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7일
날이 잔뜩 흐린날이었다.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기상대 예보가 있었지만....
그냥 평일에만 갈수 있는 수목원을 다녀오고자 발길을 내 딪었다.
광릉수목원은 국립 수목원인 관계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만 하루 5,000명의 예약인원에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해두고 출발을 했다.
수목원까지 교통편은
청량리역에서 광릉내까지 운행하는 707번 버스를 타고 광릉내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의정부행 21번
버스를 이용할수도 있고 택시를 타게되면 5,000원의 택시비가 나오게 된다.
평일날 혼자 하는 여행이지만...
나에게는 늘 함게하는 종호친구가 있고...
나의 즐거운 장난감인 똑딱이 카메라가 있어 항상 즐겁다.
광릉 수목원 입구에 도착을 했다.
1,000원을 내고 입장권을 구입한후 매표소를 통과하고 처음 만나는 광장이다.
몇몇 숲 해설가분들이 숲에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있었지만.
오늘나는 그냥 혼자만의 여행을하기로 한다.
저녁에 약속이 있는 관계로 시간에 맞춰야 하니까 서둘러 수목원을 돌아보아야 할것이다.
여유있게 관람을 한다면 전체를 돌아보는데
대략 5시간 정도가 걸릴것 같다.
그래서 서둘러서 숲안으로 발걸음을 내딪는다.
숲으로 이어진 길들은 차분하다.
더군다나 오늘은 날이 흐린관계로 산보 하기에는 아주 좋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숲길들...
이런 숲속에서 마시는 공기는
마치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는것 같다...ㅎㅎ
수목원 왼쪽 가장 위쪽에 자리한 육림호의 풍경이다.
차분한 호수위로 반영되는 숲이 좋은 풍경을 만들고 있다.
LG그룹에서 1993년에 만들어서 기증한 숲 생태 관찰로다.
길은 좁지만 숲사이로 나있는 길을 걸으면서 숲의 참 모습을 볼수 있는 곳이다.
산린박물관 앞 광장에는 숲과 함게 다보탇 ,석가탑의 조형물이
숲과 어울려 있다.
산린박물관 내부에 자리한 전시장에는
숲과 어울리는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수목원이어서인지 전시장 한가운데에도 작은 야생화들로
장식을 해둔것이 특이했다.
숲과 어울리는 난대식물원...
지금은 새로운 유리돔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곳은 폐쇄가 되어 있다.
얼마후면 새롭게 문을열 유리돔의 웅장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수목원이어서인지
모둔 산책로는 숲과 나무와 함게 어우러져 있다.
손으로보는 식물원에서 만난 화려한 꽃나무..
이름을 적어 온다는 것이 그냥 왔다..
나이 46의 치매는 어쩔수가 없다...ㅎㅎ
관목원 아래에서 발견한 은방울꽃..
이곳에 오기전에 비가 와서 잠시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한후에 도착을 했는데
빛방울과 함게 어우러진 은방울 꽃을 발견 해서 너무 기뻣다.
관목원 한가운데 자리잡은 대형 참나무..
그웅장함이 한장의 사진으로 찍어 내기에는 많이 부족햇다.
관목원을 빠져 나오면서 만난 숲고 꽃나무의 하모니~~
야생화 숲으 풍경...
많은 야생화는 이미 사그러들었지만 ..
아직도 몇몇 곷들이 자리를 잡고 화려한
자테를 뽐내고 있다.
화목원의 풍경길..
수생식물원 한가운데 츨백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다.
수생식물원의 연잎...
이곳에서 비가 많이내려서 잠시 나무밑에서 빗소리를 들어야 했다.
저수지에 떨어지는 빗방울...
그 빗방울이 만드는 그림을 보는 즐거움도 좋다.
반영...........
대형 연밭....
7월이 지나기 시작할때즘이면
연꽃이 화사하게 피어날것이다.
많은 느낌을 갖고 온날이다.
단 한마디의 말없이
그저 숲과 친구가 되고
나무와 함께하는 수목원 여행은 나의
생활의 충전소 역할을 해주었다.
첫댓글 기억이 새록 새록... 4~5년전에 아이들과 다녀 왔는데 참 좋더군요. 용인에 있는 한택 식물원과 함께 그간 가본 수목원 중 가장 멋진 곳의 하나였습니다.