고 생각하면 좀 오바일까요? ^^;) 이번 경기에선 이제 사회로 나갈 준비를 슬슬 하고 있는 김정우 선수가 처진 스트라이커로 출전하여 2골을 몰아치며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8. 성남 일화
16,000명 정도를 수용하는 성남 일화의 홈구장, 탄천 종합운동장 입니다. K리그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성남 일화의 홈구장 치고는 많이 실망스럽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구장입니다. 잔디 상태가 엉망인 적도 많기도 해서 언론에 자주 노출됐던 구장이죠. 성남은 지난 시즌 주축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가면서 팬들의 원성이 자자하지만, '썩어도 준치'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 명성이 어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명장 신태용 감독과 아챔 최고의 선수 사샤선수가 우직하게 성남을 끌고갈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9.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홈구장은 4만 3천명 정도를 수용하는 수원 월드컵경기장(빅버드) 입니다. 공중에서 보면 큰 날개를 가진 새의 모습을 하고 있어 빅버드(Big Bird) 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수원은 이번시즌 국대급 선수들을 폭풍 영입 하면서 지난 시즌과는 확 다른 스쿼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아챔 조별리그에서는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클래스 있는 선수들이 곧 호흡을 맞추면 화끈한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0. 울산 현대
울산 현대의 홈구장은 4만 4천여명을 수용하는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입니다. 왕관을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으로 Big Crown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경험 많은 김호곤 감독과 스나이퍼 설기현 선수가 이끄는 전통의 강호 울산은 이번시즌 앰블럼 모양도 수정하며 전의를 불사르고 있습니다. 울산은 이번 시즌 아시아 쿼터제로 사우디 출신의 나지 마라시(27) 선수를 깜짝 영입 했습니다. 사우디 리그 통산 97 경기에서 37 골을 기록한 적이 있는 나지 선수가 K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한다면, 우즈벡에 이어 중동 선수들이 K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을 연고로 하는 시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은 현재 인천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하지만 지금 새로운 경기장인 숭의아레나를 짓고 있습니다. 약 2만석으로 크기도 적당하고 축구 전용구장으로 짓고 있는데, 팬들의 요구로 N석을 단층으로 짓는다고 합니다. 타팀 팬들이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부러운 경기장!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K리그 득점왕 출신인 걸출한 스트라이커 유병수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조광래호에 계속 이름을 올릴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12. 전남 드래곤즈
아시안컵에서 주가를 올린 지동원 선수가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는 전남드래곤즈의 홈구장은 전라남도 광양에 위치한 2만명 가까이 수용가능한 광양전용구장 입니다. 국내에서 2번째로 건립된 축구전용구장이라고 합니다. 드래곤 던전이라는 애칭이 있다고 하네요. 전남은 이번에 수원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레전드인 이운재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강력한 문지기와 강력한 공격수로 홈구장을 찾은 전남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길 바랍니다.
13. 전북 현대
전북 현대의 홈구장은 '전주성' 이라고 불리는 전주 월드컵경기장입니다. 42,000여명을 수용하는 축구 전용구장입니다. 전 국가대표 부동의 스트라이커 이동국 선수가 건재한 전북 현대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북의 열성적인 팬들과 강렬한 형광빛깔은 전북 현대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홈 경기 뿐만이 아니라 원정도 많이 다니는 전북 팬들이 대한민국에 형광빛 포스를 뿜으며 선전하길!
14. 제주 유나이티드
42,000여명을 수용하는 제주 월드컵경기장이 제주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입니다. 아름답다고 칭송이 자자한 구장이죠. 학창시절에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 견학을 갔었던 기억도 납니다. 구자철 선수가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기둥이 흔들리나 싶던 제주는 이번 시즌에 수원 출신의 '영록바' 신영록 선수를 영입하며 공격의 칼날을 빛나게 다듬었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홈경기에서 패하면 그 다음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홈경리 리콜제를 도입한다고 하네요
15.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의 홈구장은 약 25,000명을 수용하는 포항 스틸야드 입니다. 스틸야드도 K리그에 딱 맞는 부러운 경기장 중에 하나입니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 아이파크의 감독이었던, 포항의 레전드 황선홍 감독이 이번 시즌부터 포항의 지휘봉을 잡게 됩니다. 설기현 선수(울산)와 황재원 선수(수원, 2009 시즌) 등의 선수가 이적했지만, '모따신'으로 불리는 모따 이외에도 슈바, 아사모아, 노병준, 김재성, 황진성, 김형일, 신광훈 등의 탄탄한 스쿼드로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모습을 봤을 때 아사모아 선수가 기대되는 시즌입니다.
16. FC 서울
우리나라 최고의 구장! 각종 A매치가 자주 열리는 FC 서울의 홈구장인 상암 서울 월드컵경기장 입니다. 68,000명에 이르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30,000명의 관중이 몰려도 절반도 차지 못합니다. 실제로 지난시즌 FC서울의 평균 관중은 3만명이 넘었지만, TV 중계를 보면 경기장에 빈 자리가 많아보인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6만 명이 훨씬 넘는 구름관중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죠. 이번 2011 시즌엔 얼마나 많은 관중이 상암을 찾을지 기대됩니다.
첫댓글 우리 아들이 인천UTD 유스입니다~
그래서 이번주 공짜티켓을 받았지요~~ ㅋ
전주성 저거보다 더 이쁜사진들 많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주성 의자바꼈으면 좋겠다ㅋㅋ 제발!
얼른 각 구단들이 전용 구장을 사용 했으면 좋겠다ㅠ 서울,수원을 제외한 나머지 팀은 관중석 2만 정도만 되도 엄청나 보일텐데ㅠ
퍼플아레나 멋지다~! 대전 화이팅
빅버드는 의자색깔좀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음
다 파란색으로 바꾸면 간지날 듯
서울!!!
알레 전북!!
트랙들을 다 뽑아버리던가해야지 ㅠ
대구 7만명... 알리안츠보다 많네 ㅎㄷㄷ
대전 좋은점이 골대뒤 관중석이 골대하고 거의 바로붙어잇어서 뒤관중석에서 보면 짱임 ㅋㅋ
포항이 진리지...
2222222스틸야드가 진맄ㅋㅋㅋㅋㅋ좀바람이 너무불어 추워서그렇짘ㅋ
광주FC 흥해라!!!!!!!!!!!!
서울이 크긴크구나
와.... 대구가 7만명이었구나;;;
정확히는 66400명정도 수용가능한데....너무크다보니 대구FC경기할때 보면 진짜 허전하다는 느낌 들어요...트랙때문에 너무멀기도하구요...ㅠㅠ
그리고 올해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때문에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홈경기 하구요...ㅎ
서울~
창원이 제일 멋진듯 ㄷㄷ
하악 실제로 가본곳은 탄천뿐이구나 ㅠㅠ 빅버드랑 상암이랑 숭의아레나도 가보고싶다
울산~
위에서 5군데 가보았네요~~젤 실감나게 볼 수 있는건 포항이지요 위닝하는 느낌이랄까 ㅋㅋㅋ
부산은 아시아드 너무큼 ㅜㅜ
수원
ㅋㅋ근데 대구요즘저기서 경기안함 관중들이안와서 ㅋㅋㅋ
퍼플아레나 b
인유 숭의아레나 !!!
제주!!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위치가 너무 아쉬움..ㅠㅠ
홈경기 리콜제 처음 알았음.. 제주 ㄷㄷ
인천 숭의아레나 기대됨
저런 좋은 축구전용구장에서 EPL처럼 박진감 넘치게 카메라 댓수좀 늘리고
중계해주면... 좋으련만.. 경기장 가서 보면 안그런데.. 중계보면 루즈해보여서 안타까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