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토고 경기보다 재미있는….

[더불어밥]

월드컵보다 재미있는 축구 경기가

세상에 있으니

바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전국 꼬맹이 축구대회.

6월 11일에 있었던 경기 현장 중계.

일단

도착하자마자

똘이네 식구들은 환호했으니

이유인 즉,

올해 경기 안내 팜플렛 표지 모델이 똘이 였던 것.

작년 경기 때

똘이가 멋지게 골 넣는 모습이

표지 사진으로 쓰였던 것이다.

시작부터 좋은 예감^^

이제 4학년.

꽤 의젓해진 똘이의 킥오프로 경기 시작!

멋진 롱슛

어허~패스하는 폼이

꼭 박지성을 닮았다.

각 나온다, 각 나와

아무나 나오지 않는 간지이다

같은 팀 선수들과 기념 촬영

4학년으로 고학년 팀의 막내라

똘이랑 친구만 난장이다

키 차이, 어우워~~

ㅋㅋ~저 폼도 재미나네

헤딩한 후던가??

경기 결과는?

똘이네 팀이 우승.

똘이는 필드 플레이어로도 뛰고 골키퍼로도 뛰었는데

(워낙 뛰어나면 쓰임이 많은 법이다^^)

결승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골키퍼 때는 거의 먹히는 골을 막아내기도 했다.

열라 멋졌지만

어쨌든

올해는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년 동안의 골 폭풍에 비하면 좀 아쉬웠던 점, 쩝!!

경기 후

금메달을 따고서

단짝인 승모와 기념컷

승모는 똘이의 어시스트로 결승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드디어 시상식.

메달을 하나씩 건 녀석들이 늠름하다

등수에 못 든 사람들은 벌써 경기장을 떠나 좀 썰렁하다

두둥~~~

고학년의 MVP 발표 순간

"MVP는......류장현"

똘이의 '정말 나에요?'하는 표정이 재미있다.

그때 주변의 반응

"뭐야~ 또 쟤야~"

(시기와 질투가 좀 섞인 반응~)

참고로 똘이는 이번 수상으로 이 대회 MVP 3연패랍니다.

꼬맹이 축구 전국대회 3연패,

정말 깨기 어려운 전무후무한 기록이죠!!!

똘이가 이번에 골을 기록하지 못해서

올해는 MVP는 안 될거라고 그렇게 말해도

처음부터 끌까지

MVP는 우리 똘이뿐이라고 외치시던

할아버지와 한 컷^^

할아버지의 예감인지 억지인지가 적중한 셈. 

너무나 자랑스러워 하시는 표정이다.

똘이 효도하네...

여기까지 현장중계였습니다.

모두모두 모이기로 했으나

경기 당일까지

비가 억수로 온 관계로

이 멋진 장면을 현장에서 보지 못한

할머니, 막내 삼촌네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조만간 모여서 비디오로 감상하자구요...
  

[김희경]

똘이 이름값 하네요 너무 멋지다! 자랑스런 아들을 둔 똘이엄마 부럽네요

[더불어밥]

똘이엄마가 부러울 게 뭐야. 윤경언니 아들이 우리 아들이고 우리가 에비앙 겸 엄마지, 뭐...ㅋㅋ

[멍멍닥터]

오호.. 대단한걸....

[더불어밥]

그지? 그지? 자랑스런 우리의 똘이라네요오^^

[sunny]

낚였음...( 훌쩍 커버렸구나..)

[더불어밥]

에이 이걸 낚였다고 표현하면 안되징.....내가 제목을 너무 잘 뽑았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