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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7A293F55B83C0D1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안녕하세요 평범한 취업준비생인 24살 여자 입니다.<br /><br />방탈일수도 있구 아닐수고 있지만 결혼에 관한 일이라 결시친에 글을 써봅니다. 많은조언 부탁드릴게요ㅠㅠ<br /><br />편의를 위해 음슴체를 쓰겠습니당<br /><br />난 지금의 남자친구와 나이차이가 5살임.<br />남자친구와 1년 반동안 연애중인데 서로 너무잘맞고 남자친구도 30이 다가오니 결혼얘기가 나오면서 슬슬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왔음<br /><br /><br />저는 사랑과전쟁과 판을 즐겨보고 즐겨읽다보니 결혼하면 정말 잘 할 수 있을꺼 같은 생각과 로망에 빠져있는데<br /><br />한가지 문제가 생김<br />남자친구한테는 아픈 어머니가 있으심 정신적으로 치매같은....<br /><br />아버님은 이혼하시고 새어머니를 만나지만 오빠와 오빠누나랑은 마주볼일이 없음 고로 오빠친어머니만 있지만 이혼한 생태라고 보면됌.<br /><br /><br />원래는 어머니가 병원에 계셨음 하지만 오빠누나가 집에 모셔오고 싶다고 고집부려서 모셔옴 <br />그래서 현재 오빠 오빠누나 아버님 친어머니 이렇게 살고있음<br />아버님은 새어머님을 만나러 주말마다 가시고 가끔씩 집에 데려오심 그럴때면 오빠누나는 친어머니를 모시고 모텔이나 찜질방을 가서 자고옴<br /><br />이때까지만 해도 문제없을줄 알았지만 몇일전<br />사랑과전쟁을 보는데 시어머니 모시고사는게 나왔음<br />그래서 나는 오빠한테 나는 어머니 모시고 살기 쫌 그렇다,<br />둘이만 살고싶다 이런식으로 계속 말했음<br /><br /><br />그러다가 오늘 이 얘기가 나왔음.. <br />오빠가 나한테 실망했다고함<br />자기의 아픈 상처를 그렇게 말할 수 있냐고..<br />엄마 아픈거 뻔히아는데 못모신다소 하면 엄마는 어떻하냐고.. 그래서 누나도 있지않냐고 했더니 여자는 결혼하면 땡이니까 장남인 내가 모셔야된다고함<br /><br />속으로는 원래 병원에 계셨으니까 다시 병원에 보내드리면 안되냐고 하고싶었지만 참았음.. <br /><br />난 결혼하면 같이 밥해먹고 저녁엔 와인한잔하며 좋은밤도 보내고 싶었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 내집도 내집같지 않고 불편하게 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싫었음..<br /><br />물론 모시고 살아도 조금은 모시고 살아도 상관없지만 평생 모시고 산다는거 자신이 없었음..<br /><br /><br />둘이 독립하려고 결혼하는건데 셋이 살면.. 누가 이렇게 살고싶겠음..<br />그래서 오빠랑 이야기로 싸우다가 오빠는 만약 우리엄마가 아파도 자기같으면 자기를 있게해준 분이니까 같이 모시고 살꺼라고함<br /><br />하지만 그럴일이 없기에 그렇게 당당하게 말한거 같기도함<br />우리 엄마아빠는 두분 다 너무 건강하시고 사이도 좋으심<br /><br />오빠가 너 이런애인지 몰랐다며 생각좀 해보자고함<br />그래서 나도 알았다고 해버림..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게 쉬운일은 아니지않슴..? <br />서로 회사다녀오고 어머니는 집밖에 나가시지를 못하니..<br />병수발도 들어야되고.. 어머니는 너무 착하신 분인건 아는데.. 제가 나쁜건가요..? 저는 정말 독립해서 둘이만 살고싶어요..<br /><br />오빠는 너무좋고 다 좋은데.. 요즘 이문제로 자꾸 싸우게되네요.. 결혼하신 분들.. 진지하고 현실적으로 조언좀 해주세요 부탁드릴게요ㅠㅠ<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추가하자면 남자친구네 집 형편이 쫌 어려워요.. <br />남자친구는 모아둔 돈도 200만원뿐이고..<br />저는 잘사는건 아니지만 중산층 정도해요.. <br />결혼할때 돈은 다 보태주신다구 하지만 저희부모님도 시어머니 모시구사는거 원치않아요.. <br />제가나쁜건지 어떻게 해야 맞는건지 조언좀 해주세요ㅜㅠ<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72CA4455B83C0F13'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66343D55B83C1018'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74604355B83C132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원래는 어머니가 병원에 계셨음 하지만 오빠누나가 집에 모셔오고 싶다고 고집부려서 모셔옴 <br />그래서 현재 오빠 오빠누나 아버님 친어머니 이렇게 살고있음<br />아버님은 새어머님을 만나러 주말마다 가시고 가끔씩 집에 데려오심 그럴때면 오빠누나는 친어머니를 모시고 모텔이나 찜질방을 가서 자고옴<br /><br /><br /><br /><br />여기서 한번 응?????<br /><br /><br /><br />오빠가 너 이런애인지 몰랐다며 생각좀 해보자고함<br />그래서 나도 알았다고 해버림..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게 쉬운일은 아니지않슴..? <br />서로 회사다녀오고 어머니는 집밖에 나가시지를 못하니..<br />병수발도 들어야되고.. 어머니는 너무 착하신 분인건 아는데.. 제가 나쁜건가요..? 저는 정말 독립해서 둘이만 살고싶어요..<br /><br /><br /><br />그놈의 너 이런애인줄 몰랐다는 무슨....<br />돈없으니까 자기 효도 아웃소싱할 간병인 구함???<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top/sticker_cafe_kakaotalk/f_111.png' /></p><p class="cafe-editor-text">쓰니 ...빨리 도망가...<br />아무리 사랑해도 그렇지 이건 아니야<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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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아픈 시어머니 모시는 문제..+뜯어말리는댓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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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멋있다.. 알바해서 모은거야?
@프리스트 극힐 와... 존경스럽다..너게녀 리스펙트
도망쳐
모텔가서잔다는글만봐도 ,,
베댓 첫번째 졸라 어이없어 하는게 보여서 웃김ㅋㅋㅋㅋㅋㅋ진짜 뭐 저런 집안이ㅋㅋㅋㅋㅋㅋㅋㅋ고민하는것도 웃기다
이걸 뭐 고민이라고하고있엌ㅋㅋㅋㅋㅋ 난 진짜 내 자식이 저러면 개때릴거같어 200 내가 20살인데 알바하면서도 충분히 3달이면 모은닼ㅋㅋㅋㅋㅋㅋ
200모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딩도알바만해도 200은모으겟네 ㅎㅎ;;;
진짜 남자새끼들아 제발 효도는 셀프로해라 여자들한테 떠넘기지말고
200ㅋㅋㅋㅋㅋㅋ 고딩이 일년 알바만 해도 200보단 더 모으겠다 나이 30먹은게 200갖고 장가갈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저남자랑 결혼하면 여자는 공짜간병인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